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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가 사라진 발렌시아의 축구

작성자카프치노|작성시간07.12.22|조회수1,586 목록 댓글 11

무엇이 이토록 발렌시아의 서포터들을 목마르게 하는가?

 

발렌시아는 약 10년도 지나지 않은 지난 몇 년간 유럽의 신흥 강호로 불리우 게 되며 매년 우승후보로 많은 사람들이 거론하였다. 물론 이번 07/08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스페니쉬의 무링요라 불리웠던 발렌시아의 젊은 감독 키케 플로레스(이하 키케)는 지난 시즌 핵심 선수들의 끊임없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을 리그 4위까지 끌어올려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고 마는 지휘에 많은 이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뿜었다.

(더욱이 프리메라 유일하게 발렌시아를 챔스 8강까지 올려놓았던 키케)

 

지난 시즌 팀의 부족했던 부분들을 하나 둘씩 채워나가기 위해 키케는 바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하여 팀의 조직력을 높일려는 시도를 한다. 하지만 키케 자신이 원했던 영입은 마치 첼시의 로만이 무리뉴를 방해하듯 발렌시아에서도 프런트직에 있었던 카르보니가 방해를 했었고 이 둘의 대립관계는 언제나 지속되었었다.

시즌이 종결되고 발렌시아 선수단에게 휴가가 찾아올 무렵 키케와 카르보니의 대립은 서서히 종결을 알리는 신호탄이 터졌는데 바로 카르보니가 단장 직에서 경질되었던 것이다. 이로써 이적시장에서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내뿜게 된 키케는 '공격''미들''수비' 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원하던 선수들을 메스타야에 부르게 된다.

 

먼저 발렌시아는 많은 서포터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아얄라를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이적시켜 그의 노련미를 대체할 선수를 찾아 나섰다. 마침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종결됬었던 이반 엘게라가 보드진들의 눈을 매 꿨고 그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였다. 그 외에도 지난 시즌 헤타페에서 좋은 활약을 했었던 알렉시스를 발렌시아로 맞이하였고 또한 스포르팅에서 한동안 임대됬었던 카네이라가 돌아와 모레티와의 왼쪽 풀백을 강화하였다.

 

가장 놀라웠던 영입은 지난 분데스리가에서 15년만에 우승컵을 안았었던 슈투트가르트의 골리 힐데브란트였다. 물론 발렌시아가 백전노장인 카니자레스의 대체자를 원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평생을 독일에서 지낼 것 같던 티모의 영입은 그야말로 최고의 알짜배기영입이 아닐 수가 없다.

 

이후 키케는 세르비아의 고공폭격기 지지치를 약 20m라는 거금을 들여 영입해 비야와의 환상적인 콤비네이션을 꿈꾼다. 이로써 발렌시아의 공격층은 모리엔테스를 포함해 더욱더 견고해 질것을 예상하였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렌시아가 가장 뜨겁게 접근했던 것은 바로 중앙 미들진이였다. 바라하가 오랜 부상에서 회복하고 경기에 임했지만 예전 전성기의 폼은 이미 사라진 것을 확인하였고 더구나 알벨다도 곧 30대를 바라보는 나이였었던 것이었다.

 

 

발렌시아는 중앙에서 수비수의 패스를 공격진에게 훌륭하게 전달해줄 선수가 필요했고 그로 인해 유력한 물망으로 떠올랐던 선수는 오사수나의 에이스인 라울 가르시아였다. 하지만 그는 아틀레틱 마드리드를 선택했고 이에 보드진은 다음 타겟으로 포르투의 루초 곤잘레스를 선택했다. 스페인의 유명 일간지인 마르카나 아스도 루초의 발렌시아행이 유력하다고 믿었던 상황에 메스타야의 서포터들은 마음이 들떴었지만 아쉽게도 포르투가 루초에게 남았었던 50% 소유권까지 리버에게 모두 사들여 사실상 힘들게 됐었다.

그 외에도 당시 아약스 맴버였던 슈나이더, 리옹의 뛰어난 미드필더 칼스트롬 그리고 가장 유력한 후보자였단 VDV까지 모두 거절당하면서 발렌시아는 중앙의 위급함을 느끼고 만다.

