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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06/07 시즌 총 정리

작성자Leverkusen|작성시간07.06.03|조회수782 목록 댓글 19

안녕하세요. Leverkusen입니다. 이번에 적은 글은 06/07 시즌 분데스리가 총 정리 글입니다^^;; 뭔가 좀 모자른듯한 느낌이 있는 글이지만..;;; 잘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슈투트가르트의 우승 그리고 샬케04의 실패

 

슈투트가르트가 15년 만에 마이스터를 들게 되었습니다. 시즌 마지막 까지 그 결과를 예측할수 없을 정도로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슈투트가르트에게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슈투트가르트의 우승에 원동력은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있기 때문인데요. 일단 유스에서 올라왔던 마리오 고메즈 선수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팀의 주포로서 맹활약을 펼쳐 주었습니다. 그로인해 슈퍼마리오라는 별칭까지 얻은 고메즈 선수입니다. 그리고 고메즈 선수가 부상을 당하고부터는 또 다른 스트라이커 카카우 선수가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듯 맹활약을 펼처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신예 미드필드 힐베르트 선수 역시 맹활약으로 슈투트가르트의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우승에 실패후 울먹이는 샬케 04팬)

 

샬케04는 또 다시 리그우승에 실패를 하게 됐습니다. 벌써 준우승만 5번입니다. 71/72, 76/77, 00/01, 04/05 그리고 이번시즌 까지 우승에 도전했지만 번번히 실패한 샬케 04(물론 분데스리가 출범 전에는 7회 우승했지만요...)입니다... 사실 독일내에서도 슈투트가르트의 우승보다는 샬케04의 우승을 더 높게 점쳤습니다만... 우승컵은 슈투트가르트에게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즌전 목표였던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면서 스폰서인 가스트롬으로부터 2000만유로의 추가지원금을 받게되는 샬케04는 다음시즌에는 슈투트가르트보다 좀더 수월한 선수영입(이미 스쿼드는 탄탄합니다만...)으로 다시 한번 더 마이스터에 도전할수 있을꺼 같습니다.


2.전통 명문클럽들의 몰락

(슈투트가르트전 패배로 인해 챔피언스진출 및 리그우승에 밀려나 좌절하는 선수들)

 

이번 시즌은 전통 명문 클럽들이 몰락한 시즌이었습니다. 분데스리가 대표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12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을 못한 것이 가장 큰 사건입니다. 시즌 시작하기 전에 빠져나간 선수들이 많았지만 보강을 소홀히 했던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물론 분데스리가내에서는 엄청난 이적료로 포돌스키, 반바위텐, 반 봄멜을 영입했지만요..) 그리고 19라운드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순위 4위에 머물면서 마가트 감독을 경질하고 히츠펠트 감독을 새로운 해결사로 불러들였지만.... 시즌종료 성적은 마가트 전임 감독의 성적 그대로 유지가 되었습니다.


(강등 확정된후 좌절하는 선수들)

 

그리고 또다른 명문 보루시아 묀센글라드바흐가 2부리그로 강등된 것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솔직히 선수진을 보더라도 강등될만한 선수진이 아니었는데 강등이 되버린 것은 분데스리가 자체내로도 충격입니다. 강등되기전 팀의 정신적지주인 올리버 뇌빌은 팀내 선수들이 이미 자신들은 강등된다고 믿으면서 경기에 열심히 뛰지 않는다고 말을 한적이 있는데요. 아마도 선수들의 정신력이 많이 부족해서 강등된게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2부리그에서도 열심히 해서 다시 1부리그로 승격했으면 합니다.


