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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와 비교해도 딸리지 않는다 ! - (1) 라리가의 수비형미드필더

작성자torresgoal|작성시간07.07.21|조회수2,045 목록 댓글 72

 

프리미어리그와 비교해도 딸리지 않는다 ! - (1) 라리가의 수비형미드필더  

 

(이 글은 시리즈 연재임을 밝혀 드립니다.)

 

 

 

 

 

 

 

 

 

 

수비형미드필드, 속칭 볼란치(Volante), 내가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이며, 축구에 관심없으신 분들이 가장 찾아보기 힘든 포지션이기도 하다.(그렇다고 제가 축구보는 눈이 있다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현대 축구에서 엔진과 같은 포지션이며, 한 명의 수비형미드필더에 의해 경기결과가 좌우 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포지션인 수비형미드필더, 그 중에서도 홀딩이라는 개념의 수비형미드필더에 대해 쓸 것이고, 그 중에서도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Best Of Best를 (주관적으로) 주제로 삼아 적어볼 까 한다.

 

 

!       프롤로그

 

안녕하세요 torresgoal입니다.  저번 글에 이어 두번째 글이 될 텐데;;; 이번 주는 조금은 시간이 많아서, 스크롤의 압박이 있을 만한 글을 올려봅니다. 대신,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그렇게 어렵게 설명하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라리가의 관심이 적은 이 시점에, 조금이라도 라리가의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선수 한 명 한 명의 스타일과 설명을 써보도록 하겟습니다.

 

 

 

 

1. 프리미어리그와 비교해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 (1) 라리가의 수비형 미드필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시        작          -

 

 

 

(1) 마하마두 디아라 (Mahamadou Diarra)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06-07시즌에 레알마드리드 르샹피오나소속 리옹으로부터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온 미드필더로써, 리옹에서는 구분없이 중앙미드필더를 봣고, 국대(말리)에서는 플레이메이커를, 그리고 레알마드리드에서는 홀딩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전천후 미드필더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원포지션이 수비보다는 공격과 패스쪽에 비중을 둿던 선수라 시야가 매우 넓고 공을 잘 뺏기지 않는 볼키핑력, 정확한 패싱력, 그리고 중거리슛과 한 번에 찌를 수 있는 롱패스도 잘하는 선수입니다.

 

레알마드리드에 합류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홀딩맨으로 뛰게 되었고 리그 초반까지만 해도 에메르손과 대삽들고 경기를 펼쳤지만 가면 갈수록,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면서, 중요할 때마다 헤딩골 한 번씩 뽑아 주면서, 시즌 말 레알극장의 주연으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맨유에서 로이킨의 후계자로 지목, 반니스텔루이 + 현금으로 오퍼를 날리기도 했지만, 결국은 레알마드리드를 선택, 아이러니하게도 반니스텔루니와 굉장히 친한 것 같더군요.

 

다음시즌이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2) 크리스티안 폴센 (Christian Poul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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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는 게티의 도움...)

 


디아라와 마찬가지로 06-07시즌에 새로 합류한 선수로 샬케소속 때 부터 이미 정상급으로 평가받았으며 덴마크 올해의 선수로도 지목된 바가 있습니다.

 

이러한 선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세비야는 저번시즌 아쉽게 챔스에 진출못한 바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당당히 3위자리를 차지하면서, 라리가의 강호로 자리잡았습니다.

 

같은 나라인 그라베센의 미친 개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그라베센이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뛰어다니면서 거칠게 플레이하고, 태클을 가해 상대의 공격만을 끊어주는 역활을 수행했지만,

 

폴센은 마찬가지, 엄청난 활동량으로 뛰어다니기는 하지만, 정확히 상대의 맥만을 끊어 버리고, 자신은 더티플레이를 최소화합니다. 그에 맞추어 뛰어난 패싱력과 멀티플레이어능력까지...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이라고 보기도 하고, 이번 시즌 최고의 수비형미드필더라고 생각합니다.

 

 

 

 

 

(3) 다비드 알벨다 (David Albelda Aliqué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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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장가가신 알벨다선수입니다. 사실 따로 거론하지 않아도 이미 대중화되어 있는 선수이지만, 이번 시즌의 알벨다를 중심으로 거론해볼 까 합니다.

 

시즌초반 알벨다는 부상으로 계속 해서 경기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발렌시아의 성적은 나락으로 빠져들었고...

 

발렌시아팬분들께는 죄송한 발언이지만, 저는 한 때 발렌시아를 AT의 라이벌에서 제외시켰을 정도로(그만큼 순위가 낮았을 때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강조의 역활일 뿐입니다.) 중원장악에서 힘들어 했었습니다.(그 당시엔 바라하도 부상이였고 에두선수또한 아웃됫었죠)

 

하지만!    알벨다선수가 돌아오자마자 발렌시아는 갑작스럽게 연승행진을 했고, 결국엔 챔스에 진출했습니다. 알벨다선수가 단순히 실력면에서도 뛰어나지만, 발렌시아의 주장이라는 점에서 더욱더 기폭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중원장악능력, 알벨다는 저 능력 하나만으로 이미 월클이 되어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미드필더로써 피말리는 전쟁인 스페인국대에서도 꾸준히 선발출장해주시는 알벨다선수)

 

 

 

 

 

(4) 마르코스 세냐 (Marcos Antonio Senna Da Sil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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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로써 국적은 스페인, 얼마전 2006 독일월드컵에서도 활약을 했고, 그 후로부터는 잘 뽑히진 않지만 주전선수의 부상이면 언제는 1순위로 뽑히곤 합니다. 아라고네스감독이 바라하를 차출하지 않고 세냐를 차출한 것만 봐도 그의 실력을 알 수 있습니다.

