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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정도(감로수)

VI. 바른 마음챙김[正念 sammāsati]

작성자감로수|작성시간26.06.10|조회수18 목록 댓글 3

여기서 올바른 마음 챙김의 역할은 인식의 장場을 깨끗이 청소하는 일이다. 마음챙김은 순수한 현장성 그대로의 경험을 훤히 밝힌다. 개념이라는 도료로 칠해지고 해석으로 덧칠되기 이전의 대상의 원래 모습을 드러나게 한다. 따라서 마음챙김을 닦는다는 것은 무엇을 하는 것이라기보다는 하지 않는 것이다. 즉 생각하지 않기, 판단하지 않기, 연상하지 않기, 계획하지 않기, 상상하지 않기, 바라지 않기 등이다. 우리의 모든 "행함"은 실은 간섭의 갖가지 모습이며, 마음이 경험을 조작하고 그것의 주도권을 장악하려 노력하는 방식에 지나지 않는다.

마음챙김은 단지 "주시할 뿐임"으로서 이러한 "행함"의 엉킴과 매듭을 풀어 원상으로 되돌려 놓는다. 주시 이외의 다른 일은 일절 하지 않고, 다만 경험이 이루어질 때마다 그것이 일어나고 머물고 사라지는 것을 지켜볼 뿐이다. 이렇게 지켜보기만 하는 데에는 집착할 여지도, 사물에다 욕망이라는 안장을 얹고 싶은 충동도 자리 잡을 수 없다. 거기에는 오로지 적나라한 현장성 그대로의 경험을 주의 깊고 정확하게, 그리고 끈기 있게 계속 지켜봄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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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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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수닷사 | 작성시간 26.06.10 마음챙김은 주시할 뿐.
    경험이 이루어질 때마다 일어나고 머물고 사라지는 것을 지켜볼 뿐()()()
    법보시 감사합니다
  • 작성자남전 | 작성시간 26.06.10 마음챙김을 닦는다는 것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 것이다.()()()
  • 작성자慧進 | 작성시간 26.06.10 주의 깊고 정확하게 끈기 있게 계속 지켜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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