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투적인 어투로 시작하자면, 운동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8주가 지났네요.
근데 시간 참 빨리도 지나가요. 내가 어떻게 8주를 지냈지?ㅎ
처음 4주 운동했을때보다 지금은 운동도 몸에 잘 익고 많이 안정 된 것 같습니다.
아직도 생소한 운동들은 서툴고 힘이 들긴 하지만, 대부분 재미있게 집중해서 할만합니다.
근육통도 처음보다 많이 없구요. 근육통이 생기는 부분들은 아직 단련이 덜 되서 그런가부다
생각하면서 스트레칭 하고 풀어주고 또 열심히 운동하고 반복하는거죠.
전 8주만에 정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체중이 8Kg이나 빠진 것도 놀라운 변화인데, 체중보다 라인의 변화가 눈에띄게 보이네요.
맨 처음 운동 시작할때 찍었던 body 사진이랑, 6주차에 찍었던 body사진 비교해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사진 한장만 봤을 땐 살이 빠진건지 안 빠진건지 잘 인식되지 않았는데,
예전 사진이랑 비교해보고, 내 몸이지만 혼자서 우~ 와! 대박!!ㅋ 이렇게 외칠 정도였다고나 할까요.ㅎ
혼자 운동했다면 단기간에 이런 변화는 많이 아주 많~~이 힘들었을거라 예상됩니다.
처음에 할까말까 망설였던 P.T. 하길 정말 백번 잘 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직장에서도 매일 보면서도 볼때마다 주변분들이 계속 한마디씩 하십니다.
날씬해졌다는 말은 그냥 기본이고, 오늘은 심지어 요즘 저의 이미지가 작고 연약해 보인답니다..;;
그정도는 아닌데-ㅋ 심지어 길 지나가다 못 알아보신 분도 계시다는...ㅎ
아! 그리고 최근에 느낀 건데요. 샘이 정해주신 식단 될 수 있으면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제가 처음6주에 비해 7,8주차에 몸도 안좋고, 무언가 먹고싶기도 하고 그래서 죽도 사먹고,
먹고싶었던 떡도 먹고, 몇가지 조금씩 먹긴 했거든요. 그러니까 정말 2주정도 체중의 변화가 없더라구요.
깊이 반성하고, 의지도 다잡아보고, 계획표도 짜보고 하면서 이번 한주 식단대로 지키려고 노력 많이했는데,
그렇게 안빠지던 것이 이번주에 빠지더군요. 곧 그날이라 체중변화가 없을거라 예상했는데두요.
몸이 그렇게 정확하더이다. 먹지마란 건 안 먹는게 좋겠더라구요. 많~이 힘들다는거 저도 압니다.
이번 한주는 먹을게 앞에 있을때마다 '안돼! 나는 살 뺄꺼야!' 이렇게 외치며 꾹- 참았습니다.
심지어 꿈도 꿨습니다. 꿈속에서도 '안돼! 나는 다이어트 중이니까 안먹을꺼야' 제가 이러고 있더군요.
내 자신이 참 안쓰러웠다는...; 오늘 작은 찐방 하나에 무너지긴 했습니다만, 1주일동안 나름 많은 노력을
했답니다.
내일은 free day~ㅎ 샘이 허락하신 하루입니다. 마침 결혼식이 있어 잘 됐네요-
내일 하루 즐기고, 마지막 4주를 맞이하기 위한 의지를 다지고 또 시작해야죠!
나의 5월은... 조금 두렵고, 마지막의 내 모습이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정말 열심히 해야지!!
재웅선생님 그동안 정말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남은 4주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꾀부리지 않고 이 한몸 부셔져라 집중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충성!!^^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봉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5.01 부끄 부끄~^^* 식단도 잘 지키고, 운동 열심히 해서 다같이 성공합시닷!!^^ 짱구~~님도 화이팅!!!
-
작성자726 작성시간 11.05.01 이분이 에이스에요~~~~~~~~ 저도 열심히 할게요~~~ 충성~~~^^
-
답댓글 작성자봉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5.01 에이스.. 부담스러운 저 단어-;; 에이스 에이스 할때마다 과자 하나가 생각난다는...
-
작성자민이 작성시간 11.05.01 에이슨님 ! 비포엔 에프터 기대하고 있을께용 !!^^ 홧팅 !
-
답댓글 작성자봉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5.01 네- 열심히 해볼께요^^ 민이 님도 화이팅팅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