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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R 스완지전 리뷰] 측면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한다면 반할의 다이아몬드는 빛을 찾을 수 없다

작성자간지루니|작성시간15.02.23|조회수1,321 목록 댓글 25

 

 

 

 

26라운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전 리뷰를 작성하려합니다

 

스완지 시티는 영감님 올드트레포트 은퇴경기부터 최근 반할과 모예스 사단에 중요경기에서 자주 만나던 팀이었고

 

이번시즌 개막전부터 홈패배를 선사한팀이기에 꼭 이겼으면 하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일단 경기시작 라인업은 유나이티드 팬분들에게 매우 기분좋은 라인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스완지는 쉘비가 오른쪽윙포워드에 있는거 보고 좀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경기시작후 유나이티드는 그 포지션 그대로 사용했지만 스완지의 게리몽크 감독은 유나이티드 맞춤형 전술을 들고 나왔습니다

 

 

유나이티드와 같이 다이아전형을 사용하면서 유나이티드전 맞춤형전술과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습니다

 

게리몽크의 스완지가 이번경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점은 유나이티드 선수들을 1:1로 맨마킹하면서 유나이티드가

 

빌드업을 할 때 강력한 압박을 해주는 작업이었습니다

 

 

(유나이티드의 선수들도 1:1 맨마킹을 하면서 압박한다)

 

 

(스완지의 선수들이 빌드업 작업을 방해하는 장면)

 

 

게리몽크의 선택은 매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팀으로써 들어가는 좋은 압박과 선수들의 간격 유지가

 

스완지시티 선수들이 유나이티드 보다 훨씬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유나이티드의 압박 장면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블린트와 쇼가 좋은 압박을 가져가면서 상대를 밀어내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팀으로써" 더 좋은 압박이 들어가려면

 

펠라이니가 기성용을 놓치면 안되는 장면입니다 너무 느리게 다가오죠 이러면 기성용 입장에서는 볼을 전개할 시간을 벌 수 있고

 

블린트와 루크쇼의 압박은 아무 소용이 없게 되버립니다 볼을 빼앗아 오지도 못했구요

 

이런 모습을 보면서 팀으로써의 압박과 다이아전형의 간격유지 모든면에서 스완지의 선택과 전술이 유나이티드보다

 

앞서보였습니다 하지만 유나이티드도 매우 기분 좋은 변화를 한가지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 프레스턴전 리뷰에서 에레라의 움직임에 대한 내용을 큰 타이틀로 작성했는데

 

이번경기에서 나오는 에레라의 움직임과 포지셔닝은 제가 원하는 그 그림에 부합하는 완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에레라와 블린트의 간격은 다이아 아니 역삼각형 미드필더에서는 정말 중요하고 이 전형의 경기력은 여기서부터 나온다고 할 수

 

있을정도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에레라와 블린트의 이런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반 할은 측면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해보였습니다 예전부터 반할은 자신의 팀의 선수중에 가장 클래스 있는 선수가 필요한

 

포지션을 윙이라고 생각했던 분이고 항상 전술에서 측면을 파는 움직임을 많이 보이시는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루이반할은 측면에 대한 해답을 다이아몬드전형에서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디마리아가 크게 왼쪽으로 돌아나갈때 모든 선수들이 중앙으로만 달려나간다 스완지의 노튼과 기성용이 그 공간을 향해나간다)

 

 

(루니 보다 가까운 위치에 있었던 반페르시가 측면을 도울필요가 있었다)

 

루이 반 할이 팀을 맡아오면서 3백을 사용했을때도 그리고 지금 다이아전형에서도 측면에 대한 부분전술이 전무합니다

 

투톱과 공미를 사용하는 다이아전형에서는 이들의 움직임을 통해서 측면을 공략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반할은

 

공미인 펠라이니 루니 반페르시를 박스로 계속 박스로 진입시키며 측면은 풀백에게만 맡기는 모습을 보입니다

 

세번째 장면에서는 분명 디마리아를 막으로 기성용과 노튼이 돌아가면 숫자싸움을 맞춰줘야 하고 가까이 있는 루니가

 

디 마리아와 원투를 주고 받는 움직임을 가졌어야 합니다 디마리아의 개인능력만 믿고 다 박스로 접근하는건 매우 안좋은 움직임이

 

 

(디마리아가 측면으로 돌 필요가 있다)

