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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의 습관
연두는 바람에 젖으며, 비에 흔들리며, 중력에 솟구쳐 오르며, 시선에 꿰뚫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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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잎이 돋았던 연두의 자연은 초록의 자연으로 바뀌어 간다. 이 두 시간 사이에는 바람이 불고 빗방울이 쏟아졌다. 웅크림과 풀림이 있었다. 새로운 세계로의 진입은 평탄하지 않다. 편하고 고요하고 순조롭게 되어 가지만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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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미 시집 〈초록의 어두운 부분〉 문학과지성사 | 2024
연두의 습관 / 조용미 『불교신문/문태준의 詩 이야기』 ▷원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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