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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er training 후기

16주! 그 마지막 후기^^

작성자봉스|작성시간11.06.29|조회수1,036 목록 댓글 4

3월 운동시작

 

제가 하는 일은 미술학원에서 입시생들을 지도하는 일이에요.

그렇기에 11월 수능 이후 실기시험이 끝나는 1월까지의 3개월간은 저도 거의 수험생이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죠. 이 시기엔 몸도 힘들고 정신적인 여유도 없습니다. 힘이 부치니 밥은 잘 먹고, 그림그리는 일이 워낙 정적인 활동이라 움직임도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요. 쉬는시간에 산책다니고, 애들 꼬셔서 베드민턴 잠깐 치는게 운동이 제대로 될 리 없구요. 항상 3개월간은 제 몸이 5kg씩 불어나요. 붓기도 장난아니구요. 저 때의 사진이 그 상황이네요^^

항상 입시 시즌만 되면 찌우고, 끝나면 나름의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번엔 정말 안되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 때 친한 언니를 만났는데 퍼스널트레이닝에 대해 얘기해주더라구요. 몸이 탄탄해지고, 운동도 제대로 배울 수 있을거라구요.

그래서 검색하고 여기저기 사이트 돌아다니다 이 카페에 찾아오게 되었어요.

메인에 있는 글 중에 샘이 운동을 하게 되신 과정이랑, 운동시작하기 전에 읽어보라고 되어있던 글을 쭉 읽어보고 신뢰가 가더라구요. '몇 개월안에 몇 kg빼준다 이런 허위광고 안합니다. 몸의 변화는 자신의 노력이 필요하며 다만 저는 옆에서 의지를 북돋아드리고, 최선을 다해 성의를 보여드린다.' 대충 이런 내용의 글이 와 닿았어요.

카페 가입하고 한두달 정도 기웃거리며 후기랑 글들 쭉 읽어보면서 마음의 결정을 내렸죠.

제가 신중한 편이라 쉽게 결정은 안내리지만, 일단 하기로 결정이 나면 쭉 밀고 나가거든요^^

전화드리고, 만나뵙고 그 담주 월요일부터 바로 운동시작하기로 해서 첫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운동과정 16주를 지내오

 

      4주                                  8주                              12주

               

 

첨 운동을 시작하고 하루, 1주, 4주, 8주...16주 끝나는 날까지의 내용은 지난 후기에 적혀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초반엔 운동을 마치고 일하러 가면 파김치가 되어서 완전 초췌해진 몰골로 눈은 반쯤 풀리고 널부러져 있다가, 잠깐 정신을 차리며 고구마 혹은 바나나, 닭가슴살을 씹으며 살았어요.

내가 왜 고생을 사서하나... 이런 생각도 가끔 하면서요.

버스안에선 정신을 잃고 머리를 유리창에 쿵쿵 박고, 계란 노른자를 버리면서 '저거 버린거때문에 벌 받을지도 몰라..'란 쓸데없는 걱정을 해 가면서, 밥 힘으로 사는 내가 거의 넉달이란 기간을 밥이 아닌 다른 것들로 배를 채워가며 '이렇게 살아도 살 수 있을까?'  이런 저런 걱정을 하며 지냈죠. 

그래도 샘이 매 순간 의지를 북돋아 주시고 식단 체크 해주시니까 그 시간들 잘 지내올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그렇게 이 모든 고생과 인내와 노력 덕분에 전 지금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구요^^

또 이런 좋은 습관 들이고 나니까 오히려 밥 먹으려니 너무 짜고 매워서 입맛에 잘 안맞더라구요.

밥은 지난주 운동끝난 이후로 2번 정도 먹었어요. 사람이 밥을 안먹어도 아주 건강히 잘 살 수 있더라구요. 다 마음의 문제인듯-ㅎ 그러니 샘이 짜주신 식단 잘 지켜보세요. 효과도 확실히 보시고 건강한 식습관으로 바꾸 실 수 있을거에요.

 

운동은 샘께서 개개인의 운동능력에 맞춰서 조금씩 아주 조금씩 늘려가 주시니까 믿고 따르세요.

정말 글에 적혀있던대로 최선의 성의를 다해서 도와주십니다.

대충 시켜놓지 않으시니까 믿으셔도 되요. 꿈 많으시고 열정 많으신 분이라 정말 죄송할 정도로 열심이셔서 제가 게으름을 피울 수가 없었거든요. 나 때문에 저리 열심이신데, 내가 안하면 너무 죄송하니까-^^ 저 정도로 하시면 지치지 않을까? 나 같으면 저렇게 못 할텐데... 생각하며, 나도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이렇게도 생각했어요. 그렇게 보면 이렇게까지 몸 만들 수 있게된 건 다 샘 덕분이죠^^

내가 정말 이정도의 운동을 할 수 있게될까?란 염려 붙들어 매시고 다 할 수 있게 되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처음엔 몸이 힘들었지만, 나중 되면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 어떤 강한 운동에도 쉽게 지치지 않아요. 지금 저 운동하는거보면 예전의 제가 아니랍니다^^

 

그리고 운동끝나고도 집에서 운동 꾸준히 하라시며 마지막엔 할 수 있는 운동들까지 정리해주셨어요.

그러면서 가르쳐주신 기구 몇가지( 덤벨, 짐볼, 컬바 ) 구비해놓았어요. 오늘 오전 여유로운 시간엔 잠깐 기구들 가지고 시험삼아 몇 가지 해 보았는데, 정말 운동 제대로 되더라구요. 굳이 헬스장 갈 필요도 없구요.  혼자서도 제대로된 자세와 방법으로 충분히 헬스장에서의 효과 이상 보실 수 있게 될 거에요.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참 많죠. 살도 빼고, 운동방법도 배우고, 혼자서도 운동하며 살 수 있는 평생 습관 하나 가지게 되구요. 여러모로 보나 제 선택을 옳았고, 정말 잘 했단 생각이 듭니다.

 

다이어트가 목표이시든, 몸 만들기가 목표이시든, 체력향상이 목표이시든 그 목표하나 깊이 새기시고, 하루 하루에 충실히 노력하고 또 노력하시다보면 어느새 꿈꾸고 계셨던 그 모습으로 컴퓨터 앞에서 후기 쓰고 계실거에요^^

그 중 한 사람이 이렇게 글 쓰며 후기를 마칩니다.^^

 

항상 꿈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화이팅을 외치며!! ^^ 화이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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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726 | 작성시간 11.06.29 아하~~~ 그리운 우리 봉스님~~~~~~~~~~~^^
  • 답댓글 작성자봉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6.29 ㅋㅋ 그리운 샘~~~ 제가 밥 한번 사야하는데~ 시간되시면 말씀해주세요^^ 오늘도 화이팅!!
  • 작성자kazma | 작성시간 11.08.16 우와...
  • 작성자대기업사장딸 | 작성시간 11.12.16 나도 꼭 저래 될꺼예요 화이팅
  • 답댓글 작성자봉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12.17 저 사람보다 더 멋지게 성공하세요!!^^ 분명 하실 수 있을거에요!! 홧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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