 

 

(나오다 마는 루니의 움직임)

 

첫번째 장면에서 디마리아가 크게 돌아줬으면 아마 기성용이 같이 맨마킹 하면서 디마리아를 쫓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그 공간에서의 찬스도 생길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장면도 마찬가지입니다 맥네어의 선택은 루니 아니면 에레라였는데

 

루니가 볼을 받으로 나올수 있는 동선을 쉘비가 너무 잘 막아줬습니다 그러면서 루니는 쿨하게 포기해버립니다

 

이렇게 측면에 대한 해답을 찾지못했으면서도 간혹 좋은장면이 있었습니다

 

 

(4명의 선수가 측면에서 만드는 장면)

 

 

(펠라이니가 측면으로 돌아서 부분전술을 할 때 볼 수 있는 효과)

 

 

(반페르시가 수비수 한명을 끌고 나오는 장면)

 

 

(진짜 쇼의 본 모습이라 생각)

 

 

(가장 기본적인 측면에서의 부분전술을 좀 더 많이 시도하고 가져가야한다)

 

 

(펠라이니가 내려오면서 측면을 돕는 부분전술)

 

이렇게 펠라이니나 반페르시가 측면으로 돌아나가줄때 숫자싸움에서 동등 혹은 항상 이길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서 좋은 찬스가 만들어지죠 그런데 이런 플레이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전방에 3선수를 박스로만 진입시키고 측면에

 

대한 부분전술을 안하는건지 정말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루니 펠라이니 반페르시가 측면으로 돌아나가면

 

박스에서의 숫자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어이없는거겠죠 이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상대의 수비에 균열을 만들 수 있고

 

상대가 수비하기 쉽지 않게 만들 수 있는 움직임들입니다

 

최근 유럽에서 다이아전형을 주 포지션으로 사용하는팀이 리옹 웨스트햄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 다이아전형을 사용하는 팀은 투톱의 움직임과 공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리옹의 페키르와 라카제트

 

웨스트햄의 발렌시아와 사코 그리고 이번경기에서 스완지시티의 라우틀리지와 고미스의 역할을 살펴보면 일단 매우 크게 벌리면서

 

상대 수비진보다는 측면에서의 역학을 많이 해줍니다

 

 

 

(라우틀리지가 필존스를 끌어낸다)

 

 

(필 존스를 끌어낸 공간으로 날라오는 쉘비의 크로스와 기성용의 침투)

 

 

(마찬가지 측면으로 끌려 나온 필존스의 공간으로 크로스가 날라간다)

 

 

(역시 존스를 달고 나오는 라우틀리지)

 

 

(존스를 끌어내면서 테일러에게 크로스 길을 열어줌)

 

이렇게 라우틀리지의 움직임은 유나이티드의 루니 반페르시보다 훨씬 좋았고 존스를 끌어내면서 기성용과 쉘비의 두번의 아주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는데 도움을 줍니다 리옹의 페키르 웨스트햄의 발렌시아도 이런 움직임을 잘 보여줍니다

 

상대팀들은 이렇게 측면에 대한 해답을 찾고 상대 포백에 균열을 만드는데 유나이티드는 그런 움직임을 볼 수가 없습니다

 

또 라우틀리지 발렌시아 같은 선수들의 활동량을 통해 수비시에는 약간의 크리스마스 트리 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이면서 수비할때도 정말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팀을 돕습니다 하지만 유나이티드의 공격수들에게는 그러한

 

모습도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선수들의 간격유지와 블록 형성이 좋다)

 

 

(기성용과 쉘비의 스위칭은 매우 유기적으로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또 간격을 좁히며 운영을 해야 할 때 안할때 구분을 매우 잘한다)

 

 

(크로스루트와 중앙으로 나갈 수 있는길을 매우 잘 차단하고 있다)

 

이렇게 스완지시티의 선수들은 다이아전형에 대한 이해가 매우 높았고 불필요한 위치에는 절대 자리잡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괜찮은 움직임을 경기내내 가져갔습니다 경기가 이렇게 안풀리다 보니 반할은 양쪽풀백을 바꾸면서 하나의 좋은선택 한가지를 합니

 

 

(디마리아를 중앙으로 상당히 이동시켰다)

 

 

 

