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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거리를 만들기 쉬운 말과 행동 5가지

작성자난짱이야|작성시간25.12.17|조회수29 목록 댓글 0

-아이와 공감하고 있다고 믿었는데-

 

사실은 아이와 더 멀어지게 만드는 말과 행동 5가지!”

 

아이와 공감하고 있다고 믿었는데,

대화가 끝날수록 아이 표정이 더 닫히는 느낌, 받아본 적 있나요?

그건 공감을 못 해서가 아니라,

아이 편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이 너무 앞섰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아이 마음을 이해하려는 과정에서

오히려 아이와 거리를 만들기 쉬운 말과 행동 5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건 “엄마가 부족 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열심히 하던 부모일수록 빠지기 쉬운 지점에 대한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네가 잘못한 건 뭐야?”라고 먼저 묻는 말

아이는 감정을 말하러 왔는데, 엄마는 상황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그 상황에서 네가 먼저 그런 건 아니고?”

“넌 왜 그렇게 행동했어?”

이 질문의 출발점에는 아이 편을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이 질문을 이렇게 받아들입니다.

내 마음보다 누가 맞고 틀렸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엄마는 생각하는구나.

그래서 아이는 감정을 말하려다 한 발 물러서게 됩니다.

 

위로하려고 꺼낸 비교의 말

“그 정도는 다른 애들도 다 겪어.”

“너보다 더 힘든 애들도 많아.”

엄마는 아이가 너무 힘들어 보이지 않기를 바랐을 뿐입니다.

아이를 단단하게 만들고 싶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이 말을 이렇게 느끼게 됩니다.

이 정도로 힘들어하면 안 되는 거구나.

내 감정은 과한 거구나.

그 이후 아이는 힘들어도 말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게 됩니다.

 

감정을 듣자마자 해결책을 제시하는 행동

“그럼 다음엔 이렇게 해.”

“그럴 땐 그냥 무시해.”

문제를 빨리 해결해주고 싶은 마음은 부모로서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이렇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은 이미 다 들은 걸로 끝났구나.

이 얘기를 더 해도 의미가 없겠구나.

그래서 대화는 공감이 아니라 보고와 지시처럼 바뀝니다.

 

아이를 성향이나 유형으로 설명해버리는 말

“넌 원래 예민하잖아.”

“너는 그런 성격이야.”

아이를 이해하려고 붙인 설명이지만, 아이에게는 다른 의미로 남습니다.

나는 이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 아니라 원래 그런 사람으로 정해진 존재구나.

아이는 성향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반응하는 감정을 가진 사람입니다.

성격으로 설명하는 순간,

아이는 이해받는 대신 규정당했다고 느끼게 됩니다.

 

엄마 마음을 먼저 정리하려고 대화를 끝내는 행동

“엄마도 힘들어.”

“이 얘기 그만하자.”

엄마도 지칠 수 있고, 한계가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이 반복되면 아이 마음에는 이런 신호가 남습니다.

엄마가 버거워질 때는 내 이야기를 접어야 하는구나.

그때부터 아이는 말보다 표정을 먼저 관리하는 아이가 됩니다.

 

이 다섯 가지는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랑이 너무 앞서서 생기는 말과 행동입니다.

그래서 더 흔하고, 그래서 더 조심해야 합니다.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글-

아이 마음이 닫힐 때는 엄마가 틀려서가 아니라,

너무 서둘러 ‘정답’을 주고 있었을 때입니다.

조금 덜 설명하고, 조금 더 같이 머물러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와의 거리는 다시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아이를 바꾸는 말보다, 아이 마음이 안전해지는 대화를 지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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