함부르크나 도르트문트는 한때 강등위험이 있었지만 함부르크는 기존의 감독 토마스 돌 감독을 경질하고 슈테븐스 감독을 기용하면서 강등권을 벗어나 인터토토컵 진출까지 이뤄냈습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베른트 반 마르바이크 감독이 결질되고 뢰버 감독이 선임되었지만 뢰버 감독은 7경기에서 1무6패의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거둔후 스스로 사임했습니다. 이때 리그랭킹은 17위였는데 이때 선임된 감독이 함부르크에서 경질된 토마스 돌 감독입니다. 하지만 토마스 돌 감독이 선임된 이후로 서서히 살아나며 34라운드경기전에는 인터토토컵 사정권까지 들어갔지만 레버쿠젠에게 패하며 인터토토컵 진출권은 날라가고 10위로 시즌을 마루리 했습니다.


3.이적생들의 활약

이적생들 역시 맹활약을 펼쳤는데요... 대표적인 이적생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Theofanis Gekas

(1).테오파니스 게카스(보쿰):임대신화인 게카스 선수입니다. 그리스리그 파나티나이코스 아테네에서 임대 형식으로 영입했습니다. 70만유로의 영입 옵션을 달고 임대해 왔는데요. 전반기, 후반기 가리지 않고 골폭풍을 일으키면서 20골로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수상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레버쿠젠이 470만유로(보쿰에 400만유로, 파나티나이코스에 70만유로)에 영입함으로써 보쿰은 400만유로라는 거금을 손에 쥘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Diego

(2)디에구(브레맨):미쿠의 대체자로 영입된 디에구는 브레맨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인 600만 유로에 영입된 플레이메이커입니다. 포르투에서 빛을 발하지 못한 선수였지만 브레맨으로 이적하고 부터는 갱생한 선수입니다. 한때 호빙요와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였던 선수이구요. 지금은 정상급 선수로 성장을 해버린 선수입니다. 그리고 브레맨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 구단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Mohamed Zidan

(3)모하메드 지단(마인츠 05):후반기 마인츠가 팀내 최고 이적료인 250만유로를 주고 데려온 선수입니다. 이미 05/06시즌에 마인츠로 임대되어 마인츠가 1부리그에 잔류할수 있도록 도와준 선수입니다. 후반기에 영입되어 후반기 내내 맹활약을 펼치며 마인츠에서의 15경기에서 13골을 뿜어 냈습니다. 하지만 지단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마인츠는 2부리그로 강등되었고 함부르크가 500만유로에 지단을 영입했습니다.

(4)그 외의 선수:많은 선수가 맹활약을 펼쳤지만 위에 나열해논 3명의 선수가 가장 큰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3명만 적었고 그 외의 선수로는 바이에른 뮌헨의 반 봄멜, 베르더 브레맨의 메르데사커,프리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알렉산더 프라이, 슈투트가르트의 오소리오, 파르도 등등이 있습니다. 너무 많네요.. 헥헥헥 물론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인 다카하라 선수역시 이번시즌 맹활약을 펼쳤죠!!!!


4.시즌 총정리

총 관중수 : 12,231,645명

평균 관중수 : 39,972명

리그 우승 : 슈투트가르트

DFB-POKAL 우승 : 뉘른베르크

득점 1위 : 테오파니스 게카스(보쿰) - 20골

도움 1위 : 미로슬라브 클로제(브레맨) - 15어시

공격 포인트 1위 : 미로슬라브 클로제(브레맨) - 13골 15어시 총 28개

키커지 평점 1위 : 마누엘 노이어(샬케 04)



5.다음시즌을 준비하며...

06/07시즌 체면을 구긴 바이에른 뮌헨이 대대적인 팀 리빌딩이 시작된 시점에서 이미 5명의 선수를 확보했습니다. 최소 7명에서 최대 8명의 선수를 더 영입한다고 밝혔는데 지금 5명의 선수가 확보 되었으니 앞으로 2~3명의 추가영입이 있을꺼 같습니다. 선수영입이 안료되면 뮌헨의 남은 숙제는 이론상으로는 최강인 수비진을 실제로도 최강라인으로 훈련시켜야하는 점과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함으로 생기는 조직력의 약화를 극대화 시키는 문제점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슈투트가르트, 샬케04, 브레맨도 발 빠르게 영입전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샬케 04는 워낙 자유계약선수를 잘 빼오고 현재 스쿼드로도 오른쪽 윙포워드를 빼고는 탄탄한 스쿼드 진영을 이루기 때문에 샬케04는 걱정이 없습니다.