 

브라질선수 어느 누구와 같이 브라질빈민촌에서 태어나서 생계를 축구로 이어가야했기 때문에 호나우딩요, 호나우두등과 마찬가지로 죽어라 축구만 했고, 스트라이커보강을 위해 남미 스카우트를 하러 왔던 비야레알의 레이더망에 걸려 2002년 비야레알에 정식으로 합류하게 됩니다.

 

그 후부터 두 번의 큰 부상, 2년동안 마약도 했었고, 계속에서 무명에 가까운 시간을 보냇지만 페예그리니감독이 비야레알을 맡게 되면서, 그리고 리켈메가 들어오면서 그는 몸을 사리지 않는 저돌적인 수비, 그리고 말도 안되게 정확한 중거리슛, 그리고 브라질리언다운 수준급의 테크닉으로 리켈메를 보좌했고, 라리가3위, 그 다음시즌 챔스4강이라는 업적을 세웁니다.

 

자신이 어려운 때 다시 축구를 하게 만들어 준 비야레알에 충성을 맹세했고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는 이상은 절대 떠나지 않는 다라고 발언해서 비야레알팬들에게도 사랑받는 선수입니다.

 

P.S 세냐는 지금 부인과 16살에 애를 가졌습니다.

 

 

 

(5) 알베르토 사파테르 (Alberto Zap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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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U-21의 구성원으로 있을 지... 참으로 궁금한 선수... Alberto Zapater입니다.

 

이번 시즌엔 센터백으로 뛰기도 했고 홀딩으로 뛰기도 하면서 같은 국가대표의 일원인 피케와 함께 스페인의 미래를 상징하기도 했었는데요, 사라고사의 토나올만한 공격진과 플메진이 붕괴되지 않고 사라고사가 유에파컵을 따낸 것도 사실 사파테르의 활약이 없었다면, 결코 가능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시즌 시작 전부터 사라고사는 공격면에서는 최고라고 선언됬으나 그에 비해 수비에서는 글쎄;;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으나, 달레산드로 아이마르 세르히오등 수준급의 공미들을 받쳐준 것도 사파테르와 피케의 성장, 그리고 밀리토와 디오고의 라리가베스트수비력을 들 수 있겟습니다,

 

그러고 보니 시즌 전만 해도 사파테르 피케 밀리토 디오고 네 선수 모두 수비력에 있어서 지금까지는 아니였었군요. 사파테르와 피케는 이번 시즌처럼 강팀과의 경기에서 빛을 발할 정도의 능력이라고 하기엔 어렸고, 밀리토 또한 실력에선 인정받았으나, 라리가를 대표할만한 센터백에 들지 못한 것은 사실이였죠.(들어도 한참 후에 거론될만한...) 디오고 또한 공격력에 있어서 만큼은 최고였으나, 이번 시즌은 "세르히오라모스" 그리고 "다니엘 알베스"와 비교해도 손색없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졋으나... 사파테르의 특징은 커트능력입니다. 왠만한 패스를 구사하는 팀들도 사파테르 앞에서는 공격이 계속 커팅당합니다.(사라고사의 공격, 수비, 그리고 사파테르의 커팅능력이 빛을 발한 경기는 코파델레이에서 바르셀로나의 홈경기입니다. 사라고사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그리고 커팅 후에 이어지는 재빠른 공격전개 능력, 즉 역습전개능력이 뛰어납니다, 아직 이적시장이 한달이나 남은 가운데 유망주 팔아먹기로 유명한 사라고사가 과연 사파테르를 파느냐 잔류시키느냐가 한 가지 주목사실입니다.

 

 

 

 

 

(6) 페테르 뤼쌩 (Peter Bernard Luccin)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수비형미드필더라고 보기엔 공격능력이 아까우나, 이번 시즌 그의 수비력에 대해 칭찬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반칙일 수도 있겟으나(하지만 전 AT의 팬이라는거...^^) 그에 대해 평해보고자 합니다.

 

뤼쌩은 프랑스 U-21의 주장출신으로 이미 16살 때부터 인정받아온 선수입니다. 공수양면에 걸친 다재다능한 능력과 중앙에서의 날랜 돌파력, 볼배급력, 크로스능력, 거기다가 대인방어능력과 태클링, 그리고 경기조율능력까지... 어렸을 때는 플레이메이커로 플레이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선수입니다.

 

마케렐레가 자신의 후계자로 직접 지목했으며, 예전 셀타가 라리가4강체제에 있을 때 뤼쌩은 중앙에서 공을 모조리 커팅해내고 조율해내면서 비에이라의 후계자니 뭐니 했을 정도였죠...

