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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엄정화판 '살인의 추억' 오싹~

작성자한아름|작성시간05.03.15|조회수8 목록 댓글 0
[스포츠한국 2005-03-15 08:04]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잔인한 연쇄살인범으로 변신한다.

엄정화는 14일 촬영을 시작한 영화 ‘오로라공주’(제작 이스트필름)에서 냉혹하고 잔인한 연쇄살인범이 되어 강렬한 이미지를 연기한다.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와 ‘싱글즈’ 그리고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등 최근작을 통해 개성 강하고 발랄한 여성의 캐릭터로 엄정화를 기억하는 관객에게는 파격적인 변신으로 다가가게 된 셈이다.

잔인한 방법으로 살인을 저지르면서 현장에 단서(오로라공주 스티커)를 남기는 그녀는 냉혹한 살인범이며 자신을 쫓는 형사 문성근과 살인의 동기를 둘러싼 강렬한 대결을 연기한다.

이를 위해 엄정화는 기존의 이미지를 둘러싼 껍질을 벗고 세밀한 변신 작업에 몰두해왔다. 강렬한 살인범의 이미지를 위해 모든 스타일을 바꾼 그녀는 이런 변화를 직접 사진에 담아 스태프와 스타일 및 캐릭터 형성을 둘러싼 활발하고도 적극적인 논의를 거쳤다. 특히 ‘오로라공주’로 처음으로 장편영화 메가폰을 잡는 배우 방은진과의 긴밀한 협의도 빼놓을 수 없다.

방은진 감독은 이미 지난 99년 김진한 감독의 단편영화 ‘장롱’의 조감독을 맡았고 같은해 ‘스크린 연기의 비밀’이란 연기이론서를 펴내며 연출 공부를 해왔다, 또 영화 ‘엄마 미안해’ 등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하기로 했지만 파격적인 소재로 제작을 잠시 미뤄두고 역시 자신이 직접 집필한 ‘오로라공주’로 연출 작업에 나서게 됐다.

‘오로라공주’는 오는 10월 개봉될 예정으로 6월까지 촬영된다.
/윤여수기자 tadad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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