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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국 일 기

황우석박사가 희생양인 것같은데요

작성자옥돌왕자|작성시간05.11.28|조회수506 목록 댓글 5
한국에는 세상이 이해못할 일이 많이 일어난다.

그중에서의 돋보이는 게 바로 학벌서열화요 이것을 위해서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경쟁하고 시달리면서 소중한 인생을 한줌의 재로 만들어 버리는 어리석은 집단적인 광기를 세상이 도저히 이해할 수 도 받아 들일수도 없게 되어 있다.



바로 이번 황박사팀이 격고 있는 수모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나도 명문대를 졸업했지만 다녀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소위 일류대생의 의식구조는 일반인들과 다르다. 특히 같은 명문대에서도 인기학과와비인기학과로 구분되며 그들사이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어떤 벽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소위 너는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고 나는 그보다 못한 인간이런식으로 이미 세뇌되어버린 우리의 죽은의식. 소위 서열화된 의식구조가 발목을 잡고 있으며 우리사회의 공동체의식을 근저에서 파괴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거기 소위 일류대이지만 비인기과생들은 자기울분을 밖에서 위로받는다. 자기보다 낮은 서열의 학생들에게 우쭐하면서 보상받기도하는 것이다. 이런식으로해서 대한민국은 완전히 자기만생각하고 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반공동체적인 사회 반인권적인 사회가 되고 있다.

이게 근본적인 문제인데도 지금 학계,언론 등에서는 심층적인 서열화된 우리자신의 의식구조에서 문제를 찾지 못하고 막연히 공자왈맹자왈 어떤이는 톨레랑스가 부족하다느니, 물질문명, 서구화,산업화의 부작용이라느니 완전히 혓물을 켜고 있다고 본다.



이번 황우석박사팀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그것은 우리사회를 알고 있는 본인이기에 더욱 신중해졌다.

그들은 소위 서울대다. 최고 일류대학이다. 그런데도 그들은 지금까지 소외되어 있었다. 그러기에 그들 세계적 연구성과는 더욱 값진 성과였다. 즉 한국에서 비인기학과로서의 어떤 설움이 배인 연구성과였다고 본다.



이번 엠비시 피디가 처음에 연구를 사기극으로 초점을 맞추었다고 하는 보도를 접한 순간. 아 이것이 바로 학벌서열화교육의 부작용임이 직관됨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가 서울대이지만 사실 수의대다. 솔직히 서울대의 주류가 아니다. 이 말은 한국의 주류가 아니라는 말과 대충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주류가 지금 한국을 지배한다고 했을때 (그들은 서울대출신이고 인기학과 소위법대상대의대출신들임) 이미 서열화의 정점에 서 있기에 소위 서열화의 단물을 실컷맛보고 있기에 이들에게 서열화의 의미는 더욱 남다를텐데,,그들이 같은 서울대이지만 수의대에서 나온 연구성과에 대해 어떤 시각이겠는가.



이것을 바로 담당피디(같은서울대이면서도상대출신임)의 선입견으로 보여주었다. 즉 연구가 사실일까? 이런생각 자체가 정말로 당황스럽다. 그런데 우리사회가 이미 서열화된 의식임을 감안하면 이제야 바로 이해가 된다. 아 이것이 서열화의부작용임을알게된다.



만일 황박사팀이 소위 잘나가는 서울대의대교수팀이었고 그들이 세계적 연구를 했다면 과연 누가 감히 연구를 사기극으로 봤을까? 이미 우리사회의 주류이기에 너무다 당연하게 봐주었고 한국의 자랑이라고 대서특필로 대우를 해주었을 것이다.



문제는 같은 연구성과에 대해서도 이처럼 정당하게 대우를 해주거나 아니면 완전히 사기극으로 의심하고 온갖협박을 자행하는 대우를 받는다는 것이다. 그 이면에는 이처럼 한국사회를 완전히 병들게 만든 학벌의식이 잇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엠비시 피디는 한국의 주류가 지배하는 사회의 혜택을 누릴 뿐만 아니라 그들의 지배적 시각에 그대로 지배당하는 우리한국의 현주소인것이다.



감히 서울대 수의대 수준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낸다는게 도저히 안믿어지는데....이거 한번 조사해 봐야겠는데...틀림없이 뭔가 하자가 있을 것이야, 사기일 가능성도 있어...그들이 한국의 주류인 서울대의대도 못해낸 일을 했다는 이것만으로도 그들은 한국에서 범죄혐의가 되는 것이다.



이게 바로 서열화된 의식의 부작용이다. 이것은 바로 서열화되어 있는 대학에서 비롯되고 있다. 이것이 추상적인 서열을 구체적인 목표로 당근으로 해서 확고한 서열화를 심어 놓았고 거기에 전체 사회의 윤리와 도덕의 기준이 되고 있음을 이번 사태가 본질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다음번에 황박사가 다시 한국에 태어난다면 반드시 한국사회의 주류가 먼저되고 그래야만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음을 이번기회에 아마도 당신이 뼈져리게 각성하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우리자신들이다.

지금도 고등학교에 입시가 끝나면 수개월씩 프랭카드가 걸려있는데 누구도 그것에 대해 문제제기조차없다. 서울대무슨과 누구 합격 축하 등등...이런식으로 이미ㅣ 주류가 심어놓은 서열의식이 전체사회를 지배하고 있는데 나머지 비주류가 어찌 제대로 노력하고 연구할 맛이 난단말인가. 모두들 한국을 떠나고 싶은 심정이다.



따라서 이제부터 이 문제를 시작으로 한국사회를 존재배반케하는 우리의 학벌의식구조부터 문제시하고 다시는 비주류라는 이유하나만으로 황교수팀과 같은 비정상적인 대우를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데로 나아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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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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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리안... | 작성시간 05.11.28 황박사님의 연구성과를 대서특필해서 보도하는 것을 보고 과학의 윤리성의 차원에서 국제적인 공격을 받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역시나 받고 있네요. 일단 한국인으로써 그를 옹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한국에서의 반응은 촛불집회와 같은 감정적인 대응이로군요. 논리를 갖추고 반박하고 의견을 피력하기보다는..
  • 작성자리안... | 작성시간 05.11.28 이러다가는 황교수의 업적도 국제사회에서 매장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제사회에서 정부의 현명한 역할을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저 피디수첩을 안봐서 모르지만 만일 님의 글대로 저런 의도라면 미디어의 오만함을 그대로 보여주는군요.
  • 작성자fabulist | 작성시간 05.11.29 피디수첩, 2580, 사실은 등 엠비씨의 많은 프로그램들이. 예전부터 많은 문제들에 대해 비판적인 컨텐츠를 많이 생산했다고 생각합니다. 군대 피복 납품비리.를 비롯해서. 여러 종교단체 문제. 사립학교 재단 비리등 나름대로 우리나라내에서 성역.으로 생각되는 것들이죠.
  • 작성자fabulist | 작성시간 05.11.29 황박사님의 연구. 얼마 안 되는 기간이지만 이제까지 너무 긍정적 측면만 비춰졌다고 볼수도 있구요. 문제가 있다면 조명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주류의 비주류에 대한 공격을 보기엔 어패가 있는것 같네요. 의혹이 있으면 해부해야죠. 한국가면 젤 먼저 봐야겠는걸요.ㅋ
  • 작성자바이러스-uni | 작성시간 05.11.30 it's conspiracy. both side has got many problems. it's not that si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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