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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5. 교회들에게 말씀하시는 성령(설교안)

작성자조해강|작성시간18.07.28|조회수117 목록 댓글 0

2018 7 29 주일 메시지 (설교안)

시리즈 주제: 판타지로 하나님의 경륜

                       The Economy of God written in Fantasy

 

 다섯 번째 설교

제목: 교회들에게 말씀하시는 성령

성경 본문: 계시록 2: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설교 목적

요한계시록은 예언의 책이다. 예언은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예언은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는다. 오늘도 성령은 교회들에게 말씀하시며 성령의 조명을 받아 밝혀진 교회는 세상에 하나님의 뜻을 드러낸다. 그렇게 해서 교회는 등경(, Lamp stand) 된다. 그런 이유로 교회를 예수의 증언을 가진 자들이라고 한다. 성령은 예언의 말씀을 통하여 교회를 충성된 증인으로 살도록 계시하시고 경책하시면서 준비시키신다. 그렇게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서 일하고 계신다. 각성을 통해서만 교회는 세상의 빛이 있는 실천의 길로 나아갈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태도가 성령의 음성에 들을 있는지를 결정한다.

 

설교의 개요

1.    도입: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가? 어떻게?”

2.    성령에 대한 계시록의 표현

    보좌 앞의 일곱 (1:4)

    일곱 등잔- 세상에 두루 행하는 여호와의 ( 4:5, 4:10)

    일곱 뿔과 일곱 눈을 가진 어린 (5:6, 대하 16:9) – 권세와 지혜

    오직 주의 신으로( 4:6, 10:38) –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좨쳐대는 (한스 )

3.    교회들 사이에서 일하시는 성령

    시편 기자의 고백 나를 살피사 나를 아시며 인도하소서

    예수의 권세로 일하신다 있는 자는 들으라!

    예수의 증언을 위해 싸우게 하신다. – 우상숭배와 하나님을 거역하는 세력에 대항하여: 모세처럼, 엘리야처럼

 

4.    교회들에게 말씀하시는 성령

    성령은 계시와 환상을 보게 한다.

    진리 가운데 행하라고 교회들을 살피신다. 그리고 보게 하신다.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노라!

    너희가 얼마나 세상을 닮았는지 보라!

    결론: 성령은 교회를 통하여 기만과 의혹의 세상에 진리를 드러내신다!

 

 

1.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가? 어떻게?”

우리 교회가 자주 사용하는 인사말 가지는 이것입니다: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 계십니다!” “하나님이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와 함께 계십니까? 하나님은 어디에나(everywhere) 계시는 분이시라는 의미로 무소부재(無所不在, omnipresent)하신 하나님이라는 신학용어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디에 가든지 그곳에 하나님은 함께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주에 충만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 없는 곳에서 숨어서 은밀하게 행할 없습니다. 하나님은 일찍이 예레미야를 통하여 선지자들의 악행을 책망하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 23:24)

 

반면에 경건한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에 가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 앞에서 살고자 하는 , 그것이 바로 신앙이요 경건입니다. 시편 성도의 기도를 들어보겠습니다: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시편 139:7~10

 

하늘이든 어두운 골짜기든 바다 끝이든 내가 어디에 가더라도 주님은 나와 함께 계시며 나를 인도하시며 나를 주의 오른손으로 붙드실 것을 믿는 , 그것이 신앙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를 부인하고 마음의 문을 닫고 귀를 닫아버린 사람들에게는 함께 하실 없습니다. 주의 영이 언제나 그의 문을 두드리지만 완악함으로 주님을 배척할 하나님은 그와 함께 계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움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 6:3)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삼상 16:14)

 

노아 시대에 사람들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닫아버리고 악을 행할 하나님이 한탄하시면서 하신 말씀입니다. “사람이 짐승처럼 되어버렸구나! 내가 어찌 그들과 함께 있겠는가!” 하나님이 기름 부으신 사람 사울 왕이 도무지 하나님의 말씀과 선지자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므로 하나님의 신이 사울에게 이상 머물러 있지 않고 떠나갔습니다. 그리고 즉시 악령이 그에게 찾아와 그를 괴롭히며 그의 마음에 속살거립니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지만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함께 하지 않겠다 말씀하셨습니다.

