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작성자개암 김동출(프란치스코)|작성시간26.06.05|조회수4 목록 댓글 0


양파

|개암 김동출|

매서운 칼바람 한겨울에서
따스한 햇살 쏟아지는 늦봄까지
낙동강변 비옥한 창녕에서
영상강변 무안의 황토 밭에서
부지런한 농부의 발걸음 소리 듣고
저마다 동글 둥글 탐스레 영근 양파

갈색 옷 겹겹이 둥글게 감춘 속살
매운 향 코끝 찌르고 눈물 한 줌 자아내도
불 만나 온몸 녹여 단맛만 주고 간다.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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