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 아스날 감독 "맨유가 유리해"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오늘 밤(한국 시간) 벌어지는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FA컵 결승전에서 이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획득한 맨유가 정신적인 측면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스날은 이미 아르센 웽거 감독과 함께 두 번에 걸쳐 리그 우승과 컵 우승을 동시에 이뤘던 적이 있다. 웽거 감독은 FA컵 결승에 대해 첼시에게는 설욕전이라는 의미가 있는 반면에 맨유에게는 '더블'이라는 매력적인 요소가 있어 양팀 선수들 모두에게 자극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양팀 중 맨유의 우세를 점치며 "맨유 쪽이 정신적으로 유리하다. 리그 우승으로 상승무드를 타고 있기에 '더블'을 이뤄낼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 아스날의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이미 리그 우승으로 승세를 타고 있다는 건 선수들에게 힘을 준다."고 말한 뒤 "하지만 첼시에는 존 테리, 마켈렐레, 램파드, 드록바, 에시앙같은 든든한 선수들이 받치고 있어 첼시 역시 만만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FA컵 결승전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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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현지에서 직접 전하는 축구뉴스, 전세계 축구네트워크 골닷컴(www.go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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