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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관련 자료▶

박지흔의 골키퍼 노하우.. 그 첫번째 이야기... 키퍼가 되고싶음 읽어보세용

작성자99 Buffon|작성시간04.02.27|조회수93 목록 댓글 5
그냥..저만의 노하우 적어보는데요...
전 25살... 키퍼만..한....14년 한거 같네요...
축구가 너무 좋아서 여자랑 2번이나 해어지게 되었지만 그래도 축구가 좋네요 ㅠ.ㅜ

먼저.. [마인드] [보호장구] [다이빙] [코너킥] [치고달리기 막기] [1:1상황]
이정도로 쓸께요... 참고 하실분은 하세용


[마인드]

제 생각에서는 아마에선 저보다 잘하는 키퍼가 없다고 생각하는..
(없다는게 아니라... 그냥 내가 최고다! 라는 어이없는 자신감을 가지는 거죠...
내가 최고다...그냥 항상 내 자신에게 뇌세시킨답니다..)
그러면 자신감도 생기고...

저 공격수 놈을 죽여버릴까보다!라는 생각을 가지면
어떠한 공도 자신있게 뛰어 나가 졌어요.... 어이없죠?? ㅋㅋ


[보호장구]

먼저 전 보호장구를 착용하는데요..

국민학교때 무릅보호대로 착용하던 거 있쬬??
20cm 얇은 밴딩에 동그란 스폰지가 앞에 몇개 붙어 있는 ... 그걸 팔꿈치에 끼우고
위에 두툼한 윗도리를 입어요... 왠만큼... 구를수 있다면 팔꿈치 안까져요..

그리고 바지는 짧은 골키퍼용 반바지 입고 (스폰지가 들어가있거든요...)
무릎에는 매우 두툼한 밴딩으로 되어있는 보호대를 착용하고
필드들이 신는 양말을 밴딩까지 끌어올려요......
초반에 종아리 옆부분이 무지하게 까졌거든요.... 그러니까 땅바닥에 쓸리는건
어느정도 카바가 되더군요...


[다이빙]

이제 저의 다이빙 노하우 인데...

저는 골키퍼의 생명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요..
슛팅 타이밍이 일정한 공격수 공은 사각지대라도 막을 수 있거든요..
하나..둘..셋.. 탕~! 하고 차는 공격수는 나도 하나..둘..셋.. 휙~! 하면
대부분의 공은 다이빙이 되요..(공에 집중 한다면 몸이 자연스레 날라가더라구요)

여기서 골대와 완벽한 수직으로 다이빙을 하지 말고.. 10도 정도만 사선으로 다이빙을 하고 그 10도의 여유로 구를수가 있죠.. 옆으로 대굴대굴... 그러면 골반밑 엉덩이 부분이 거의 안까져요... 팔꿈치를 쭉 펴구요...(더 잘 구를수 있도록...)

그리고 하나..둘..셋.. 할때 마지막 나르기전에 도움닫기를 살짝해요..
셋!할때 살짝 뛰어서 그다음에 착지하는 순간 휙~! 나르는 거죠..

(여기서 도움닫기후 어디론가는 날라야 하기때문에 약간 옆으로 오는거나 위로
오는것도 다이빙을 하게 되요..
이게 저의 문제점 같은데... 쌩 처음하는 키퍼들은 그냥 잡을 수 있는 공을
전 다이빙 하게 되거든요.. 도움닫기 때문에 그런거 같은데.
여기서 많은 지적 부탁드릴께요 ^^)

그리고 다이빙 조금 할 줄 아는 사람들이 잘 먹는 골이
다이빙 했을때 겨드랑이로 새는 공이 많아요... 저도 이 슛에 많이 애 먹었죠
좀 슛이 빨랐던거 뿐인데... 다이빙을 하고 보면 겨드랑이로 쏙~ 빠지거든요..

이때는 먼저 다이빙을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손으로 공을 먼저 멈춘 뒤에 그 다음 잡는 다는 생각으로 막아요..
다이빙을 하는건 마찬가지 지만 손이 항상 공 뒤를 따라간다고 생각하면
의외로 쉽답니다..

가까운데서 옆으로 쎄게 날리면 가까운 다리를 쭉~ 뻗구요
(엣날에 일화를 최고의 팀으로 만든....
신의 손이라 우리나라서 불리던 샤리체프가 이걸 잘 하던데... ^^)


[코너킥]
저는 키가 175 밖에 안되서 코너킥때 애를 좀 먹어요...

