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뉴몰든 같은 곳은 참 드물다.
내 직장 상사는 뉴몰든 전철역 옆동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해서 내가 그 당시 한국 사람들이 많았냐고 하니 빙그레 웃기만 한다.
이제는 회사 동료들 중 영국 친구들 뿐만 아니라 스페인 친구나 독일 친구 네덜란드 친구들까지 미가 식당에 가자고 조르고 10여명씩 데리고 갈때마다 무리없이 메뉴를 전부 정해주고 그들의 반응을 예상하거나 흠뻑 겁을 주고 당황하는 동료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여간 재밌지 않다. 더우기 회사가 일본회사라 일본 동료들이 오면 김치에 흰밥만 있으면 된다는 친구들에 아저씨한테 낙지볶음에 고추가루 입빠이 해달라고 특별 요청을 하면 고개를 혼자 절레절레 흔들때도 있었다.
런던시내에서 학위를 한 덕분에 사우스 켄싱턴, 일링, 퍼트니, 얼스코트 이런 곳에 살면서 한달에 한번정도나 그것도 선배차를 얻어 타고 내려왔던 뉴몰든이란 동네는 여간 을씨년스러운 동네에 불과 했다. 그래도 짜장면과 짬뽕을 먹고 한가로이 코리안 위클리를 볼수 있었던 뉴몰든은 쪼달리기만 했던 학창시절에는 한국을 연상케 하는 마음의 안식처와 같은 곳이었다고나 할까?
학위를 마치고 연구소에 입사를 했을때 뉴몰든에 살게 될지는 전혀 예측을 하지 못했었다. 직장이 엠솝에서 밑으로 더 내려가는 레더헤드에 있었던 지라 처음에 엠솜에 호텔을 구하고 몇 주간 살곳을 알아보던 중 우스터파크에 있는 한 가정에 홈스테이를 하기로 결정을 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나의 우스터파크 정착은 홈스테이를 나와 아파트로 아파트를 나와 좀더 큰 플랏으로 옮겨가면서 벌써 4년이 지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 우스터파크는 버스로 뉴몰든과 10분 거리 서튼과는 20분 킹스톤과는 30분 정도에 거리에 있다. 주재원들이 많이 산다고 하는 우스터 파크 안쪽 동네와 비교적 싼 주택들이 모여 있는 몰든 매너 옆쪽, 그리고 우스터 파크 뒷쪽 동네 등등 이 모든 곳에 한국 사람들이 틈틈히 박혀 살고 있다. 물론 우리집 밑 플랏도 국내 기업의 주재원 가정이 들어와 밤낮으로 애들 공부시키면서 살고 있다.
한국을 떠나온 1994년에는 영국의 한인 인구가 지금보다 얼마나 적었는지 물론 알지는 못하지만 뉴몰든의 한인 영업 가게 숫자를 보면 분명히 그 차이가 느껴진다. 이제는 식당뿐만 아니라 복덕방 자동차 수리점에서 중소규모의 마트까지 정말 영어를 하지 않아도 살 수 있는 곳이 되어 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학생들, 상점에서 바쁘게 물건을 고르는 아주머니들, 파운틴 펍에서 담배를 피며 파인트를 즐기는 젊은이들까지 뉴몰든은 이제 분명 내 상사가 뛰어 놀던 런던 중남부의 서래이의 동네가 아닌 한인들의 유럽 진출의 교두보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내 직장 상사는 뉴몰든 전철역 옆동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해서 내가 그 당시 한국 사람들이 많았냐고 하니 빙그레 웃기만 한다.
이제는 회사 동료들 중 영국 친구들 뿐만 아니라 스페인 친구나 독일 친구 네덜란드 친구들까지 미가 식당에 가자고 조르고 10여명씩 데리고 갈때마다 무리없이 메뉴를 전부 정해주고 그들의 반응을 예상하거나 흠뻑 겁을 주고 당황하는 동료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여간 재밌지 않다. 더우기 회사가 일본회사라 일본 동료들이 오면 김치에 흰밥만 있으면 된다는 친구들에 아저씨한테 낙지볶음에 고추가루 입빠이 해달라고 특별 요청을 하면 고개를 혼자 절레절레 흔들때도 있었다.
런던시내에서 학위를 한 덕분에 사우스 켄싱턴, 일링, 퍼트니, 얼스코트 이런 곳에 살면서 한달에 한번정도나 그것도 선배차를 얻어 타고 내려왔던 뉴몰든이란 동네는 여간 을씨년스러운 동네에 불과 했다. 그래도 짜장면과 짬뽕을 먹고 한가로이 코리안 위클리를 볼수 있었던 뉴몰든은 쪼달리기만 했던 학창시절에는 한국을 연상케 하는 마음의 안식처와 같은 곳이었다고나 할까?
학위를 마치고 연구소에 입사를 했을때 뉴몰든에 살게 될지는 전혀 예측을 하지 못했었다. 직장이 엠솝에서 밑으로 더 내려가는 레더헤드에 있었던 지라 처음에 엠솜에 호텔을 구하고 몇 주간 살곳을 알아보던 중 우스터파크에 있는 한 가정에 홈스테이를 하기로 결정을 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나의 우스터파크 정착은 홈스테이를 나와 아파트로 아파트를 나와 좀더 큰 플랏으로 옮겨가면서 벌써 4년이 지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 우스터파크는 버스로 뉴몰든과 10분 거리 서튼과는 20분 킹스톤과는 30분 정도에 거리에 있다. 주재원들이 많이 산다고 하는 우스터 파크 안쪽 동네와 비교적 싼 주택들이 모여 있는 몰든 매너 옆쪽, 그리고 우스터 파크 뒷쪽 동네 등등 이 모든 곳에 한국 사람들이 틈틈히 박혀 살고 있다. 물론 우리집 밑 플랏도 국내 기업의 주재원 가정이 들어와 밤낮으로 애들 공부시키면서 살고 있다.
한국을 떠나온 1994년에는 영국의 한인 인구가 지금보다 얼마나 적었는지 물론 알지는 못하지만 뉴몰든의 한인 영업 가게 숫자를 보면 분명히 그 차이가 느껴진다. 이제는 식당뿐만 아니라 복덕방 자동차 수리점에서 중소규모의 마트까지 정말 영어를 하지 않아도 살 수 있는 곳이 되어 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학생들, 상점에서 바쁘게 물건을 고르는 아주머니들, 파운틴 펍에서 담배를 피며 파인트를 즐기는 젊은이들까지 뉴몰든은 이제 분명 내 상사가 뛰어 놀던 런던 중남부의 서래이의 동네가 아닌 한인들의 유럽 진출의 교두보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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