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the Morist
과감한 터치와 우아한 솜씨로 인상파 특유의 명쾌한 색조를 만들어낸
화가 베르트 모리소는 19세기 후반의 화단에 여자들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한 그림을 던진다.
베르트 모리소는 1841년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모의 적극적인 배려와 애정 속에서
동생과 함께 그림 공부를 하게 된다. 모리소 부부는 딸들에게 아무 걱정 없이
그림을 배울 수 있도록 스승을 모셔주고 화가들과 교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쿠르베, 모네, 도미에 등 19세기 후반에 왕성한 활동을 보이던 화가들과
베르트 모리소는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그림에 대해서는 그들과 남녀의 성벽을 넘어서 동료의 위치로
넘어가고 있었다. 코로를 스승으로 모시면서 모리소의 그림에도 밝은 빛이 스며들기 시작한다.
27세에 마네를 만나게 된다. 이때 그려진 것이 유명한 마네의 ‘발코니’.
마네에게 예쁜 여제자가 들어왔다는 소문에 모리소를 구경 온 화가들 앞에서
발코니에 세워진다. 마네조차도 수행원이 따르던 모리소에게는 아름다움에만 관심을 가졌고,
모리소가 지닌 재능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여동생의 결혼과 마네의 또다른 여제자 에반 곤잘레스의 등장, 재능을 인정하지 않는 스승,
그리고 재능을 인정받지 못한 채 노처녀로 늙어가는 무력감. 이런 모든 것을 겪어낸 모리소는
코로에게서 받은 영향과 모네의 화풍을 빠르게 익혀갔고
1874년 마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상파 그룹에 합류한다.
그리고 그 해 마네의 동생 으젠 마네와 결혼하게 된다.
가난에 대한 걱정은 없었지만 여자로 화단에서 인정받기까지, 결혼을 하기까지
여자로서 겪어야 했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천성적인 부드러움은
그림 속에서 빛을 발한다. 동병상련의 입장으로 바라보는 여인들의 삶에 건네는
따뜻한 시선으로 여자들의 단조로운 일상도 빛을 발하게 된다.
섬세한 감정이 화면 가득 펼쳐지는 다정다감한 그림에는 풍경과
가정 생활을 부드럽고 변화하는 농담으로 표현하고 있다.
여인의 감성이 아니고서는 창조될 수 없는 우아함과 부드러움,
모리소의 그림은 빛 속에서 빠르게 건져 올린 것처럼 명쾌하다.
Berthe Morisot
Lucie León au Piano
1892
oil on canvas
65 x 80 cm.
at Noortman
White Flowers in a Bowl
La lecture
Reading
(The Mother and Sister of the Artist)
1869-1870
Oil on canvas
101 x 81.8 cm (39 3/4 x 32 1/4")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Le berceau
The Cradle
1872
Oil on canvas
56 x 46 cm (22 x 18")
Musee d'Orsay, Paris
Cache-cache
Hide-and-Seek
1873
Oil on canvas
45 x 55 cm (17 3/4 x 21 5/8")
Portrait de Mademoiselle M.T.
(Young Girl with a Parrot)
c. 1873
Pastel on paper
60 x 49.5 cm (23 5/8 x 19 3/8")
Private collection, New York
Marine
(The Harbor at Lorient)
1869
Oil on canvas
43.5 x 73 cm (17 1/2 x 28 3/4")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Un village
(Le village de Maurecourt)
Pastel on paper
47 x 72 cm (18 1/2 x 28 1/4")
Private collection, New York
Peasant Hanging out the Washing
1881
Oil on canvas
18 x 26 1/4" (46 x 67 cm)
Ny Carlsberg Glyptotek, Copenhagen
La hotte (The Basket-Chair)
1885
Oil on canvas
24 1/8 x 29 3/4 in.
Museum of Fine Arts, Hous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