기본적 제 이론은 먼저 코너킥 올라오는쪽 골대에서 2/3정도에 뒤쪽으로 서 잇다가
(그러니가 중간에서 약간 뒤로 물러나 잇는 형상이죠...)

한발 무조건 뛰어 나옵니다.. 그리고 공이 뒤나 저 가까운 포스트 쪽으로 날라가면 그 한발의 추진력으로 계속 뛰어 나오고 아니면 다시 골대로 들어와 헤딩을 다이빙 할 준비를 합니다.)

여기서 꼭 보면 골키퍼 앞에서 저랑 실랑이 하는 공격수 놈들이 잇는데요.
상당히 귀찮죠,... 이때는 과감하게 몸으로 쎄게 부딪혀서 그사람에게
'어라?? 이거 장난이 아닌데.. 좀 심한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게해요..
솔직히 심판이 파울 안불어요.. 골키퍼가 우선인 지역이니까.....
담부턴 귀찮게 옆에 안붙을 꺼에요......
싸움 안나게 본인이 좀 아픈 표정은 필수죠.... ^^


[치고 들어와 슛]
이때는 먼저 골대와 수평하게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치고 달리다 슛을 하게 되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게 섣부르게.... 치고 달리는 쪽으로 각도를 줄여야지... 하면
역으로 찔려 별거 아닌 땅볼에 무지지죠...

치고 달리면 많이 가는거 같지만 골키퍼가 한발 스~윽 옆으로 가면 다 카바되는
각도 입니다. 그러니까 '그래 또 역동작으로 찌르겠지....' 라는 생각을 항상
머릿속에 넣고 한발씩만 따라 가는 겁니다... 그리고 백스윙이 되는순간...
둘..셋..(탁 <-도움닫기 소리... ^^) 휙~! 하면 왠만한건 다 막을 수 있어요..


[1:1 상황]
여기선 솔직히 어쩔 수 없잖아요....
먹는게 당연한 거구..... 공격수가 잘하느냐 못하느냐 하는건데요...
먼저 그 공격수 패턴을 그전부터 읽어놔요... 잘하는 사람 잇으면 그사람이
치고 나가는 쪽이 보통 어느쪽이더라 하고 생각해 놓고.....

나랑 일대일이 되면 중간에서 조금더 그쪽으로 잡아놓고
옆으로 드러누운 상태에서 뒤에서 앞으로 훑고 지나가면 되요....

타이밍은 뭐.. 다들 아시다 시피 드리블 할때 조금 세게 치고 나온다고 보일때
공이 발에서 좀 많이 튀었을대 덮치는 거죠....


[내가 생각하는 잘하는 콜키퍼란.......]

멋진 좌 우로 다이빙 하는거 보다는
앞뒤로 잘 움직여서(마지막 스위퍼 역활까지...)
공격수들의 슛 기회를 없게 만드는게 더 좋은 키퍼 같아요......
멋진 다이빙 몇개 하고 지는 거 보다는 다이빙 안하더라도 앞뒤로 잘 움직여서
각도 잘 잡는 그런게 더 잘하는 키퍼 같아요....

그래서 그 경기를 이기는 그런 키퍼가 최근 저의 경험으로 볼때 잘하는거 아닐까요
하핫.... ^^


p.s 물론 다른 사람들과 거의 똑같거나.. 아님 전혀 다르거나....
이건 뭐..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방법 몇가지들중 2~3개 입니다.......
참고 되실만한거 있으시면 다행이겠네요

일단 저의 손가락이 아파서 여기까지만 쓸께요...
여러 리플이나 답글 많이 달아주세요.......

인기 좋으면 2탄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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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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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1대주장 No.10기혁 | 작성시간 04.02.27 기철이랑은 사뭇다른걸요~~~기철: 보호장비 필요없음. 손가락이 무기. 1:1상황 그새끼 보고 안쫄면 이상 무식할정도로 강한 캐치 (개구리손덕분) ㅋㅋ 형 그런 노하우로~~~~계속 골대를 지켜주세요~~~든든하게~~
  • 작성자축구하고픈03종현 | 작성시간 04.02.27 이런 노하우가 있었을 줄이야ㅜ.ㅜ 형 대단해요~~~
  • 작성자№³³『중재=마라도나』 | 작성시간 04.02.27 정말 멋져요 ㅜㅜ
  • 작성자신봉재03 | 작성시간 04.02.27 컥. 대단해요~
  • 작성자01은성-나카타ㅡㅡ+ | 작성시간 04.03.09 대단 대단..>.< 형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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