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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소식

5월초 솔새류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있어요.

작성자이기섭|작성시간20.05.01|조회수437 목록 댓글 3

5월은 솔새류의 이동이 활발한 시기입니다. 

솔새류는 영명으로 Leaf warbler라고 하며 한국에 서식하는 새들 중에서 벌새만큼이나 작은 새에 속한 답니다. 

부리에서 꼬리까지 몸길이가 작게는 9cm에서 커야 12cm에 불과한 작은 새들입니다. 몸무게는 각설탕 2~3개 정도에 불과한 6~9g 내외로 그중 노랑허리솔새가 가장 작아 몸길이는 9~10cm, 몸무게 4~7g에 불과합니다(위키백과 참고). 한국에 기록된 솔새속 조류는 15종 정도로 다양합니다.



봄철에 한국에 도래하는 솔새류를 볼때마다 저는 이들을 경이로운 눈으로 바랍니다.

어떻게 이렇게 작은 새가 매년 봄 가을이면 수천km 를 이동해 날아다니는지 대단하기만 합니다. 특히 한반도에 오는 솔새류는 모두 황해나 남해를 건너야 합니다. 이동해야 할 바다의 거리는 짧아야 400km (산뚱반도에서), 멀게는 900km나 되는 먼 거리입니다. 이렇게 작은 새가 쉬지 않고 최소 12시간에서 20시간 이상을 날아와야 하는 거리입니다. 행여 바람이라도 잘못 만나거나 비라도 내린다면 시간은 더욱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인지 봄철이면 한반도 서쪽 끝섬들에서 몰려있는 솔새류를 자주 만나게 되고  이들보다 조금 큰 개개비류나 휘파람새, 솔딱새류 등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선 도착해 탈진하거나 제대로 먹지 못해 죽는 새들을 많이 봅니다.   

지난 4월 기온이 평년에 비해 낮은 편이었고 바람도 많이 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잎과 덤불 사이에서 작은 곤충을 찾아먹는 솔새류가 많이 보이지 않은 듯 합니다. 지금 5월이 솔새류가 가장 많이 이동하는 시기인 듯 합니다. 


솔새류는 윗부분은 녹갈색을 띠고 아랫면면은 흰색에서 연노랑색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생김새와 색깔이 너무나 비슷하여 종류를 구별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크기는 작고 쉼없이 잎사이로 돌아다녀 보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울음소리가 서로 달라서 보지 않아도 존재를 알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가 봄철입니다. 


여러분들도 솔새의 소리와 관심을 가지고 기록해보세요. 


<자주 접할 수 있는 솔새류 종류>

1. 산솔새 - 비교적 큰 산 중턱에 번식 (흔한 편)

첨부파일 산솔새.mp3


2. 되솔새 - 큰 산 계류 주변에 번식 (비교적 흔한 편)

첨부파일 되솔새-울진050517.mp3


3. 긴다리솔새사촌 - 강원도 높은 산 덤불 번식 (드문 편)

4. 노랑허리솔새 - 고산지대 번식 (드문 편)

5. 노랑눈썹솔새 - 거의 봄, 가을 통과하는 나그네새 (흔한 편)


6. 솔새사촌 - 저지대 덤불 주변 주로 통과, 나그네새, 드물게 고산지대 번식

7. 솔새 - 비교적 늦게 통과하는 나그네새 (흔한 편)


그외 쇠솔새, 사할린되솔새, 버들솔새, 연노랑솔새, 검은다리솔새, 노랑배솔새사촌, 연노랑눈썹솔새, 히말라야산솔새 등이 기록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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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기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5.01 4월 25일 북한산 우이동 순례길에서 여러마리 노랑눈썹솔새, 노랑허리솔새, 산솔새 등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어요. 4월 29일 장봉도에서 많은 수의 노랑눈썹솔새 소리와 되솔새를 볼 수 있었답니다. 4월 30일 북서울 꿈 숲에서도 노랑눈썹솔새 여러마리 소리를 들었답니다.
  • 작성자남이 | 작성시간 20.05.02 감사합니다. 곁에 와 있는듯합니다.
  • 작성자황금새김진금 | 작성시간 20.05.03 문갑도에서도 다양한 솔새류를 만났습니다
    산솔새,노랑눈썹솔새,노랑허리솔새, 긴다리솔새사촌,연노랑눈썹솔새, 버들솔새,되솔새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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