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새벽 묵상] 바쁠 때에 놓쳐버린 본질 : 무너진 헤렘!!
📖 본문 : 열왕기상 20:35-43 🎵 찬송 : 330장 (어둔 밤 쉬 되리니)
사랑하는 여러분! 평안한 아침입니다. 아합 왕은 다 잡은 적장 벤하닷을 경제적 이익과 맞바꾸어 '내 형제'라 부르며 어처구니없이 살려줍니다. 세상의 눈에는 기가 막힌 관용과 외교적 성과 같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끔찍한 영적 반역이었습니다. 무명의 선지자를 통해 폭로된 이 사건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돌아봅니다.
1. 내 상식과 연민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십시오!
선지자가 동료에게 자기를 때려 상처를 내라고 하자, 친구는 인간적인 상식과 배려 때문에 그 명령을 거절했다가 사자에게 물려 죽고 맙니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내 상식과 인간적인 연민이라는 저울에 달아보고 순종을 결정할 때가 많습니다. 아합 역시 자신의 얄팍한 판단으로 벤하닷을 살려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내 생각과 지식을 뛰어넘는 절대적인 권위입니다.
2. "이리저리 일 볼 때에" 찾아오는 분주함의 함정을 경계하십시오!
포로를 지키라 명받은 종은 "이리저리 일 볼 때에" 포로를 잃어버렸습니다. 게으르거나 잠을 잔 것이 아니라 굉장히 성실하고 바쁘게 움직였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사명'을 놓쳐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업무에 쫓겨서, 돈을 버느라 바빠서 "이리저리 일 보다가" 내 영혼을 지키고 예배하는 가장 중요한 사명을 놓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본질을 잃어버린 분주함은 영적 직무 유기입니다.
3. 말씀의 책망 앞에 '근심'하지 말고 '회개'하십시오!
벤하닷은 오직 하나님께만 바쳐진, 반드시 진멸해야 하는 제물인 '헤렘(חֵרֶ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아합은 하나님의 거룩한 공의를 훼손했다는 선지자의 무서운 심판을 듣고도, 다윗처럼 회개하지 않고 기분 나빠하며 '근심하고 답답한 채로' 왕궁에 돌아갑니다.
이처럼 회개 없는 근심은 영혼을 죽음으로 끌고 갈 뿐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내 뼈를 때릴 때, 즉시 무릎을 꿇고 십자가 보혈을 의지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아무리 많은 돈을 벌고 세상에서 성공해도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본질을 놓치면 모든 것을 잃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이리저리 쫓기는 세상의 분주함을 멈추고 내게 맡겨진 거룩한 '헤렘의 사명'을 생명처럼 지켜내는 충성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오늘의 기도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 얄팍한 인간의 상식과 연민으로 하나님의 엄위하신 말씀을 가벼이 여겼던 교만을 회개합니다. '이리저리 일 볼 때에'라는 핑계로 분주함에 쫓겨, 정작 주님이 맡기신 영적 본질과 예배의 자리를 놓치고 살았던 직무 유기를 용서하옵소서.
이제 헛된 분주함을 멈추고 온전한 순종을 결단합니다. 말씀이 책망으로 다가올 때 어리석게 근심하며 돌아서지 않고 즉시 엎드려 회개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 무너진 삶의 우선순위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