 

이적시장도 마무리가 되가는 시점 발렌시아는 중앙을 보충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힘을 다했고 그 결과 에버튼으로 이적이 유력했던 마뉴엘 페르난데스를 18m으로 불러들여 발렌시아의 모든 영입은 대체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발렌시아의 여름 이적 시장 활동]

 

 

 

(+) 마누엘 페르난데스 '마넬렐레'(벤피카/1800만유로), 지기치(라싱/1700만유로), 알레시스(헤타페/600만유로), 아리스멘디(데포르티보-AT/675만유로), 써니(폴리 에히도), 티모 힐데브란트(슈투트가르트/자유계약), 마타(카스티야/자유계약), 카네이라(리스본/임대복귀), 엘게라(레알/자유계약)

 

 

 

(-) 아얄라(비야레알-사라고사), 파야르도(헤타페/임대), 호르헤 로페스(라싱), 타바노(리보르노/600만유로), 레게이로&쿠로 토레스(무르시아/임대), 다비드 나바로(마요르카/임대), 부텔&씨씨(바야돌리드/임대), 우고 비아나(오사수나/임대), 아론(쎄레스/임대), 나초 인사(에이바르), 카스텔스, 세라, 마라마(폴리 에히도/임대), 에스토야노프(바야돌리드/임대), 피오레(만토바), 델 오르노(빌바오/임대)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Quique Sanchez Flores)

 

카르보니의 경질을 통해 이적 선수에 대한 별다른 제한을 받지 않았던 키케는 분명 자신이 원했던 영입을 시도 하였고 팬들은 그것을 통해 지난 시즌보다 더욱 나아진 경기력을 입증하기를 기대했었다.

 

하지만 그는 시즌 중간[10/28 Round 9] 세비야와의 결전을 뒤로 발렌시아와 더이상 한솥밥을 먹지 못했다. 그것의 대체적인 이유는 키케가 분명 발렌시아의 많은 재산을 통해 팀의 전력강화를 충분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는 평이 많이 쇄도했기 때문이었다.

 

이 젊은 감독은 대체 무엇을 잘 못했기에 이만한 스쿼드를 갔고 있어도 메스타야의 비난의 소리를 들어야만 했을까?

 

첫번째 문제는 바로 중앙이였다. 키케가 시즌이 시작된 후 엘프스보리와의 매치부터 시작해 세비야전까지 발렌시아를 응원하던 대부분의 비난은 중앙에서의 볼 점유율 이였다. 프리시즌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여름에 영입했던 마뉴엘과 써니가 알벨다와 바라하의 부족한 면을 채워 주리라 믿었었지만 아직 써니는 어렸고 경기 경험도 선배들보다 현저히 적어 미들진에서 팀과의 연계플레이는 빛을 못 발휘 하였고 더군다나 포르투갈 대표팀과 챔피언스무대를 거치며 마네렐레라 불리며 많은 기대를 모았던 페르난데스는 프리메라의 섬세한 스타일을 따라가기엔 더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하였다.

 

바라하와 이 신입생들이 제대로된 실력을 못 뽑아내자 결국엔 발렌시아의 주장인 알벨다 밖에 의지할수 없게 되었고 점유율이 점점 바닥까지 치 닿게 되자 알벨다 특유의 과격한 플레이는 후에 퇴장까지 받게 돼버린다.

 

두번째 수비진. 일단 레알에서 자유계약으로 넘어온 엘게라의 모습은 지난 시즌까지 무려 7년동안 발렌시아와 함께한 아얄라의 노련미와 카리스마를 대체할 수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해 주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에서 해결 못한 상대편 공격진들의 공세에 발렌시아의 수비진들은 자연히 무너지는 것은 당연한 점 이였고 그 결과는 바로 골 찬스로 이어졌다.

이번 시즌 키케가 이끈 발렌시아의 골 득점(21골 19실)을 보면 아얄라의 공백이 얼마나 컸는지 잘 알수있다.

 

발렌시아의 이 젊은 감독은 비록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승점을 어느 정도 선전 할 수 있었는데 점유율이 현저히 낮은 점에 불구하고 어쩌다 찾아오는 기회를 확실한 골로 만든 것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이 정열과 열정으로 물든 프리메라에서 그것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고 더욱이 레알이나 바르셀로나 혹은 이번 시즌 선전하고 있는 비야레알과 세비야처럼 팀으로서 조금이라도 체계를 갖춘 구단에겐 그 효력이 현저히 떨어진 것은 사실이었다.

 

보드진은 키케가 원정에서 세비야에게 0:3으로 패하자 즉시 조치를 취했는데 그것은 바로 '경질' 이였다.

《대체적으로 키카가 이번 시즌을 원하던 성적으로 끌어올리지 못했던 결정적 이유는 팀 내 선수들의 정신력 부족이라고 본다. 골을 막을 때도 넣을 때도 정신력 상태는 정말 심각했고 그 이유로 경질되는 사고까지 불러오게 된 것이 아닐까. 하지만 선수들의 정신력을 챙기는 것도 감독의 의무였고 키케는 선수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팀의 사기를 향상시키는 기술만 습득한다면 분명 세계적인 감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어디서 보았는데 실제로 키케가 훈련중 선수들과의 마찰도 있었다고.. -》

 

키케가 경질되자 수많은 감독들이 발렌시아의 차기감독의 후보로 점쳐졌는데 때마침 첼시의 무링요도 구단주 아브라모비치와의 다툼으로 경질이 되자 많은 팬들과 언론들도 내심 기대를 하였지만 며칠 뒤 발렌시아의 무대에 취임식을 한 새로운 감독은 바로 '로날드 쿠만' 이였다.

