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일곱. 마음, 과연 무엇인가 - 불교의 심리학적 측면 -

작성자수닷사|작성시간26.06.11|조회수13 목록 댓글 3

 불교도는 종교가 과연 무엇이며, 종교의 기원은 무엇인가 하는 가장 근원적인 문제마저도 형이상학적으로 다루지 않고 심리학적이며 지적인 문제로 다룹니다. 불교도에게 종교는 단순한 신조도, 하늘이 내린 율법도,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도 아니며, 피조물의 선행 악행을 상벌하는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두려움도 아닙니다. 그러한 신학적 관심이 아니라, , 즉 둑카dukkha의 경험에서 비롯된 심리학적이며 지적인 관심인 바, 여기에서 고, 둑카란 일상에서 느낄수 있는 사람의 속성 바로 그 자체라고 할 괴로움, 갈등, 불만 상태인 것입니다.

 

 불교 교리의 내용을 고찰해 보면, 부처님의 가르침은 창조주로서 신의 개념을 골자로 하는 종교 체계들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불교도 종교성이 짙은 것은 사실이나, 적어도 인류학자들이 쓰고 있는 것과 같은 뜻에서라면 불교는 오늘날 흔하디 흔한 그 종교 속에 포함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종교의 개념은 신 또는 초자연적 힘을 중심으로 한 체계와 결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불교는 규정된 의식儀式체계나, 천인天人 또는 신들에 대한 예배와 기원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편에서 보아 어떤 높고 보이지 않는 힘이 인간의 운명을 지배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인간이 이룬 모든 성취와 업적을 인간의 노력과 인간의 지력이 거둔 결과로 봅니다. 결국 불교는 인간 중심적 종교이지 신 중심적 종교가 아닌 것입니다. 따라서 불교도에게 종교란 완전한 마음의 자유, 통찰의 구극적 성취에 이름으로써 일체 고와 윤회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도덕적, 정신적, 지적 단련을 닦아나가는 노정이라는 의미에서 삶의 진로 바로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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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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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남전 | 작성시간 26.06.11 불교도에게 종교란 완전한 마음의 자유, 통찰의
    궁극적 성취에 이름으로써, 일체 고와 윤회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도덕적,정신적,지적 단련을
    닦아나가는 노정이다.()()()
  • 작성자慧進 | 작성시간 26.06.11 법보시 감사합니다()()()
  • 작성자선혜심 | 작성시간 26.06.2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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