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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1 전술

작성자Re YES|작성시간06.05.18|조회수6,434 목록 댓글 10

우리에게 왠지 낯설은 4-1-4-1 전술, 과연 이전술은 어떤 것이며 어떤 장단점을 갖고 있는가?

4-1-4-1 전술의 사용한 실례를 보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이 전술이 각광 받고 있는 것은 이번 05~06시즌 레알마드리드가 이 전술을 통해 부진에서 탈출하고 있죠.

주축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부진의 늪에 빠진 레알마드리드, 그러나 최근 4-1-4-1 전술을 통해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밥티스타---------------------

 

----호빙요---구티-----지단------베컴------

 

-------------------가르시아---------------------

 

-카를로스--라모스--엘게라---시싱요--

 

------------------카시야스---------------------

 

밥티스타 자리에 부상에서 회복한 호나우두가 들어오고, 살가도가 시싱요 자리에, 가르시아 자리에 그라베센이 들어가기도 하죠.

 

4-1-4-1 전술은 과거에도 종종 이루어져 왔습니다.

 

일단 체코가 2004년도에 이 전술로 재미를 보았습니다.

 

체코: 4-1-4-1

------------------콜레르----------------
-------------로시츠키-------------------
----슈타이너---네드베드---포보르스키----
----------------갈라섹------------------
-얀쿨로프스키--볼프--로제날-그리게라----
-----------------블라첵-----------------


 이전술에서 로시츠키가 미들까지 많이 처져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네드베드가 오히려 빠른 스피드로 미들에서 공격적으로 돌변해 골까지 노리는 역할을 함으로서 사실상 바로스의 부상이후 이 전술로 재미를 보았죠.

 

또한 03~04시즌에 AT마드리드에서는 이미 이 전술을 가동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만사노 감독은 4-1-4-1 전술을 통해 페르난도 토레스의 고립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었지만, 대신 미드필드에서의 수비 문제로 인해 골머리를 앓아야 했습니다. 아틀레티코의 4-1-4-1 전술은 공격형 미드필드 라인에 위치한 이바가사, 파우노비치, 호르헤 등이 활발하게 수비에 가담하며 수비형 미드필더 데 로스 산토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형태를 띄고 있었지만, 문제는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발생했습니다. 아틀레티코는 너무 쉽게 미드필드에서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고, 발렌시아 전 2패(0-3, 0-3), 바르셀로나 전 1무 1패(0-0, 1-3), 데포르티보 전 1무 1패(1-5, 0-0), 레알 마드리드 전 2패(0-2, 1-2)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여야 했습니다.

 

2002 월드컵 당시에도 세네갈의 메추감독이 프랑스 전에서 4-1-4-1 전술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무리뉴의 첼시나 과거 박지성아인트호벤에서 뛸 시절 히딩크의 아인트호벤의 4-3-3 전술을 4-1-4-1 전술로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먼저 3명의 미드필드를 역삼각형으로 놓고 첼시는 마케렐레를, 아인트호벤은 당시 보겔을 역삼각형의 중앙에 위치하게 하여 공수의 연결고리를 맡게 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앞에 위치한 반봄멜(현재 바르셀로나)과 램파드가 다소 공격적으로 나서며 쓰리톱을 받혀줍니다.그리고 쓰리포워드의 좌우 윙포워드는 원래의 윙포워드 역할을 수행하나 이들중 하나는 중앙에서 쳐진 공격과 수비를 겸하는데 PSV에선 박지성(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첼시에서는 조콜이나 더프가 맡고 있습니다.

 

이 두팀의 전술은 전통적인 4-3-3이 아닌 4-1-4-1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4-3-3의 장점인 과감한 공격전개와 함께 허리를 두텁게 함으로써 볼 점유율을 높입니다.또한 2선 공격이 활발하게 이루어짐으로서 수비수들을 2중으로 압박하는 효과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홀딩 미드필더의 경기력에 따라 전술 운용의 차이가 크다는 단점 때문에 감독 입장에선 전술에 대한 부담도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4-2-3-1도 4-3-3에서 파생하여 4-1-4-1과 비슷하나 차이점은 홀딩 미드필더를 2명으로 두어 전후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가면서 하는 점입니다. 이 전술은 과거 아드보카트 감독이 유로2004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았을 때, 쿠엘류 감독이 유로 2000에서 포르투갈 감독을 맡았을때 사용하던 전술입니다.

 

결론적으로  4-1-4-1 전술은 4-3-3 전술에서 파생한 전술입니다.

 

그러나 4-1-4-1은 다소 위험이 따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4-3-3에서 파생하였고 유용한 전술이긴 하나 자칫 미드필드 라인이 약해져서 공격과 수비간의 간격이 벌어질 염려가 큽니다. 이것은 볼 점유율을 떨어뜨리고 원활한 공수 전환이 되기 힘드는 등 결국 4-1-4-1의 전술운영의 목적과 다르게 나갈 수 있죠.

즉 4-1-4-1은 선수 개인의 능력과 창의적인 운영, 체력적인 요소가 반드시 선행된 뒤 성공할 수 있는 전술입니다.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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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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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건방진조콜 | 작성시간 06.08.12 그러니까 미들진이 탄탄하지 않은팀은 볼점유율높힐려고 썻다가 경기말아먹을수도 있는 포메이션이군요.
  • 작성자똥구멍이다 | 작성시간 06.08.23 그럼 미드가 5명???1명?????
  • 작성자Tomas Ujfalusi | 작성시간 06.08.27 난....
  • 작성자FW용훈 | 작성시간 06.09.10 오 로시츠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The king | 작성시간 07.01.30 잉글랜드가 06때 쓰다 망했죠 루니 혼자있어서 공못받으니까 답답해서 미들진영까지 내려와서 공받아가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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