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합격자]]편입합격수기(4개대학 최초합+1개추합)

작성자빵식빵|작성시간21.02.17|조회수5,031 목록 댓글 1

독편사 원글 링크

https://cafe.naver.com/kcidorcen/2321166?boardType=L

 

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문과 일반편입

사회과학계열(동일계)-이화여대, 중앙대, 동국대, 숙명여대 최초합 /건국대 추합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유학, 교환학생 포함한 해외경험 없음

수능- 1-2등급

토익- 2주(하루2-3시간) 공부 후 첫 시험 점수 935

전적대-인서울4년제

 

3. 수강했던 편입인강

X

 

4. 수강했던 편입학원

 

ㅂㅁㄱ편입학원 한달

ㄱㅇ편입학원 한달반

 

5. 공부방법

 

1-2월

보카바이블4.0-A권 1회독(하루1day씩 표제어만)

 

3월

보카바이블4.0-A권 2회독(하루2day씩 표제어만)

 

4월

박문각학원 한달 다님 (박문각편입 기본 어휘,문법,논리,독해 문제집 품)

※그냥 혼자 독서실 다니면서 공부해도 될 것 같아 독학 결정

 

5-6월

독서실 9:30-21:00 (순공 9-10h)

어휘: 보카바이블4.0 A권 3회독(표제어만), B권1회독

매일 A권B권 각1day씩

문법: ER문법 1200제 베이직 완독, 문법 1000제 프린트(인터넷에서 주움)->하루 50문제씩 문풀/오답노트 작성

논리: 문장완성마스터

독해: 리딩이노베이터 실전편(난이도 중상), 퍼펙트 편입독해(난이도 상)

 

※하루 8-10지문씩 문풀/4-5지문 뽑아서 구문분석, 단어정리, 오답 확인

-보카바이블4.0은 초반부부터 후반부까지 계속 보면서 달달 외워야 함

문법1200제 베이직은 기초로 시작하기엔 괜찮음

퍼펙트 편입독해는 꽤 지문이 어려워서 후반부에 보면 좋을듯함.

 

7-8월

김영단과 강남캠퍼스 1달반 수강

어휘 2권 문법 1권, 논리1권, 독해1권

 

※김영 문법ㅇㅈㅎ강사만 추천(강의력은 좋음)

학원 때문에 독서실까지 다닐 수 없어 집에서 공부->공부 효율 떨어짐

학원숙제만 하니 내 공부를 한다는 느낌이 안들어 다시 독학 결정

 

9-10월

독서실 9:30-18:00 (순공 7-8h)

어휘: 보카바이블4.0 B권 2회독

문법: 김영 편머리 문법 심화+문법오답노트 하루 20분씩 보기

논리: 김영 편머리 논리 심화

독해: 기출 매일 1개씩 풀고 지문 분석+단어정리

 

11-12월

순공 8-10h

어휘: 보카바이블4.0 A,B권 3회독, 동의어유의어 정리자료(인터넷에서 구함)

틈틈이 단어책 반복하며 외우기(최소3-4회)

문법: 문법 오답노트 하루 20분씩 2번 보기

논리, 독해: 희망학교는 최소 15개년치+나머지 합쳐서 10개 학교 10년치 기출 하루 2-3개씩

 

 

6. 잡다한 공부 팁

 

한 10월달까지 주말에 아예 공부 안했고 독서실 갔다가 오후 6시에 들어가면 집에서 놀았습니다. 설렁설렁 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스트레스 받으면서 꾸역꾸역 공부시간 늘리진 말라는 소리입니다. 대신 독서실에선 사물함에 핸드폰을 넣어놓든가 해서 주어진 7시간 가까이를 최대한 집중하고 집 가서 놀자는 생각으로 효율적으로 하세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영어가 어느 정도 베이스는 있고 주중에 매일 6시간 가까이 공부할 의지가 있으면 학원 비추합니다. 혼자서 충분히 문제 풀이하고 해설지 붙들고 공부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모르겠는 분들은 한두달 다녀보고 본인한테 맞는지를 확인하세요. 학원다닐때와 독학으로 공부할때를 비교해서 어떤 선택이 자신의 공부량을 더 늘려주는지 정확히 비교해보시고 결정하세요

 

단어는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단어는 총알이고 문법과 논리는 총을 쏘는 방법, 독해는 총을 쏘는 것이라는 말을 인상 깊게 들었는데 정말 맞는 말입니다. 보카바이블4.0 A권은 쉬우니까 초반 6월달까지 기본단어로 다 외웠고 B권부터는 고난도 단어들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중요한 책이라 시험 며칠 전까지도 끝까지 봤습니다. 특히 B권에 조그맣게 나오는 동의어, 유의어, 심화단어 같은 것 놓치지 말고 다 외우세요. 저는 책이 너무 무거워서 주머니 넣어 다닐 조그만 노트 두 권에 B권 단어만 빽빽하게 적어서 길가거나 이동할 때, 책상에 앉기 싫을 때 틈틈이 외웠습니다. 기출분석 할 때 마다 모르는 고난도 어휘를 적는 단어책도 만들어서 적었는데 웬만하면 보바B권에 조그맣게 나와 있더라구요. 저는 비록 달달은 못 외웠지만 달달 외우시면 분명 단어는 걱정 없으실 겁니다.

 

 

7. 시험후기

 

갈 때 마다 느낀건데 시험 당일날은 학교 앞에 차들이 몰려서 기어갑니다. 혹시 늦을수 도 있으니 웬만하면 지하철 타고 역에서 내려서 학교까지 걸어가는게 맘 편합니다.

