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새벽 묵상] 골짜기의 하나님, 그리고 빗나간 관용!!
📖 본문 : 열왕기상 20:22-34 🎵 찬송 : 350장 (우리들이 싸울 것은)
사랑하는 여러분! 평안한 아침입니다. 아람 군대와의 1차 전쟁에서 승리한 후, 해가 바뀌어 두 번째 전쟁이 벌어집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적들의 교만한 착각과 놀라운 기적, 그리고 승리 직후에 아합의 어리석은 타협을 통해, 우리 삶의 영적 긴장감을 일깨우는 세 가지 진리를 묵상해 봅시다.
1. 내 삶의 골짜기까지 통치하시는 하나님!
아람 신하들은 패배의 원인을 "여호와가 '산의 신'이기 때문"이라고 착각하며, 평지(골짜기)인 아벡으로 이스라엘을 끌어냈습니다.
우리도 종종 "교회 일은 하나님이 돕지만, 내 팍팍한 직장 생활과 경제 문제는 내 힘과 인맥과 경험으로 해결해야 해"라며 하나님을 예배당이라는 산속에 가두어 둡니다. 그러나 주님은 성전에만 계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치열하게 땀 흘리는 일터의 골짜기에서도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만군의 여호와'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적은 염소 새끼, 약함을 강함으로 덮으시다!
온 땅을 시커멓게 뒤덮은 아람 군대 앞에서 이스라엘은 광야에 웅크린 두 떼의 초라한 '염소 새끼' 같았습니다.
우리 또한 세상의 거대한 권력과 재물 앞에서 내 모습이 한없이 초라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 전쟁의 승패는 군대의 숫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누구와 함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연약함을 묵상하지 말고, 두 떼의 적은 염소 새끼 뒤에 버티고 서 계시는 전능하신 목자의 크심을 바라보십시오.
3. 죄악과 맺은 '어리석은 평화 조약'을 찢으십시오!
하나님이 넘겨주신 원수 벤하닷이, 영토 반환과 상업 거리(무역로)라는 경제적 이익을 제안하며 항복하자, 아합은 "그는 내 형제다"라며 그를 살려주는 어리석은 조약을 맺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관용이 아니라 영적 직무 유기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삶에 끊어내야 할 죄악을 두고 "이 정도면 괜찮아"라며 타협한 적은 없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이 치라고 하신 죄를 살려두면, 훗날 그 죄가 다시 칼이 되어 우리의 숨통을 끊어 놓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루 종교적인 틀 안에 하나님을 가두지 않고, 삶의 팍팍한 골짜기에서도 십자가를 살아내는 참된 신앙을 회복하기를 원합니다. 달콤한 이익을 위해 죄악과 맺었던 어리석은 조약을 찢어버리고, 온전한 순종으로 거룩한 승리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오늘의 기도
사랑과 공의의 주님, 하나님을 종교적인 틀 안에 가두고, 세상의 이익을 위해 죄악과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온 어리석음을 용서하옵소서. 이제는 삶의 골짜기에서 거룩한 승리자로 살기를 결단합니다.
그러므로 거대한 세상 앞에서 내 모습이 초라한 염소 새끼처럼 느껴질지라도, 나의 연약함을 덮으시는 주님의 크심만 온전히 바라보게 하옵소서. 눈앞의 유익을 위해 죄악과 맺었던 조약들을 단호히 찢어버리고 어떤 순간에도 타협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