지난 주에 우리나라 국회의원 ( 노회찬 의원) 자신의 몸을 던져 일생을 마쳤습니다. 너무나 황당하고 안타까워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죽음과 관련하여 저명한 정치인(박지원 의원) 이런 말을 CBS방송에서 남겼습니다: “어떤 사람은 살아있으나 죽은 자요, 어떤 사람은 죽었으나 살아있습니다!” 정치인의 말이 무슨 뜻입니까? 어떤 사람은 살았으나 비리로 말미암아 감옥에 갇혀서 사람들에게 죽은 자처럼 잊혀져 가고, 작은 흠결(欠缺) 인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그의 정신을 본받고자 애도하는 사람들의 줄이 끊이지 않는 사람은 사람들의 마음에 살아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당신의 영을 우리에게 보내셔서 우리와 호흡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며 우리에게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속삭여주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을 보여주셔서 절망의 끝자락에서 이상 희망이 없기에 생을 포기하고 싶을 때라도 하나님이 만들어가시는 세상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지난 주일 설교 시간에 저는 교회 설립 37주년을 기념하여 우리 교회가 나아갈 방향과 목표에 대하여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제 다시 요한계시록을 본문으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판타지로 하나님의 경륜이라는 시리즈 주제로 차례 설교를 했습니다. 그것은 각각 다음과 같습니다: (1)요한계시록은 1세기 일곱 교회에 편지입니다. 21세기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래서 어떤 사기꾼이 대기근이 오니 최후의 낙원인 피지로 가자!’ 말에 넘어가서는 됩니다. (2)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시며 이제도 계시고 전에고 계시고 장차 오실 분이며, 전능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역사의 주관자시며 세계의 진정한 통치자이십니다. (3)계시록이 보여주는 예수님은 대장군의 모습이며, 죽임 당한 어린 양의 모습, 그리고 충성된 증인의 모습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시고 일하시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4)교회는 어린 양의 군대로서 메시아 전쟁에서 어린 양처럼 싸워야 승리할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의 증언을 위해 죽음을 불사(不辭, 거절하지 않음)하고 충성된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주제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내용은 요한계시록이라는 책에 대한 이야기였으며, 계시록이 보여주는 하나님, 예수님, 그리고 교회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오늘은 요한계시록이 말씀하는 성령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당신의 영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요한계시록은 성령에 대하여 어떻게 소개할까요?

 

 

2. 성령에 대한 계시록의 표현

요한계시록은 하나님과 성령, 그리고 예수님에 대하여 매우 독특하게 소개합니다. 요한계시록의 앞부분에 나오는 교회들을 향한 인사말에 내용이 있습니다: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과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1:4~5

 

요한은 하나님을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분이라고 소개합니다. 예수님에 대해서는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분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런데 성령에 대해서는 어떻게 소개합니까?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이라고 소개합니다.

일곱 영에 대하여 계시록은 새로운 이미지로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이라

계시록 4:4~5

 

요한이 환상에서 하늘에 하나님의 보좌가 있습니다. 주위로 이십사 장로들의 보좌가 둘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로부터는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납니다. 이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소개하는 전형적인 표현입니다( 20:18). 그리고 보좌 앞에 등불이 일곱이 있습니다. 등불은 환하게 불이 켜져 있습니다. 오늘날로 하자면 전깃불이겠지만 이천 전에 요한이 등불은 아마 횃불 같은 모양이었을 것입니다. 이를 살려 공동번역성경에서는 활활 타는 횃불이 하나님의 일곱 이라고 옮겼습니다.

계시록은 성령을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런데 일곱 영의 모습은 마치 활활 타는 횃불처럼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성경은 성령을 하나님의 영이라고도 하지만 예수의 영이라고도 부릅니다( 16:7). 성령은 예수님을 증언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습을 요한계시록에서는 독특하게 그림으로 소개합니다: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이더라

계시록 5:6

 

하나님의 일곱 영은 어린 양에게 있는 일곱 뿔과 일곱 눈의 모습입니다. 하나님 앞에 있는 일곱 횃불이며, 어린 양에게 있는 일곱 눈입니다. 그것은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영입니다.