 

숙대를 먼저 봤는데 올해는 그동안의 기출보다도 더 쉽게 나온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출도 다른 학교에 비해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되어 실수 하지 않는게 중요한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기초를 탄탄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이대는 8시반?까지 입실이라 새벽부터 일어나 30-40분쯤 일찍 입실해서 들고 간 문법노트랑 동의어 단어장 계속 봤습니다. (참고로 이대부고에서 봤는데 철저한 방역을 위해 문을 안닫아주셔서 매우매우 추웠습니다....핫팩 필수) 워낙에 2020, 2019 기출이 어려웠던지라 이번에도 어려울 것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당황스러웠습니다. 독해는 쉬운 편이라 빠르게 풀었고 텐블랭크는 항상 뭐 비슷한 난이도였으나 초반에 논리가 너무 어려워서 거의 2-3문제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찍었습니다. 이것 외에도 찍은게 많아서 망했다는 생각을 하며 집에 오던게 생각나네요. 참고로 이대는 기출에서 중복되게 나오는 단어들이 많으니 기출 분석 꼼꼼히 하시고 단어도 전부 외우세요. 콜론 세미콜론 개념정리도 해두시고 텐블랭크는 본인만의 품사 표시 만들어서 빠르게 적고 문제 푸세요. 그리고 저는 인터넷에서 서치해서 구한 텐블랭크 연습문제 프린트를 뽑아서 한달 전부터 풀었던게 도움이 됐습니다.

 

중대는 시험전날까지도 60분 내에 푸는게 힘들었습니다. 항상 1-3분정도 초과되어서 시간내에 다풀고 오자는게 목표였는데 기적같이 한 2분 정도 남기고 다 풀었습니다. 중대는 독해지문 빨리 읽는 연습이 필수입니다. 이번에는 단어가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었으나 원래 단어 이상한 것들 많이 나오니 이건 보바말고 다른 자료가 필요합니다만 전 단어 구할 여력이 안되서 그냥 보바만 봤습니다. 문법 비중은 적고 무엇보다 이번엔 논리가 매우 어려웠으니 논리 문제집이나 여러 학교들 기출 많이 풀어보면서 연습하세요. 속담, 관용어휘들 자료 인터넷에서 구해서 하루 2-3개씩 보시구요

 

동국대는 재작년까지 공인영어 전형이었다가 이번에 바뀐거라 예측이 안되서 특별히 준비한게 거의 없습니다. 근데 이번에 변별력 없이 너무 쉽게 나와서 실수하면 안되는 시험이었어요. 문법비중이 좀 높았던 것 같았고 독해는 살짝 헷갈리던게 한, 두개 정도 있었습니다.

 

 

 

8.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먼저 막판에 중도포기는 하지 마세요. 그럴거면 아예 시작을 안하는게 낫습니다. 저도 11월부터 기출을 풀어도 합격점수대랑은 거의 10점 넘게 차이날정도로 점수가 안 나와서 좌절스러웠습니다. (참고로 기출점수는 그냥 무시하고 공부하세요 안 나오는게 당연합니다) 그렇게 몇 달을 공부했는데도 어차피 다 떨어질 것 같으니 공부가 손에 안 잡히고 그냥 포기할까도 싶었습니다. 그래도 기왕 시작한거 떨어지더라도 최선을 다해보고 떨어져야 후회없겠다 싶어서 다시 마음 다잡고 버텼습니다. 지금의 합격들을 불과 몇 개월 전의 저에겐 상상도 못해본 결과들입니다. 그러니 끝까지 해보세요. 꾸준함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기출점수나 모의고사 점수에 일희일비 하지 마세요 그거 잘나온다고 붙는 것 아니고 못나온다고 떨어지는 것 절대 아닙니다. 결국은 공부+운이라 결과는 뚜껑 열기 전까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자책하지도 자만하지도 마세요 내 위치가 어느정도다 따지는 잡생각 하지마시고 단어 하나 더 외우세요. 가끔 ㄱㅇ모의고사 치러 가서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만 받으면 충분합니다. 독편사도 책살 때 외에는 웬만하면 보지 마시구요

 

세 번째는 마인드 컨트롤입니다. 다 떨어져도 1년 버린 것 절대 아닙니다. 아마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이렇게 생각해서 두려워합니다. 저도 그랬으나 이러한 생각은 공부를 하는데 하등 도움 될 것이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학벌을 높이고 싶은 수험생분들 대부분 취업을 위해서 아닌가요 앞으로 죽기 전까지 영어 쓸 일 없는 것 아니잖습니까 범세계화시대에 영어는 취업뿐만아닌 수많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능숙해져야 하는 학문입니다. 편입영어가 실생활에 전혀 안 쓰이는 쓸모없는 공부라고들 하는데 전 영자신문, 칼럼, 소설 등 영어독해력과 어휘량이 많이 늘어서 충분히 도움 되는 공부라 생각합니다. 1년이든 몇 개월이든 열심히 영어공부한 경험은 반드시 앞으로의 수험생분들 미래를 위해 사용될 중요한 경험과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허비한 시간 아닙니다. 마음 다잡고 한번 해보겠다는 의지와 꾸준함이 있으신분들만 도전하시길 바라고 한번 도전했으면 불합할까봐 두려워하기보단 결과가 어찌됐든 향상된 영어실력을 얻게 될 것이라 생각하세요. 이건 누가뭐래도 팩트니까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도전하실거라면 후회없는 올 한해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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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스텝업 | 작성시간 21.02.18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캠퍼스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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