 

슈투트가르트도 주전, 백업 맴버가 탄실하고 이미 리그내에서 검증받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바스튀르크를 영입해 더욱더 강력한 팀이 될 듯 싶습니다.

 

브레맨은 공격진, 미들진은 아무 이상 없지만 수비진의 백업에 큰 문제점이 있습니다. 나우두, 메르데사커가 결장을 하면 구멍이 나버리는 중앙 수비수 백업 보강이 필요하고 리그경기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치지만 대외컵에서는 문제가 생기는 왼쪽 윙백의 보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정작 브레맨 수뇌부들은 수비진 보강에는 관심이 없고 미들진 보강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직 이적시장이 시작도 안되었기 때문에 좀더 기다려봐야 할꺼 같습니다.

 

레버쿠젠은 워낙 수뇌부들이 영입을 잘하기 때문에 별 걱정은 없습니다.

 

함부르크 또한 이번시즌 유난히 약했던 공격진에 모하메드 지단을 영입해 앞으로 수비진의 보강만 남은 상황입니다.

 

도르트문트 또한 다시 유럽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메첼더의 공백을 매꿀 수비수 영입이 필요하고 피에나르를 대체할만한 플레이메이커 영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아마도 다음 시즌에는 뮌헨, 브레맨, 슈투트가르트, 샬케04, 레버쿠젠, 함부르크, 도르트문트, 뉘른베르크가 치열한 우승공방전을 펼칠꺼 같습니다.

 

그리고 대외컵에서도 큰 활약이 필요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브레맨, 슈투트가르트, 샬케04가 3시드를 받게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울꺼 같습니다.

 

죽음의조만 피하기를 바랄 뿐이지만 브레맨,슈투트가르트,샬케04가 들어간 조는 전부 죽음의조가 될꺼 같습니다 ㅡㅡ..

 

UEFA컵에는 바이에른 뮌헨, 바이엘 레버쿠젠, 뉘른베르크가 진출합니다. UEFA컵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강력한 우승후보라 걱정없습니다.

 

레버쿠젠 또한 올해 8강까지 가는 저력을 발휘했고 튼실한 선수보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뉘른베르크도 이미 튼튼한 스쿼드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UEFA컵에는 걱정이 없습니다.

 

그냥 제 바램이라면 챔스는 3팀 모두 8~16강 진출.. UEFA컵에서는 바이에른 뮌헨 우승 레버쿠젠 4~8강 뉘른베르크 4~8강 이렇게만 진출했으면 하네요.

 

아.. 또다른 유럽대회 인터토토컵에 진출하는 함부르크도 인터토토컵에서 우승해 UEFA컵에 진출했으면 합니다. 또한 UEFA컵에서도 좋은성적을 거두었으면 합니다^^


 

 


이상... 좀 이상한 시즌정리를 끝내겠습니다..;;;;; 읽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P.s 그리고... 분데스리가에 대해서 궁금하신거 있으신분들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그럼 다음주에 그 질문에 관한 글을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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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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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Leverkuse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6.05 ㅎㅎㅎ;;; 오스트리아에 사시는 군요^^;; 부럽습니다 ㅎㅎ;
  • 답댓글 작성자바생사 | 작성시간 07.06.11 촤깅님이다
  • 작성자LIFE IS ALE | 작성시간 07.06.07 브레멘 역사상 최고 이적료 600만유로;; 팔면 몇배로 벌어들이겠구만;;
  • 작성자사라져간 축구영웅들 | 작성시간 07.06.09 샬케 04는 하밋 알틴톱 뺐겼는데;;; 그거 누구로 메꾸려나?
  • 작성자MIDO | 작성시간 07.06.09 차두리선수는 요새 어떻게 되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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