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러운게 인생인데
오늘을 돌아보는 글입니다
우리네 부질없는 짧은 인생 삶은 어떤 것이 든지 모두다
한순간 바람처럼 왔다 한순간 슬어지는 이슬처럼 사라져
가는게 우리네 부질없는 인생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뭘 그렇게 많이 고민하고 살까요,?
바람같고 이슬같은 부질없는 인생살이 무슨 욕심과
탐욕으로 걱정만 하고 살까요.
우리삶중에 필요 불가결한 만남의 기쁨이건 그 반대인
아프고 슬픈 이별이든 모두다 한 순간 왔다가 잊혀지며
젊은 청춘들의 사랑이 제 아무리 크고 깊어도 결국
산들 바람에 불과하고 그 어떤 오해가 아무리 커도
지나가는 비 바람일 뿐이라 했습니다.
나의 한쪽심장 같았던 사랑하는 짝을 잃은 애절한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엄동설한 몰아치는 눈보라일
뿐이며 세상을 집어삼킬 듯한 폭풍이 아무리 거세도
태풍이 지나고 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시간이 지난 뒤엔 쓸쓸한 그저 바람만
맴돌 뿐입니다.
이 세상에 우리가 온 것도 바람따라 바람처럼 왔으며
그렇게 세파에 이리저리 휩쓸리며 살다가 힘들어
지친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겁니다.
새봄에 연약한 새싹을 튀어 한여름 줄기와 가지를
튼튼히 만들고 무성하게 키워내려 애쓰는데 어느새
소리없이 가을바람 불어와 천산홍엽 곱게 물들여
놓더니 그도 머지않아 잎을 떨어뜨리 듯 어디에서
오는지 덧없는 바람불어 나의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만 그렇다고 무얼 탓하고 무얼 원망합니까.
오지 말라 막아도 두손모아 빌어 애원해 봐도
어차피 와야하는 바람인데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나요.
무척이나 긴것 같던 인생지만 사는 인생동안
결국 무엇하나 제대로 잡거나 남기지 못하는게
너나없는 삶인데 괜히 아픈 머리 감싸며 애써
무얼 그리 집착하나요.
결국 무엇하나 잡지도 가져갈수도 없는 부질없는
그러나 바람 자체는 늘 새로운 것이기에 오늘도
희망과 꿈으로 신선하게 맞으며 삽니다.

한라광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