 

 

 

 

로날드 쿠만(Ronald Koeman)

 

발렌시아의 새 감독이 된 쿠만은 현역시절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로서 골 넣는 수비수로도 유명하였다. 잠시 그의 커리어를 살펴보면 바르셀로나 시절 대체적으로 10골은 기본이었으며 87/88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선 32경기 21골이나 넣었으니 어는 누가 이 기록을 봐서 리베로라 생각할까.

 

쿠만이 선수생활을 은퇴 한 후 감독이 되고 나선 아약스부터 벤피카의 챔피언스 돌풍에 이르기까지 또 히딩크의 바톤을 이어 아인트호벤에선 75승점 +50득점을 기록하여 우승까지 시킨 장본인 이였다.

 

언론에 따르자면 보드진은 로날드 쿠만을 몇 달 동안 지켜보았고 또 발렌시아 특유의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알차게 아인트호벤 에서도 보여줌으로써 이 감독을 영입하였다고 하였다.

 

처음 쿠만을 사령탑으로 한 발렌시아의 첫 시합은 챔피언스 리그인 로젠보리와의 대결 이였다. 로젠보리는 메스타야에서 의외로 엄청난 선전을 가했고 쿠만은 대체적으로 전 감독이었던 키케와 비슷한 양상의 시합을 하였다. 결론적으로 0:2로 패했지만 고작 첫 시합 이였으며 챔피언스 16강 진출의 희망의 불씨도 꺼지지 않아 많은 이들은 앞으로의 경기가 낳아지길 기도했다.

 

                                            ……………………

 

이후에 쿠만은 발렌시아로 부임된 후 8경기를 치렀지만 단 1승밖에 못하는 결과를 만들게 된다. 그것이 바로 로젠보리와의 결전을 치룬 후 무르시아전, 바로 바라하와 알벨다라는 두 미드필더가 본 실력만큼이나 상당히 살아난 모습과 함께 팀 분위기도 좋았던 매치였는데 서포터들은 이 경기를 본 후 팀이 다시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기대감에 들떴지만 리그에서 라싱전의 0:1패배와 함께 더불어 운명을 가르던 챔스에서 분데스리가에 속한 샬케와 동점을 해 16강엔 가보지도 못하고 조 꼴찌라는 수모를 겪으며 UEFA컵의 문턱도 못 가게 돼 '혹시'라는 불안한 감정은 다시 되살아난다.

 

며칠 뒤 이미 오래된 강호 아슬레틱 빌바오를 메스타야로 불러오게 된 발렌시아는 0-3패라는 대참사를 맞게 되며 결국엔 분노가 머리끝까지 폭발하게 된 발렌시아의 서포터들은 메스타야의 벽에다 솔레르 회장의 부정적인 말을 적으며 팀의 부진이 얼마만큼이나 하락하게 됐는지 비유적으로 보여주게 된다.

 

이후 쿠만은 기존의 4-4-2전술을 배제하고 4-3-3이라는 대대적인 전술 변화를 시도한다. 하지만 그의 바람이 뜻대로 되지 않음은 이후 경기에서 보여주었는데 특히나 첼시와의 경기에선 단 한 경기만으로 발렌시아의 골리 카니자레스의 하이라이트를 뽑아낼 정도로 경기력은 극도로 침체돼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된다.

 

쿠만은 팀 내 에이스인 비야마저 부상으로 잃어 곧 있을 바르셀로나와의 빅 경기에 유스 선수들을 출전시키는 의아스러운 용병술을 구사하는데 바르셀로나의 흑표범인 에투가 오랜 부상에서 처음으로 리그에서 복귀하여 대활약을 펼쳐 팀은 0:3, 또다시 쓰라린 패배를 맛보게 된다.

 

 

분명 그는 발렌시아로 부임한 뒤 8경기밖에 경험하지 않았다. 새로운 감독이 기존의 팀을 자신의 팀으로 만드는 데는 빠르면 며칠일지도 모르지만 늦으면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이 네덜란드의 특급 감독이 예전 라니에리시절 그리고 키케시절보다 더 욕먹고 있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제일 심각한 것은 바로 '선수기용&용병술'이다. 감독이 기존의 오래된 전술을 바꾸고 새 전술을 사용해 우수한 성적을 뽑아내면 팀 내 분위기도 좋아지고 그것을 보는 서포터들도 흐뭇해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선수들의 위치 한군데 한군데에 최상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선수를 기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바로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이다. 모든 사람들이 발렌시아 하면 외치는 좌센테 - 우아킨을 봐 꿔보면 어떤 결과가 쏟아질까? 쿠만은 바로 그런 용병술을 실험이라도 하듯 사용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좌아킨 - 우센테다. 물론 한꺼번에 기용한적 은 다행히도 아직까진 없지만 선수 교체로 인해 한번씩은 써보았다. 이것은 발렌시아를 좀 알기만 하고 팬이 아닌 관객들에겐 웃음을 주는 퍼포먼스일뿐 전혀 실용성이 없는것은 당연할 뿐만 아니라 앞에서 말한 자살행위에 가까운 짓이다. 《더군다나 며칠 전 유스로 뛰던 윙백 롭반과 수비형 미드필더 몬토로까지, 아직 리그경험이 없는 아이들에게 상대가 저 5부 리그 팀도 아니고 바르샤와의 결전에서 기용했다는 것은 그냥 넘어가야 하는 일일까?》

