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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er training 후기

5주 후기예용^^

작성자일신우일신|작성시간11.05.30|조회수274 목록 댓글 6

원래 4주차에 후기를 쓸 계획이었는데

지난 한 주간 딴데 정신이 팔려서리....ㅎㅎㅎ

이제야 씁니당^^

 

어제 엄마한테 생일선물도 땡겨서 받고 기분 좋아져서ㅋㅋㅋ

좋은 기분이 좋은 글을 만듭니다(이거 뭔 캠페인  문구 같네요^^;;;;)

 

하.....(한숨 한번 쉬고)

저는 어렸을때부터 통통(매우 좋게 말해서)했었고

냉정하게 얘기하면 정상인 적이 없었던 사람이거든요(아....슬프네.....)

대학교 졸업하고 1년정도 혼자 유산소랑 식이 조절 혼자서 1년동안 죽어라 해서

어느정도 빼본 적도 있었는데

이후에 일적인 문제로 운동을 쉬고

결정적으로 스테로이드 복용 한 달 여만에 7키로 정도 불어버리더라구요

이후에 혼자서 다시 2키로정도 감량

이후에 1년이상 그대로 경과.......

 

올해 드디어 시간 여유가 생겨서 

올해는 꼭 좀 운동을 해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 마음 먹고

첨엔 피티라는거 생각도 안 해봤었고

동네 헬스장 구경 가보고 그러다가

엄마가 봄 됐다고 옷이나 한벌 사라고 하는 말씀에

"옷 사면 뭐하노? 좋은 옷 입어도 안 예쁜데 옷 살 돈으로 피티 끊는게 낫겠다" 

그 말이 씨가 되어.......

그리고 우연히 쌤과 인연이 되어서 진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다른 트레이너 분과도 전화도 해보고 했었는데

쌤의 왠지 정말 열심히 해주실 것 같은 포스에 함께하기로 마음을 먹었던 것 같네요...ㅎㅎㅎ 

 

우리 엄마도, 15년 절친 베프도 정확히 모르는

국가기밀이었던 제 몸무게와

비방용 사진과

남친도 못 건드리게 했던 신성 불가침 영역인 제 복부 ㅠㅠㅠㅠ

이 모두를 쌤께 공개했죠......하..........(한숨 한 번 더 )

 

첫주는 근육통 때문에 '아이고 아이고' 소리를 달고 살았네요

안쓰던 근육을 쓰니 당연한 일이였겠죠

헬스 예전에 잠깐 해본 적도 있었지만

근력 운동을 한계치까지 해야하는 것인 줄은 몰랐었어요

그냥 힘들다 싶으면 그만하고

무게도 할만하다 싶은 정도로만 올리고 그랬었죠

아마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그럴거예요

저 나름 그래도 참을성 있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쌤이랑 운동 하다보면 절로 비명이 나와요

정말 쌤은 늘 저의 한계를 시험하십니다.....ㅎㅎㅎ

 

하지만 노력은 배신을 하지 않지요

4주차가 되니 등, 허리, 복부 지방들이 빠진 것이 느껴지고

팔 다리에서는 근육이 조금씩 딴딴해지는게 느껴지네요

음 아직 지방님들이 대량으로 집단서식 하시는 복부의 근육님들은

저 깊은 어딘가에 살고 계시겠죠?ㅎㅎㅎ

물론! 아직 저는 갈 길이 멉니다  워낙 멀리 왔거든요ㅎㅎㅎㅎㅎㅎ

 

지금 5주차인데 다시 찌기전 몸무게로 돌아왔네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예전에 같은 몸무게 였을 때보다 사이즈가 줄었다는것 이예요

일요일에 백화점 나갔다가 옷 입어보고 깜짝 놀래서

쌤께 바로 문자~!!!

이것이 근력 운동의 힘 인가 봅니다

키로수 보다 중요한 건 사이즈 잖아요^^

 

이제 저는 가본 적 없는 세계(?!)의 문 앞에 서 있어요

지금이 제 20대의  딱 최저 몸무게 시작점이거든요(참...부끄럽네요....)

물론 사이즈적으로는 이미 최저점을 지나고 있는 것 같네요

제 지방들이 하루이틀 정든 아이들이 아니라서

당연히 조금 더디긴 하지만

늘 마지막 힘까지 짜내서 열심히 같이 땀흘려 주시는 쌤과 함께

한걸음 한걸음 함께 가보려 해요

 

'살 좀만 빼면 이쁠 얼굴' 소리를 10년도 넘게 듣고 살았는데

진짜  빼면 이쁜 얼굴이 되는지 해봐야죠 가봐야죠

마지막 자신감을 찾기 위해 노력할거예요
기뻐하되 안주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갈 거예요

쌤과 함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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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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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일신우일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5.30 엄마가 아니고 그거 내대사였어요....엄마가 옷 사라 그래서 내가 그랬더니 엄마가 그럼 하러 가라고ㅋㅋㅋ
  • 작성자솔베이지김 | 작성시간 11.05.31 쪼매만 더 열심히 하시면 완전대박 이겠네요.........파이팅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일신우일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6.02 많이 열심히 해야 해요...ㅎㅎㅎ 감사합니다^^
  • 작성자짱구를 왜 말려? | 작성시간 11.06.04 언니, 파워워킹 하시는 모습에 반했음~~자주 뵈요^^
  • 답댓글 작성자일신우일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6.05 파워워킹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ㅋㅋㅋㅋ헬스장에서 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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