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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루이스 가르시아가 왜 리버풀에서 쫒겨났나요?

작성자Liverpool 。|작성시간07.10.11|조회수218 목록 댓글 3

*premiermania.net에서 김연호님이 쓰신글을 퍼왔습니다.

 

Dear Reds,

먼저, 더 일찍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을 사과드립니다. 최근의 변화에 적응하느라 시간이 필요해서 이제야 펜을 들었습니다.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한 작별 인사 보다 감사와 애정의 편지가 되길 바랍니다.

네, 맞아요, 감사, 그것이 여러분 모두에 대한 제 마음을 전부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구단을 옮기는 결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죠.

저는 구단과 도시에서 환상적인 날들을 보냈습니다. 팬들과 선수들과 함께한 3년 간, 우리는 환상적인 업적을 이루어냈고, 그 성공들은 계속되리라 믿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듯 저는 도전을 좋아하고 두번째에 머무르고자 하지 않습니다.
  
리버풀은 제게 레즈를 다시 정상으로 이끄는 야심찬 계획의 일부분이 될 기회를 주었습니다.

저는 우리가 함께 그것을 이루어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드렸듯이, 저는 도전을 좋아합니다. 당시 저는 제 고향팀에서 뛰고 있었고, 그 구단은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리버풀이 제게 제안한 계획에 참여하고 싶었기에 도전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제, 프리미어 리그에서 세 시즌을 보내고 몇 개의 중요한 트로피들을 들어올렸을때, 제게 라 리가로 돌아가 제가 이미 뛰었던 구단의 새로운 계획에 참여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제가 리버풀에서 보낸 지난 3년과 같은 시간을 스페인 구단에서 보내는 것은 제게 매력적이었고, 그것이 제가 제의를 수락한 이유입니다.

리버풀에 도착한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저와 제 가족 모두가 고향에 온 것처럼 느낄 수 있게 해준 리버풀의 모든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 감독님과 코칭 스탭 여러분, 디렉터분들에게도 리버풀과 같은 사랑 받는 중요한 구단의 일부분이 될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리버풀은 저를 축구 선수로서 성장하게 해주었고, 제 선수 생활에서 가장 큰 성공을 즐기게 해주었습니다.

의심의 여지없이, 이 성공은 제가 지난 세 시즌 동안 같은 탈의실을 사용한 그 위대한 선수들 덕분입니다.

어떤 한 선수를 따로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이 팀의 성공의 비결이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나머지 선수들과 차별화 되길 바라지 않고, 스쿼드 전체가 화합하는 것 말입니다. 그것이 이 팀을 선수들의 집단이 아닌 친구들의 집단이 될 수 있게 했습니다.

선수들의 도움과 우정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제게 가장 중요한 감사 인사를 아직 하지 못했습니다. 서포터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응원은 저를 이 도시와 구단에 쉽게 정착하게 해주었고, 여러분은 저를 처음부터 정말 편하게 해주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은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저를 위한 노래를 만들고 불러준 것에 특별히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그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들을 때마다, 제 몸과 마음에 힘이 생겼고 경기 중에 오는 고통마저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무조건적인 응원은 이 팀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게 만든 원동력입니다. 팀의 선수들 모두가 그것을 알고 있으며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있답니다.

축구팀은 선수들이나 코치들, 디렉터들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구단이 존재하게 하는 것은 그 무엇도 아닌 서포터 여러분 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아마도 리버풀을 다른 모든 구단과 다르게 하는 것일 것입니다. 바로 서포터 여러분 말입니다.

리버풀에서 3년을 보내고 제게 남은 것이 있다면 바로 여러분과 같은 서포터들이기 때문에, Liverpool Football Club will never walk alone.

진심으로 리버풀이 앞으로 많은 중요한 트로피들을 들어올리길 바랍니다. 저는 그 모두를 멀리서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 레즈였던 사람만이, 앤필드를 홈으로 뛰었던 선수만이 가질 수 있는 자부심을 가지고. 앤필드,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일생에 한 번이라도 찾아가봐야할 그곳 말입니다.
  
Thank you for everything. 진실된 마음을 담아,
  
여러분의 친구, Luís Garcí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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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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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Liverpool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10.11 이편지로 그가..쫓겨났다는 소리가 않나왔음 하네요...그의 마음엔 여전히 리버풀이 남아있고.. KOP들도 여전히 그를 리버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ㅠ_ㅠ 루간지 화팅..
  • 작성자캡틴S.Gerrard | 작성시간 07.10.11 이거 진짜 간지....루간지...........아 감동적;;;이거 해정방에도 있었는데
  • 작성자기뉴특전대 | 작성시간 07.10.11 아~글케 된거였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아쉽긴 아쉽네요 상당히 활용가치가 높은 선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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