 

 

하나 더 비판하자면 바로 '엘게라'다. 레알에선 젊은 시절엔 불타는 정열과 투지를 갖고 있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수비수로 유명 했던 이 선수가 발렌시아로 와서는 기존의 아얄라보다 배로 안 좋은 폼을 현저하게 유지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분명 아얄라의 노련미와 카리스마를 대체하기 위해서 엘게라를 영입하였지만 확실히 몇 경기 기용하여 안 좋은 폼을 보이면 감독이 직접 선수에게 말을 걸어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찾아내 다음 경기 때 더 좋은 폼을 유지할수있도록 만드는 것이 감독의 책임과 의무이다.

뛰어난 감독이 되기 위핸 관중석에 앉아서 혹은 TV에서 보는 사람들? 아니 선수 자신도 모르는 문제점을 지적하여 팀의 경기력을 그 선수로 인해 더욱 좋아지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만약 그런 문제점을 파악하고도 선수가 말을 안 듣는다면 즉시 다른 선수로 기용해야 한다. 《애초에 발렌시아는 아얄라의 수비조율을 대체하기 위하여 엘게라를 영입한 거로 보이지만 항상 발렌시아를 보면서 수비진은 최악 이였다. 오히려 혈기왕성한 알렉시스 - 알비올 라인이 훨씬 낳아보인다》

 

선수의 교체는 뛰고 있는 선수들의 사기향상과 함께 스코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하지만 반대로 어설픈 교체로 인해 경기력 반전은커녕 오히려 더 위급한 상황을 만드는 것은 감독의 재질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감독은 머릿속에서 ' 이 선수를 기용하여 이런 결과를 만들자 ' 라는 생각을 하지만 실전과 생각은 엄청나게 다르다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면 오직 '어설픈' 해프닝을 만드는 것과 같다.

쿠만의 선수기용문제는 그 뿐만이 아니라 교체 타이밍도 상당한 문제가 있다. 경기가 90분에 다 달아서 로스타임밖에 안 남은 상황. 아니면 대체적으로 감독들이 교체를 하는 시간인 70분쯤 갑자기 잘 뛰던 선수가 교체를 받는 다면 보는이와 함께 뛰던 팀원들까지 상당히 맥이 빠질 것이다. 예를 들어 한창 크로스를 잘 올리는 호아킨이 조금만 더 날카롭게 올리면 어시까지 기록할 확률이 정말 높은데 교체를 당했다면 상당히 허탈하지 않을 수가 없다.

발렌시아가 쿠만을 이해 못하고 쿠만이 발렌시아를 이해 못하면 팀의 하락세는 점점 더 해갈 것이고 어쩌면 시즌이 끝나갈 때 발렌시아의 모습은 2부 리그인 세군다리가에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 발렌시아는 쿠만의 새로운 전술시도로 인해 고작 임신소식을 듣는 엄마의 아기들처럼 뼈대가 완성되지 않았다. 후에 쿠만의 새로운 시도가 발렌시아를 얼마나 성장하게 만들 것인지는 미래만이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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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카프치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12.23 참 미치겠네요 -_-;; 그냥 메모장에 대고 금방 써서 이런지 뭔 오타가 난무 하는 .. 한글 07을 빨리 깔아야 하는데.. 여하튼 정말 감사합니다!
  • 작성자로베르토 아얄라 | 작성시간 07.12.23 이번시즌 나아질거라 예상했지만 이게 뭔일인지...쿠만 감독..;; 너무 아쉽네요
  • 작성자19금이상만 | 작성시간 07.12.23 알베다 카니자레스를 버리고도 얼마나 잘되는지 보면 알게되겟죠... 현재상황까진 영 아니지만...
  • 작성자Technician Park | 작성시간 07.12.23 참으로 애석한일이 아닐 수 없음...불과 몇시즌 전에는 더블을 작성했었고..더 몇시즌 전에는 2년연속 챔스 준우승을 한 팀이..
  • 작성자들어큰타이어 | 작성시간 08.01.14 발렌시아 부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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