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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마광수 교수의 견해를 어떻게 보십니까?

작성자김종원|작성시간11.01.14|조회수41 목록 댓글 4

< 여자는 매저키스트라야 행복하다 > / 마광수



사랑받고 싶은 여성이라면 매저키스트(masochist)가 되라.
(사실 특별히 기(氣)가 센 여성을 빼고는
거의 모든 여성은 매저키스트이다)
모든 남성들은 여자가 매저키스트인 것을 좋아한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성형이
'관능적 백치미(白痴美)'를 가진 여자라는 것은
이젠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유순하면서도 귀여우며, 그러면서도 여성 특유의 미적(美的) 센스에
특별히 민감한 여자, 이런 여자만이 사랑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왜 하필 여자만이 매저키스트여야 하는가,
여자는 새디스트가 될수 없는가 하고 억울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하늘과 땅이 다르고 음과 양이 다르듯이,
남녀의 타고난 천품과 역할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
남녀는 도저히 '평등'할 수 없다.

요즘 여성해방을 부르짖는 여자들 가운데는,
짧은 생머리에 헐렁한 바지, 그리고 화장기 없는 얼굴을
여성해방 운동의 상징적 표현으로 내세우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여성으로서의 특권을 포기하고 오로지 남자처럼 되어 보겠다는
'남성 숭배'의 심리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그네들의 마음속은 자기가 여성이라는 사실에 대한 열등감과,
그 열등감에 기인하는 남성에 대한 적개심으로 가득차 있다.
선천적 기질은 매저키스트로 태어났으면서,
의식적으로는 새디스트가 되고 싶어하는 데서 오는
양가감정(兩價感情)의 갈등은
그네들을 결국 사랑스럽지 못한 여인으로 만들어 버리고
스스로의 불행을 자초하게 하는 것이다.
매저키즘을 여성 특유의 특권으로 향수(享受)할 때,
남성혐오증은 불식될 수 있다.

사실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더 불쌍하다고 봐야 한다.
여자는 모든 책임을 남자에게 미룰 수 있는
국외자적(局外者的) 방관자로서의 느긋함을 가질 수 있으며,
야하게 화장할 수도 있으며,
약자(弱者)임을 핑계삼아 언제나 보호받을 수도 있다.
난파선에서 제일 먼저 구조되는 것은 어린아이와 부녀자들이다.

여자는 병역 의무도 없다. 책임감과 부담감이 적으므로
평균수명도 남자보다 더 길고,
극한적인 상황에서는 몸이라도 팔아가며 연명할 수가 있다.
남자는 성행위시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설사 몸을 팔 수 있다 하더라도 오래 못 버틴다.
이 세상에 창남보다 창녀가 몇 십 배 더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매저키즘은 굴욕적 복종이 아니라 감미로운 책임회피이며,
포근한 안주(安住)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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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바위처럼 | 작성시간 11.01.14 구체적으로 하나씩 지적해 주시면.. 대화 나누기 좋을텐데요.
    마광수 얘기 주제가 상당히 광범위 하거든요.
  • 작성자노동자 | 작성시간 11.01.15 사람에게는 사디스트와 매저키스트 두 가지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은.. 남성이 전자형이 많다면, 여성은 후자형이 많다는 견해가 속설로 있었는데
    요즘은 많이 역전된 게 사실인 듯 해요.
  • 작성자하나 | 작성시간 11.01.15 마광수님은 참 정력도 좋으신듯~ 남자가 여자도 하기 힘든 그런 야한 얘기를 하며 음란한 세계속에 살면서도 어떻게 저렇게 꿎꿎이 버티시는지~
  • 답댓글 작성자노동자 | 작성시간 11.01.15 제가 봤는데.. 정~력은 시원찮은 것 같고.. 정열이 좋습니다. 몸이 약하세요.
    교수직에서 금기사항을 깰 수 있는 건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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