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단어의 의미차이 - 02. 괴롭히다 - bother / annoy / worry / harass / tease

작성자백곰아저씨|작성시간08.03.28|조회수1,665 목록 댓글 0

2. 괴롭히다 - bother / annoy / worry / harass / tease

 

bother/annoy
bother와 annoy는 모두 사람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불쾌하게 하거나 애를 태울 때 쓰는데, 그 정도가 약할 때는 bother, 심할 때는 annoy를 쓴다. 따라서 People having stupid conversations on their portable phones in the train bothers me(전철 안에서 휴대 전화기로 하찮은 얘기를 늘어놓는 사람들을 보면 짜증 난다.)라는 문장에서 불쾌감이 심할 때는 bother 대신 annoy를 써서 말해도 된다. 또 육체적인 괴로움, 예를 들면,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할 때의 심정도 annoy와 bother를 써서 그 정도의 강,약을 나타낼 수 있다.

 

worry
worry는 사람에게 불안감을 조성하여 괴롭힐 때 쓰는 동사로, 이미 일어난 일이나 현재, 또는 앞으로 생길지 모르는 일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으로 끙끙 대며 고민한다는 뉘앙스가 있다. 특히 그 요인이 현재나 미래의 불확실성에 관계된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면, 배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폭풍우가 불어 닥치면 현재의 불안감을 Storms worry me.(폭풍우 때문에 불안해)로 나타낼 수 있다. 또 밤중에 험상궂게 생긴 사람들을 만났을 때 Those strange people worry me.(저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불안해.)라고 한다면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한 것이다.

 

harass
harass는 「남을 괴롭혀서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게 한다」는 의미. 사정이 급박하기 때문에 상대가 아무리 싫어하더라도 그것을 무시하고 괴롭힐 때 쓴다. 예를 들면, 물건을 팔려고 기를 쓰는 세일즈맨의 행동은 harass로 나타낸다. Very aggressive sales people often harass customers, calling them again and again even if the customer says,"No, I don't want anything." (아주 끈덕진 세일즈맨은「아무 것도 필요 없어요.」라고 해도 자꾸만 전화를 걸어 손님을 귀찮게 한다.)
또 번화가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다음과 같은 광경.You may have seen some young guys on the streets harassing young women and trying to get them to go to "talent" agencies.(노상에서 젊은 남자가 젊은 여성을「탤런트」사무소로 데려가려고 애쓰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이성을 성적으로 괴롭히는 행위는 명사로 sexual harassment(성희롱)라고 한다.

 

tease
이 동사는 다른 사람의 결점이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놀려대며 괴롭히는 것.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즐길 목적으로 놀리는 것일 뿐 실제로 고통을 주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당사자마저도 웃게 만들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든다는 뉘앙스가 있다. 예를 들면, 테니스를 치다가 공을 헛쳤는데 옆에 있던 친구가 Nice shot! 이라고 외쳤다면 Stop teasing me! You're not such a great player, either.(놀리지 마! 너도 대단한 선수는 아니잖아.)라고 재치 있게 받아치자.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