 

AT이적후 비안치의 갑작스런 플레이메이커기용등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 당초 코스티냐에 밀려 후보로 그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코스티냐를 간단히 밀어낸 그의 능력은 "레알마드리드,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사라고사"등과의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중원은 AT것임을 증명해냇습니다.

 

다음 시즌도 마찬가지, 그는 AT에서 주전이 될 것임이 분명하고, 국대에 왜 안뽑히는 지... 제발 다음에는 뽑히길 바랍니다.(주관적인 발언...)

 

 

 

 

 

(7) 알도 두셰르 (Aldo Pedro Duscher)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두셰르는 Best Of Best에 들지 못하는 게 옳습니다. 이번 시즌 경기를 거의 뛰지 못했거든요. 게다가 그 놈의 발등뼈 부상으로 기량이 점차 하락되고 있고, 얼마전 뉴캐슬입단테스트에서도 떨어졋죠.

 

데프로티보에도 콜리치니등이 수비형미드필더로 뛰었지만 두셰르는 정말로 이번 시즌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제 데포르티보를 떠나게 되는데, 어디로 갈까 참 궁금한 선수입니다.

 

스포르팅에서의 활약으로 두셰르가 데포르티보에 입단할 때, 데포르티보의 중앙에는 데프로티보의 레전드 마우로실바가 언터쳐블인 위치에 있었습니다. 때문에 04-05시즌까지는 계속해서 2인자에 머물렀습니다.(마우로실바가 은퇴할때까지) 그 후 카파로스감독이 취임하면서 두셰르는 자신의 실력을 입증시켰죠...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챔스에서 2002월드컵을 앞둔 베컴에게 위험한 태클을 가해놓고 사과하지 않아서 잉글랜드사람들에겐 미운털이 박힌 선수이기도 합니다.

 

 

 

(8) 보르하 오우비냐(Borja Oub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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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우비냐가 수비형미드필더는 맞습니다... 다만 홀딩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하지만 그의 실력이 차마 빼기엔 좀 아깝다고 생각이 들어서 대충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소속팀은 셀타로써 셀타가 강등당한 상황에서 바이아누와 함께 강팀들에서 가장 많이 관심을 받는 선수입니다.

 

셀타에서 군계일학의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국대에서 계속해서 승선하고 있습니다. 생긴 것과 다른 약간은 거친플레이, 스페인국대답게 정확한 롱패스와 숏패스 볼키핑력, 나이도 상당히 어리죠. 어느 팀으로 갈 지 참 궁금한 선수입니다.

 

 

 

 

(9) 다미아노 토마시 (Damiano Tommasi)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몇시즌동안 로마, 그리고 아주리의 중원을 책임졌던 톰아저씨가 06-07시즌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레반테에 안착했습니다. 강력한 태클과 간결한 드리블, 패싱력이 뛰어난 톰아저씨는 이적부터 라리가에 괜찮게 적응할 것으로 예상됫었습니다.

 

역시나 예상과 다르지 않게 레반테 콤비인 카마쵸와 함께 중원을 장악하기 시작했습니다.

 

리그 초반엔 삽질좀 하셧으나 서서히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스스로 pk를 얻어내기도 했고, 공수 활발한 움직임으로, 어떻게든 레반테를 잔류시키려고 했고 결국 레반테는 이번 시즌 세군다리가로 강등당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후보로 출장한 경우도 많았지만, 경기에는 언제나 모습을 들어내셧고, 괜찮은 활약을 펼쳐주셨습니다.

 

 

 

 

 

 

이상 라리가 각 팀을 대표하는 수비형미드필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선정기준이 주관적이라서 그런지 이번 시즌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들도 있지만은, 라리가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선수들이라서, 포함시켰습니다.

 

이 밖에도 에드미우손, 카마쵸, 네쿠남, 사비프리에토, 아순상, 가고 ~ 등 많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있지만은, 위 아홉 선수는 실력에 비해 네임벨류가 덜 알려 진 선수 그리고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기 때문에  몇몇을 추렸습니다.

 

 

그럼, 다음 글인 "다시 한번 돌이켜 보자! 지난 3년간의 아틀레티코의 전력보강과 그 의의"

 

라는 글로 찾아 뵙도록 하겟습니다.

 

 

 

 

 

P.S. "프리미어리그와 비교해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시리즈는 그 후로 계속해서 연재하도록 하겟습니다.

 

 

 

 

밑의 사진들은 위에 선수들이 서로 만났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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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torresgoal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8.04 감사합니다.!
  • 작성자Kevin Doyle§ | 작성시간 07.08.05 아~사파테르라고 읽는구나 zapater ㅋㅋㅋ 자파터라고 부르던 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torresgoal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8.05 아 ㅋㅋㅋㅋ
  • 작성자빠따루 | 작성시간 07.08.06 톰아저씨 월드컵때 생각남..ㅋㅋㅋ
  • 작성자Sagrada Familia | 작성시간 07.09.19 글 정말 잘 쓰시네요 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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