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음악공부자료]클래식 음악의 주요 작품들 - (2) 낭만시대

작성자김태형|작성시간08.08.07|조회수224 목록 댓글 0

클래식 음악의 주요 작품들 - (2) 낭만시대
하이든-모짜르트-베토벤에 의하여 확립된 고전음악은 낭만시대에 더욱더 풍성한 열매를 만들어 내게 된다.  이 시대에는 많은 작곡가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작곡하였고, 자신의 개성으로 눈부신 색채와 다양한 표현, 자유로운 형식으로 많은 음악을 작곡하였다.

낭만시대에는 소개할 작곡가의 목록이 좀 긴 편이다.  소수의 명작 만을 남긴 작곡가들은 좀 제외하고 대 작곡가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1. 슈베르트

슈베르트는 한마디로 "노래의 작곡가"이다. 베토벤 처럼 격렬하고 치열한 음악을 추구하지 않았고, 바흐 처럼 정교하게 설계된 건축물 같은 맛도 없다.  단지 아름다운 선율만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그의 음악에서 구성미를 느끼기는 어렵다고 생각되고, 주로 선율의 아름다움을 주로 감상하게 된다.  문학으로 말하면 베토벤의 음악이 "소설"같은 느낌이라고 말한다면 슈베르트의 음악은 줄거리가 다 빠진 "시" 같은 느낌이다.  그런 면에서 시와 아름다운 멜러디가 어우러진 가곡 분야에서 명작을 많이 양산했다.

슈베르트도 매우 많은 작품을 작곡했다. 약 600곡이 넘는 음악을 작곡했지만 실패작도 많은 편이지만 주옥같이 빛나는 명작이 군데 군데 숨어 있다. 지난 글과 마찬가지로 CD 몇장 만으로 슈베르트의 음악을 감상해 보기로 하자.

- 교향곡 8번 "미완성" (추천연주 : 칼 뵘)
- 피아노 5중주 "송어"
- 현악4중주 14번 "죽음과 소녀" (추천연주 : 부다페스트 4중주단)
- 피아노 곡 : 즉흥곡집 (추천연주 : 빌헬름 켐프)
- 가곡집  : 겨울나그네 (추천연주 : 피셔 디스카우 + 제랄드 무어)

5장의 CD로 압축해서 슈베르트의 음악을 감상해 보자. 이중에서 가장 추천할 만한 곡은 역시 가곡집 "겨울나그네"이다.  아름다운 멜러디와 함께 슈베르트의 시정에 한껏 취해볼 수 있는 명곡이다.

2. 멘델스존

부유한 은행가의 아들로 태어난 멘델스존의 음악은 순진 무구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베토벤이나 슈베르트 같은 고뇌의 흔적은 별로 찾아 볼 수 없다.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곡들이 많다.

- 바이얼린 협주곡  (추천연주 : 정경화)
- 피아노 곡집 : 무언가
- 교향곡 4번 "이탈리아"

CD를 구입하기에 버겁다면 바이얼린 협주곡 한곡 만이라도 감상해 보자. 이 분야의 최고의 명곡 중의 한곡이다.

3. 쇼팽

슈베르트는 가곡의 시인이라고 하면 쇼팽은 피아노의 시인이다. 쇼팽은 피아노 곡 이외에는 작곡하지 않았기 때문에 쇼팽 = 피아노 의 등식이 거의 성립한다.  몇개의 협주곡과 첼로 소나타 등 다른 장르의 음악이 약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작품들이 피아노를 위한 독주곡 들이다.  바흐의 평균율, 베토벤의 소나타와 함께 쇼팽의 피아노 곡 들은 이 분야의 최 정점을 이루는 작품들이다.  피아노라는 악기가  발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음악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명작들이다.

- 피아노 협주곡 1번 (추천연주 : 아르헤리치, 피레스)
- 피아노 소타타 1,2,3번 (추천연주 : 아르헤리치, 폴리니)
- 야상곡집 (총 24곡) (추천연주 : 프랑스와)
- 연습곡집 (추천연주 : 폴리니)
- 발라드 (추천연주 : 루빈스타인)
- 왈츠, 마주르카 등 (추천연주 : 폴리니)

연습곡집, 왈츠, 야상곡집 등은 매우 짧은 곡들이 여럿 모여있는 곡인데, "이별의 곡" 등 보석 처럼 빛나는 아름다운 곡들이 많다.  대곡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피아노 협주곡과 피아노 소나타를 추천한다.

