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부이치치에 대해선 이미 알고 있어서 식상하리라 생각했는데 며칠전 힐링캠프를 보면서 아직도 우리가 느껴야하는 것들이 결코 끝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는군여.
잘들 지내시는가요?
'부모의 위대한 교육법' only one'
힐링캠프에 정말 놀라운 게스트가 출연했습니다.
사지없는 삶의 대표 '닉 부이치치(Nick Vujicic)'
힐링캠프를 보면서 닉 부이치치 그가 나와 나이차가 얼마 되지 않는 젊은 청년이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어요;
제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되요.
힐링캠프를 보기 전에는 팔, 다리가 없는 그를 보며 나는 '참 힘든 삶을 살았겠구나' 했는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아니, 저 사람은 정말 행복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정말 올 곧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늘 감사할 줄 아는 사람.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절대 불행하지 않거든요 :)
아무튼 이렇게 대단한 그의 뒤에는 정말 위대한 부모님이 계셨다는 거!!
오늘은 힐링캠프 닉부이치치 1. 부모의 위대한 교육법, 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볼까 해요.
너무 말이 거창하긴 합니다만;; 제가 느낀 그대로를 써보겠습니다 ^^
< 1. 닉 부이치치, 해표지증에 걸린 채 태어나. 하지만 He is so beautiful! >
해표지증 : 팔이나 다리가 없거나 남들보다 짧고 손발이 붙어있는 장애증상
닉 부이치치는 아무런 이유없이 해표지증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하네요. 10만명 중 한명이 걸린다는데..
간호사였던 어머니는 술도 하지 않았고 아파도 진통제하나 먹지 않았다고 하는데
태어난 닉 부이치치는 해표지증이라는 장애...
닉 부이치치를 본 모든 간호사들이 울고 어머니는 닉 부이치치를 외면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저라도 처음에 아이를 봤을 때 팔 다리가 없다면 정말 충격먹었을 거 같아요.. ㅠ.ㅠ
하지만, 아버지는 대단했습니다. 팔 다리가 없는 그를 보며,
힐링캠프 닉부이치치 1, '부모의 위대한 교육법 - only one'
He is so beautiful.
팔 다리가 없는 닉 부이치치를 보며, 그의 아버지가 한 말이라고 해요.
정말 위대한 부모라고 생각했고, 이런 부모 밑에서는 이런 대단한 아들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 2. 한계를 정하지 마라, 넌 할 수 있어! >
저처럼 닉 부이치치를 불쌍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나 봅니다.
하지만 역시 그의 부모님은 그에게 그런 걸 신경쓰지말고 무엇이든 도전하라고 가르쳤다고 해요.
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며- 그래서 그는 골프는 물론, 수영, 보드, 파도타기, 스카이다이빙 등등
많은 것에 도전하고 해낼 수 있게 되었지요!
누가 그를 단순히 팔다리없는 장애인이라고 생각할까요?
그저 그렇게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보다 훨씬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그입니다 ㅎㅎ
힐링캠프 닉부이치치 1, '부모의 위대한 교육법 - only one'
한계가 없다고 말하는 닉 부이치치.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네요.
반성반성... ㅠ.ㅠ
< 3. 장애인 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로. >
정신은 건강한데 단지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장애인 학교에 가야할 수 밖에 없었던 닉 부이치치였지만
역시 그의 부모님의 노력으로 닉 부이치치는 일반 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가 일반학교로 진학함으로써 다른 장애인 분들도 일반 학교로 진학할 수 있게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호주가 그렇게 바뀌었다고 해요.
닉 부이치치의 가능성을 믿은 부모님이 있었기때문에 이런 일들이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힐링캠프 닉부이치치 1, '부모의 위대한 교육법 - only one'
하지만 학교에서 많은 친구들이 닉을 괴롭혔다고 해요. 그렇겠죠...
팔다리가 없는 아이가 갑자기 사지 멀쩡한 일반인들 사이에 끼어드니
어린아이들에게는 다소 받아들이기 힘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막 괴물이니 에일리언이니 놀렸다고 하네요 ㅠ.ㅠ
그래서 죽음을 선택하려고 했던 닉 부이치치..
세 번의 자살시도가 있었지만, 자신이 죽으면 자신의 무덤앞에서 울고 있을 가족들이 상상되어
결국 이겨냈다고 해요! 장하다 이눔!!!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은 쉽게 죽지 못한다는 말이 있죠(제가 무지 좋아하는 만화 명대사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ㅋㅋ)
닉 부이치치도 자신의 가족들이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불행해질 거 같아 자신의 힘든 상황을 이겨내기로 결심!! 합니다.
