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번 거리의 뫼르소 MV 감상후기]
너무 음악이 좋아서 돌려 듣고, 장면 하나하나가 다 예뻐서 선정하는데 오래 걸렸어요! 그래도 진심을 담아 써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중후반부에 나오는 화려한 장면보다는 초반부와 끝이 더 마음에 와닿았어요! 선정한 장면은 끝에 나오는거긴 하지만 뮤비 전체가 좋았어요!
초반부에는 다 줄 맞춰 있던 셔츠 단추와 그냥 지나가던 사람들이, 무언가 어긋난듯한 아이를 쳐다보고 그러면서 아이의 단추가 하나씩 빠지는 연출도 마음에 와닿았어요. 살짝 쓸쓸한 느낌도 들고, 손가락질속에서도 버티는 소년도 멋있었고요. 하지만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며 쫓아올때, 버티던 소년이 마침내 정신을 놓았을때사람들이 하는말이자 가사. "내탓은 아니지"라는게 꼭 지금 사람들의 행동 같았어요. 누군가가 힘들어 생을 마감해도, 아무도 죄를 짓지 않았다 변명하는……
중후반부에선 아이가 한번 더 절망하는게 느껴졌어요. 소설에 나온바로는 갈매기가 죽어 정차의 시간에 도착했다는데, 행복하게 웃고 있는, 멈춘사람들 사이로 걸어가 시계탑의 태엽을 빼는 장면이 있죠? 거기서 겉으로는 살짝 흑화?한 느낌이 들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저 어른들,아니 사람들에게 지친 아이 같았어요.
선정한 장면의 이유는, 한빛이 소년을 쫓아가 보았을때 소년의 행동 때문이에요. 시간을 바꾼거라 듣긴했지만, 차오늘과의 행동이 너무 비슷했기 때문이에요. 사람에게서 상처를 받아서 그런걸까요…?
어쨌든 뮤비 너무 잘 만드신것같아요!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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