4. 슈만

슈만은 슈베르트와 일맥 상통하는 점이 있지만 쇼팽이나 멘델스존과도 통하는 점이 있다.  가곡집, 교향곡, 협주곡, 실내악, 기악곡 등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호감이 많이 가지 않는 작곡가 이다. - 주된 이유는 슈만 만의 독창성이나 다른 작곡가와 차별되는 점을 잘 느낄 수가 없기 때문이다.

- 피아노 협주곡 (추천연주 : 디누 리파티)

몇곡의 피아노 곡과 교향곡, 가곡집 등이 있지만 피아노 협주곡 달랑 한곡만 추천한다.

5. 베를리오즈

베를리오즈 도 많은 곡을 작곡하였지만 다음의 한 곡 만을 추천한다.

-환상 교향곡 (추천연주 : 샤를르 뮌시)

환상 교향곡은 기존의 교향곡의 형식을 깨고 새로운 지평을 연 파격적인 곡이다. 이후 후기 낭만파 교향곡들에 큰 영향을 미친 곡이다.

6. 베르디

베르디는 주로 오페라 작곡에 전념한 작곡가로서 푸치니와 함께 최대의 오페라 작곡가로 기억된다.  특히 대편성의 대규모 오페라 작곡을 많이 하였고 19세기 오페라 작곡가 중에서 많은 걸작을 탄생 시켰다.

- 오페라 "아이다"
- 오페라 "오델로"
- 오페라 "춘회"
- 오페라 "리골레토"
- 레퀴엠

오페라는 CD 2장 -4장에 이르는 대곡인 만큼 가격도 만만치 않고 감상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시작 단계에서는 유명한 아리아를 중심으로 감상해 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것 같다.  DVD 가 발달된 요즈음에는 DVD를 구입해서 영화를 보는것 처럼 편안하게 감상할 수도 있을것 같다.

7. 바그너

바그너는 말러, 바흐와 함께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이다.

베르디와 동시대에 활동한 작곡가 이며, 오페라라는 장르에 집중한 작곡가 이지만 그의 음악은 베르디와 비교해서 완전히 다른 세상에 속해있다.  흐믈흐믈하고 머리에 잘 잡히지 않는 멜러디, 광란에 가까운 오케스트라의 폭발, 무한히 전개될 것 같은 바이얼린의 선율 등 그의 음악은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인간적으로 그는 오만하고 독일인의 민족적 우월성을 주장하고 다니는등 그리 유쾌한 인간은 아니었다고 한다.  히틀러가 바그너 음악의 광적인 팬 이라는 사실이 그리 놀랍지 않은것 같다.

바그너의 음악은 팬이 많은 많큼 그를 싫어한는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오페라의 초연이 있을 때면 청중의 반 정도는 광적인 팬이고 나머지 반은 그를 반대하기 위해서 온 사람이라고 하니 그의 음악의 복잡 다단성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평생 많은 오페라를 작곡하였으며, 대부분이 3-4시간이 훌쩍 넘어가는 대곡 들이다.  곡의 길이에서 뿐만이 아니라 다루는 이야기의 스케일도 매우 크며 고전-낭만 시대를 훌쩍 뛰어 넘어 현대음악으로 이행하는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초보자의 입장에서 그의 음악을 이해하는 것은 좀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된다.  바그너를 이해하려면 공부를 좀 해야한다.  나중에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 소개글에서 좀더 자세히 유도 동기나 무한선율에 대한 소개를 좀 더 하기로 하고 대표작 소개로 넘어간다.

- 연작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추천 연주 : 게오르크 솔티)
   1부 : 라인의 황금
   2부 : 발퀴레
   3부 : 지그프리드
   4부 : 신들의 황혼
-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추천연주 : 카를 뵘)
- 오페라 "파르지팔:"
-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약 16시간에 달하는 니벨룽의 반지는 그의 최대 걸작이고,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전무후무한 사랑의 아픔을 그린 명작이다.

바그너의 음악은 클래식음악을 듣는 과정에서 한번은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청소년기의 첫사랑의 홍역처럼 바그너의 음악은 벗어나기 힘든 마력을 지니고 있다.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장석근의 음악해설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