그리고 그가 생각한 복수(?)법!!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널 사랑해' 라고 하는 것.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어떻게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널 사랑해'라고 말할 수 있는 건지-
이런 복수(?)를 하는 그를 어떻게 괴롭히겠습니까?! ㅋㅋ 정말 긍정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4. 남을 부러워하지마라, 네가 가진 것,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
보면서 가장 공감하고, 제가 자식을 가지게 된다면 가장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라고 생각했어요.
" 네가 가진 것에 집중해. "
솔직히 살아오면서 남들과 비교 당하지 않고 자라는 자식들이 있을까요?
오죽하면 "엄친아(엄마친구아들)" 이라는 말이 생겼을까요?
저 역시 자라면서 대놓고는 아니어도 은근히 누구 자식은 어떻더라, 라는 말을 가끔 들었는데요
가끔이어도 그게 참 스트레스였습니다. 은근히 비교하는 느낌이었거든요.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 그게 얼마나 자신을 깎아내리고, 자신을 쪼그라들게 만들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갉아먹는 행위인지..
그렇게 비교를 당하는 말을 듣는 사람은 결국 스스로가 스스로 비교를 하게 되고,
남들을 보는 시선까지 비교하는 눈으로 바라보게 되버려요.. 정말 정말.. 안 좋은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여기서 닉 부이치치의 부모님이 정말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의 부모라면 어쩌면 닉 부이치치를 보며 '다른 애들은 정상인데 넌..... ' 이러며 울 지도 모르죠.
하지만 생각이 다른 닉 부이치치의 부모님은 닉 부이치치를 강하고 멋지게 만들었네요 :)
" 닉. 할 수 없는 것 대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 "
" 못 하는 게 아닌 잘 하는 것에 더 집중해라 "
그래서 그는 얘기합니다.
" 남들과 나를 비교하지 말고,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나를 사랑하세요. 나는 아름다워요."
라고.
힐링캠프 닉부이치치 1, '부모의 위대한 교육법 - only one'
비록 몸은 불완전하지만, 정신은 완전한 닉 부이치치.
이런 그가 탄생할 수 있었던 건 그를 믿고 지지해 준 부모님이 있었기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정말 위대한 교육법이라고 생각했구요.
저도 이런 부모가 되고 싶다고 간절히 생각해보네요 :)
+
우리들 인간은 왜 이렇게 비교하고 싶어하나요?
한사람, 한사람이 다른데 왜 그 속에서 일등이 되고 싶어하죠?
한사람, 한사람이 다른데 왜 그 속에서 일등이 되고 싶어하죠?
우리들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꽃이예요.
한 사람, 한 사람이 다른 씨앗을 가져요.
그 꽃을 피우는 일에 열심히 노력해요.
한 사람, 한 사람이 다른 씨앗을 가져요.
그 꽃을 피우는 일에 열심히 노력해요.
작은 꽃과 큰 꽃, 무엇하나 같은 건 없어요.
No.1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원래 특별한 only one 이니까요!
No.1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원래 특별한 only one 이니까요!
그런데 댓글들도 괜찮아서 몇개 포스팅해요.
1.
힐링캠프 '닉 부이치치'편 팔다리없는 삶을 보면서 그에게서 너무 많은 가르침을 배웠다.. 제일 와닿았던게 "세상에 완벽한 나무는 없고 완벽한 꽃도 없어요" "우리는 서로가 다르지만 모두 아름다운 사람이예요" 이 말을 들으면서 내가 혹시나 나와는 다르다고, 혹은 나보다 못났다고, 가진것이 없다고 생각한적이 있었는지 무시했던 적이 있었는지. 되돌아보면서 반성도 많이 했던것 같다 진짜 모든 사람은 서로가 다르기때문에 조화롭고 아름다운것이였는데.. 가진것에대한 소중함.. 진짜 멋진 사람이야.. 우리 모두 사랑합시다...
2.
우리모두는 실패합니다. 하지만 실패를할때마다 배울수있고 일어설수있죠. 포기하지마세요. 누군가는 그모습을보고 놀릴수도있어요. 하지만 그들때문에 자신에게 가치있는걸 절대 절대 절대 포기하지마세요.-힐링캠프에서 닉부이치치가.
3.
전세계 자살률1위의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그가 전했던 말들을 잊을 수가 없다.
늘 강요당해왔던 공부와 규칙 사이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왜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청춘들이 그를 만나지 못한 것일까?
누구라도 언제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뛰어내릴 수 있는 요즘같은 시절에
한번쯤 자살을 시도해봤던 인생이라면 그에게서 공감할 수 있는 순간을 맛보리라
- SMAP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꽃(世界で一つだけの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