|
글쓰기의 어려움
어제도 오늘도
|
|
낯선 사람들 앞에서 직업을 밝혀야 하는 순간이 찾아오면, 도리 없이 긴장하곤 한다. 시인이 부끄러운 일은 아니나, 남다른 것도 사실이다. 내 대답을 들으면 그렇군요! 하고 감탄한 다음, 무언가 떨어뜨린 사람처럼 다음 말을 찾느라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시에 관한 경험이나 생각을 풀어놓는 사람도 있다. 학창 시절 기억에 남은 시, 알고 지내는 시인 이름, 시인의 생활고까지 대화의 소재는 많고 전형적이다.
|
|
'어디로 갈지 몰라 달팽이에게 길을 물었어요' 全文
어제도 오늘도
△ 경북 예천 출생. 계명대 문예창작과 석사. |
임수현 시집 〈아는 낱말의 수만큼 밤이 되겠지〉 걷는사람 |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