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막 만들기 3일
또 다른 난관인 지붕을 덥는일이 남았습니다.
안에서 보이는 면은 미송합판으로 하고, 그 위에 OSB합판 한장을 덧대어 붙이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합판 한 장으로 하면 나중에 슁글못이 아래쪽으로 튀어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안에서 봤을 때 미관적인 면도 고려했구요..
이 작업역시 합판을 한 장씩 지붕으로 올려서 그림을 그린 후 ,밑에서 자르는 식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자칫 잘못 자르면 여유분이 없는 관계로 정확히 재보고 자를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장씩 올리고 내리고, 힘은 들었지만 정확한 크기가 나오는 관계로, 합판은 아낄수 있었습니다.
먼저 미송합판을 올리고, 서까래와 못으로 고정시킨후 같은 크기의 OSB를 다시 덧 대었습니다.
이후에 방수 시트를 덮었습니다.
( 저기 집사람이 열심히 바닥을 피스로 고정하고 있네요..^^: )
지붕은 아스팔트 슁글로 하기로 했는데, 휴가날짜도 끝나고해서 나중에 따로 하루 시간을
내기로 했습니다. 사실 지붕에 경사가 있으니, 혼자 하려니 무섭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나중에 윗집형님보고 좀 잡아달라고 하고 작업하려고 미뤄 뒀습니다..
이렇게 또 하루를 마감하고, 쑤신 몸을 이끌고 목욕탕에가서 뜨거운 물에 몸을 푹 담구니
그나마 피로가 조금은 풀리더군요.
마지막 4일째는 난간을 만들고 ,전체적으로 사포질을 하고, 그위에 오일스테인을 칠했습니다.
전기도 끌어서 넣고, 전등도 하나달고….
이젠 원두막 밑에서 불지펴서 고기굽는 일만 남았네요..^^:
나무와 합판, 슁글, 오일스테인 20리터, 전등 및 전선, 시멘트와 모래등 총 가격은 155만원 들었구요,
일 끝나고 쐬주 한잔 한것까지 합하면 한 160만원이 총 경비가 되겠네요. ^^:
저의 경우는 각종 공구가 다 있어서 별도로 구입한 공구비는 없네요.
사실. 파는거 사서 설치하는 것 보다는 못하지만, 생각보다는 그럴싸하게 나와서 흐뭇합니다.
힘은 들고 고생은 했지만, 만드는 동안에 집사람이랑 이렇게 만들까? 저렇게 만들까? 이야기 하면서
서로 도우며 만든게 더 즐거웠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담엔 연못을 하나 만들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