사실 구약성경에서 스가랴 선지자를 통하여 그림은 이미 나타납니다( 4:2, 10). 그리고 구약의 선지자 하나니도 유대의 아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이런 말을 합니다. 일찍이 백만의 군대를 이끌고 아프리카의 구스 사람 세라가 쳐들어 유다의 아사 왕은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하여 기적적으로 승리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왕으로 통치한 36년이 되던 해에 북쪽 이스라엘의 바아사가 위협을 하자 아사는 멀리 있던 강대한 나라 아람 벤하닷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렇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하나님의 창고와 왕의 곳간에 있는 은금 보물을 아람 왕에게 바칩니다. 결과 작은 고난을 이길 있었지만 적군을 불러들인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하나니가 아사 왕에게 침통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 때에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나와서 그에게 이르되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나이다

구스 사람과 룹 사람의 군대가 크지 아니하며 말과 병거가 심히 많지 아니하더이까 그러나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의 말에 크게 노하였음이며 그 때에 아사가 또 백성 중에서 몇 사람을 학대하였더라

역대하 16:7~10

 

성경은 성령을 하나님의 눈으로 소개합니다. 땅을 두루 다니며 전심으로 자신을 향하여 눈을 드는 사람을 찾기 위해 그리고 그를 위해 능력의 뿔을 행사하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믿는 자는 자신을 주목하시는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고, 성령의 음성에 반응하는 사람입니다.

어린 양의 머리에 있는 일곱 뿔은 권세를 상징하며, 일곱 눈은 하나님의 지혜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이 땅을 통치하실 그처럼 하나님의 성령을 통해서 다스리십니다.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도 성령으로 일하셨고 성령을 보내심으로 우리를 통하여 우리 안에서 일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세상의 통치자와 권세자들인 마귀가 아무리 준동을 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세상을 회복하게 하시는 방법은 성령을 통해서 입니다. 스가랴서에서 하나님은 사실을 다음과 같이 분명하게 하셨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스가랴 4:6)

 

하나님의 영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에게도 임하여 그를 좨쳐대는 능력이 되었습니다. 사실을 사도 베드로는 고넬료의 집에서 이처럼 외쳤습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사도행전 10:38

 

 

3. 교회들 사이에서 일하시는 성령

하나님은 이처럼 세상에서 당신의 뜻을 이루실 성령을 보내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으로 계시록에서 그려집니다. 계시록에서 일곱이라는 숫자는 충만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보좌 앞의 일곱 영은 세상에 충만한 하나님의 영을 가리킵니다. 일곱 영은 보좌 앞에 활활 타오르는 밝은 횃불처럼 빛나고,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눈이 되고 뿔이 되어 명령을 수행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말하는 성령은 땅을 두루 감찰하는 하나님의 눈이라고 비유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눈이 땅을 두루 주시할 땅에서는 경건한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우러러 앙망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눈과 사람의 눈이 마주치는 곳에 성령의 감동하심이 있습니다. 이것을 가장 보여주는 기도는 시편 139편에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시편 139:23~24

 

경건한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열어 주님께 내어 보입니다. 자신의 의향과 뜻을 숨기지 않으며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의 행위를 보고 계심을 알기에 주님 앞에서 행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의 마음에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시며 하나님의 비밀을 알게 하십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것이라고 예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5:8). 그렇게 하나님의 영은 하나님의 눈이 되어 우리들을 감찰하며 우리들을 인도하십니다.

요한계시록은 바로 그렇게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한 권세를 가지고 신자와 교회에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말씀하실 때마다 있는 자는 들으라!” 하셨습니다( 4:23, 11:15, 13:9). 그런데 요한계시록에서는 같은 말을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십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계시록 2:11, 참고 2:29, 3:6, 3:13)

 

이처럼 하나님의 눈인 성령은 교회를 주목하여 바라보시고 교회에게 말씀하십니다. 교회의 행위를 아시며 교회의 의향을 아십니다. 그래서 어떤 교회에게는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고 경고하시고, 어떤 교회에게는 거짓 가르침에서 돌이키라 하십니다. 또한 세상 사람들을 따라 우상숭배에 동참하지 말라고 하기도 하시며, 조금만 인내하라고 격려하기도 하십니다. 특별히 라오디게아 교회에게는 눈을 열어 자신의 실상을 직시하라고 하십니다. “너희는 부자라고 생각하겠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같은 믿음을 잃어버리고 물질만을 의지해서 살아가는 가난뱅이며, 진리에 대해서는 무지하여 소경이 되었고, 신앙의 정조에 대해서는 의의 옷을 잃어버리고 벌거벗고 다니는 자들임을 어찌 알지 못하느냐!”

