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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라트비아 고교, 총 쏘기가 의무 과목

작성자글뤽아우프|작성시간26.06.12|조회수18 목록 댓글 0

 

라트비아에서는 군사 대비 교육이 교실에서부터 시작된다. 2026학년도부터 국방 교육이 라트비아 전역의 모든 10학년과 11학년 학생들에게 의무 과목으로 지정됐다.

 

독일 공영방송 기자는 수도 리가 근처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강당에서 여학생들이 매트 위에 일렬로 무릎을 꿇고 앉아 각자 소총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학생들은 우선 총기의 구조와 작동 방식, 그리고 안전한 조작법을 배운다. 교장 루돌프스 칼반스(Rudolfs Kalvans)는 현재의 국제 정세를 고려할 때 학생들에게 무기 사용법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보태야 한다"며 "젊은 세대까지 훈련함으로써 우리는 이곳이 결코 함부로 넘겨볼 수 없는 곳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모두가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17세 학생 카트리나(Katrina)와 로미야(Romija)도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두 사람은 배운 내용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한다. 총을 다루는 것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다고 한다. 카트리나는 "그건 어렵지 않다. 지금 세상은 안타깝게도 무기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로미야는 "언젠가 어떤 일이 일어날 수도 있고, 결정적인 순간이 온다면 우리는 아는 것이 많을수록 좋다"고 덧붙였다.

 

사격 훈련 이후에는 야외 수업이 이어진다. 학생들은 GPS나 휴대폰 없이 나침반만을 이용해 스스로 방향을 찾아 이동하는 훈련을 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가 군사 조직과 협력해 운영한다. 구소련 국가였던 라트비아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그만큼 군사적 긴장과 안보 위협에 대한 우려가 큰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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