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음챙김명상]Ⅲ.작은 50개 경들의 묶음Khuddaka- paññāsaka제13장 꾸시나라 품Kusināra -vagga
작성자수닷사작성시간26.06.10조회수14 목록 댓글 3핫타까 경(A3:125)
Hathaka – sutta
1.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그때 신의 아들 핫타까가 밤이 아주 깊었을 때 아주 멋진 모습을 하고 온 제따 숲을 환하게 밝히면서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나는 세존의 앞에 서리라.'고 하였지만 땅으로 가라앉고 스며들어서 바로 설 수가 없었다. 마치 정제된 버터와 참기름을 모래에 부으면 모래 속으로 스며들고 배어들어서 설 수 없는 것처럼 신의 아들 핫타까는 ‘나는 세존의 앞에 서리라.'고 하였지만 땅으로 가라앉고 스며들어서 바로 설 수가 없었다.
2. 그러자 세존께서는 신의 아들 핫타까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핫타까여, 그대의 거친 몸을 만들어라.”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신의 아들 핫타까는 세존께 대답한 뒤 자신의 거친 몸을 만들어서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 곁 섰다. 신의 아들 핫타까가 한 곁에 섰을 떼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핫타까여, 그대가 인간이었을 때에 그대에게 나타났던 그 법들이 지금도 나타나는가?”
“세존이시여, 제가 인간이었을 때에 제게 나타났던 그 법들이 지금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었을 때에 제게 나타나지 않던 법들도 지금 제게 나타납니다. 세존이시여, 예를 들면 세존께서 지금 비구들과 비구니들과 청신사들과 청신녀들과 왕들과 대신들과 외도들과 외도의 제자들에 둘러싸여서 머무시는 것처럼 저도 신의 아들들에 둘러싸여서 지냅니다. 세존이시여, 신의 아들들은 멀리서도 ‘신의 아들 핫타까의 곁에서 법을 들으리라.’고 하면서 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세 가지 법을 충족하지 못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무엇이 셋일까요?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을 친견하는 것을 충족하지 못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정법을 듣는 것을 충족하지 못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승가를 시중드는 것을 충족하지 못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러한 세 가지 법을 충족하지 못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3. “저는 세존을 친견하는 것을
결코 충족하지 못하였습니다.
승가를 시중드는 것도
정법을 듣는 것도 그러하였습니다.
높은 계를 공부짓고
정법 듣는 것을 좋아하고
[이러한]세 가지 법을 충족하지 못한 핫타까는
무번천[無煩天,Avihā]에 태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