이렇게 하나님의 성령이 횃불처럼 활활 타오르는 등불이 되어 어두운 교회를 밝히시고 교회를 격려하고 책망하여 예수의 증인으로 살게 준비시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세상에 드러내게 합니다. 모세는 이집트의 파라오 앞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증언하여 애굽의 모든 신보다 뛰어나신 하나님을 나타내지 않았습니까?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고 하나님을 잊어버렸을 엘리야가 이스라엘 가운데 하나님이 계심을 만인에게 알게 하지 않았습니까? 이처럼 교회가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 세상의 모든 권세자보다 위대하고 참되신 그리스도를 전할 있도록 성령은 교회에게 말씀하십니다. 교회는 그러므로 귀를 열고 마음을 열어 자신을 주목하시는 하나님의 눈인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언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들을 있습니까? 성령은 진리의 영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리의 말씀을 진지하게 배우고 서로 나누고 가르칠 속에서 성령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요한복음 16:13~14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들이 나를 향하여 마음을 닫고 눈을 감았으므로)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나를 영접하였으므로)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요한복음 14:17

 

 

4. 교회들에게 말씀하시는 성령

그러면 여기서 성령이 증거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해 봅시다. 요한계시록에서 예수님을 어떤 모습으로 보여줍니까?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환상 가운데 보았습니다. 모습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소개합니다: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 1:16)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2:16)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날선 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히브리서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좌우에 날선 검이 되어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며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한다고 합니다( 4:12). 하나님 앞에 드려질 제물을 제사장의 검으로 각을 가장 먼저 제물을 해체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제물이 되기 위하여 좌우에 날선 검은 짐승을 찔러 쪼갭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삶이 되고 그리하여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영적 제사가 되기 위하여 신자의 삶은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예리한 검으로 정결하게 되어야 합니다. 불순물을 잘라내고 세속적인 생각과 불신앙의 마음들이 제거될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성령은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예리한 검이 되어 신자와 싸울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예수님은 성령을 통하여 라오디게아교회에 대대적인 수술을 하셨습니다. 그들의 안일함을 책망하셨고 물질적인 풍요를 우상처럼 받드는 그들에게 호된 질책을 하셨습니다. 교회가 잠들어 있고 안일에 빠져 있고 그리스도의 정신이 아니라 세속적인 욕심에 빠져 있는데도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날선 검과 같은 말씀이 선포되지 않는다면 교회는 목회자마저 잠들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 교회에게 주님은 말씀의 검으로 싸우십니다: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계시록 2:5)

 

주님은 일곱 교회 모두가 예수의 충성된 증인으로 살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세속적인 재력이나 인간적인 지식의 또는 재능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하나님의 영으로 이루어집니다. 누구든지 회개하고 돌이켜 자신을 주시하는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고 자신의 실상을 파악한다면, 그리고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마땅히 달음질 해야 주님의 뜻을 확신하고 뜻에 자신을 드린다면, 그때 성령은 어린 양의 일곱 뿔이 되어 권능으로 그를 통해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일곱 교회 중에서 가장 가혹한 책망을 받은 교회는 라오디게아교회입니다. 그런데 교회에게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보면 주님의 본심이 무엇인지 있습니다: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계시록 3:19~20

                            

무슨 말입니까? 라오디게아교회여, 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너희를 사랑하기에 책망하고 징계한다.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내가 밖에서 두드린다. 그리고 네가 먹을 진짜 양식을 준비하고 있다. 너와 함께 양식을 먹고 포도주를 마시며 잔치를 벌일 것이다. 너는 잔치에서 다시 소생될 것이고 마침내 나의 의로운 백성이 것이다. 이것이 본래 너의 이름(라오디게아, Laodikeia=Justice of the people) 아니었더냐!

지금 세상은 거짓과 기만이 가득합니다. 여호와의 눈은 땅을 두루 감찰하고 있기에 사실을 가장 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령을 교회에 보내셔서 말씀하시고 책망하시고 격려하십니다. 다시 일어나자! 다시 회개하자! 견디고 끝까지 충성하자! 그릇된 길에서 돌이키자! 내가 속히 것이다. 너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음을 알게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은 성령을 통하여 우리들 교회를 새롭게 하십니다. 그리고 교회가 깨어 일어나 세상에서 대안이 되고 마귀에게 대항하여 거짓을 진리로 이기고 욕심 대신에 사랑의 헌신으로 승리할 보좌 앞의 일곱 영은 어린 양의 일곱 뿔이 되어 교회로 하여금 세상을 이길 있게 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오늘도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지금도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서 일하고 계십니다! <>. 







첨부파일 판타지로 쓴 하나님의 경륜5-교회들에게 말씀하시는 성령 (3) (1).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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