위 장면들에서 볼 수 있듯이 루이반할은 디마리아를 중앙으로 상당히 이동시켰습니다 그러면서 기성용과 쉘비를 좀 더

 

중앙으로 이동시키려 했고 그러면서 나타날 수 있는 다이아몬드 형태에서의 측면 수비의 구조적인 문제를 만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반 할의 선택은 괜찮았었고 이러한 선택이 애쉴리영에게 매우 여러번 좋은 크로스 찬스가 가기도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기성용과 쉘비를 한쪽으로 이동시켜 놓고 반대로 크게 도는 애쉴리영에게 오픈패스를 주는겁니다

 

그러면 중앙에 이동해있었던 기성용의 측면커버는 당연히 늦어질수 밖에 없고 영과 노튼의 1:1 상황이 잦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전술로 측면을 공략하려는 모습을 보이니까 몽크는 팀에 또 한번의 변화를 주게됩니다

 

 

(시구르드손을 빼고 몬테로를 교체투입하면서 4231전형으로 돌아온 스완지시티)

 

 

개리몽크는 반 할이 디마리아를 중앙으로 좀 더 이동시키고 기성용과 쉘비를 중앙으로 끌어들이면서 그에 대한 빈공간을 통해

 

측면을 계속해서 노리며 플레이 하는걸 보고 바로 4231로 바꾸면서 영이 크게 돌아나가는 움직임을 라우틀리지를 통해

 

봉쇄해버리며 잠시나마 좋아졌던 유나이티드의 측면을 다시 무디게 만들어버렸습니다

 

 

또 4231로 전환되자 유나이티드 선수들도 스완지선수들을 놓치며 결국 실점까지 당하게 됩니다 게리몽크의 판단과

 

경기흐름을 읽어내면서 바로바로 변화를 주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전술과 포메이션 싸움에서 루이 반할은 완벽하게

 

졌다고 해도 변명을 할 수 없을겁니다

 

그리고 경기를 보면서 펠라이니의 세트피스 포지션에 대해서 약간의 의문이 생겼습니다

 

 

(니어포스트로 끊으려 하는 기성용을 놓치는 펠라이니와 맥네어)

 

 

 

 

유나이티드는 펠라이니를 세트피스시 선수를 잡는 움직임 보다는 중앙에 그냥 전봇대 하나 세워두고 세트피스 방어를 합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스완지가 유나이티드의 이런 세트피스 수비 포지션에 대한 분석을 정말 잘하고 나왔다는게

 

절대 펠라이니가 있는 가운대로 정직히 코너킥을 차지 않았습니다 니어포스트 파포스트를 보면서 계속 올려줬고

 

특히 니어포스트로 짤라들어가는 크로스를 많이 했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중앙에 있던 펠라이니는 볼이 니어포스트로

 

계속 오자 본인은 뒤늦게 니어포스트로 짤라들어가는 스완지 선수를 막기 위해 따라갑니다만 그때 따라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원래 펠라이니 위치에서의 방어가 상당히 안되는 모습이었습니다 기성용이 짤라들어가고 가운데서 헤딩을 내주는 그런 위험한

 

장면도 나왔고 이런 펠라이니의 세트피스시 포지션이 애매해지게 만드는 상대팀들의 코너킥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큰 선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트피스시 펠라이니의 클리어링은 매우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펠라이니가 니어포스트로

 

짤라들어가는 선수를 뒤늦게 쫓아가는게 어쩌면 더 안좋은 판단이라고 생각되니까 그냥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이번경기에서 맥네어의 공간을 보는 패스가 상당히 부족했고 백패스가 정말 많은걸 보고 앞으로 맥네어도

 

성장을 더 많이 해야 하는 선수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맥네어를 선발로 기용한건 반할의 실수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측면에서 답을 찾을 수 없다면 좀 더 중앙에서 이런 부드러운 부분전술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장면도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에레라의 탈압박 능력이 좀 더 자주나오면 이런 장면도 자주 볼 수 있을거 같아서 기대됩니다

 

에레라에 대한 해답을 찾은 반할 앞으로 과연 측면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한다면 앞으로의 일정도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까집니다 !

 

 

 

 

 

 

 

 

 

 

 

P.S

 

항상 부족한글 찾아주고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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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간지루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24 ㅠㅠㅠ속상하네요...
  • 작성자현대축구학 | 작성시간 15.02.24 이런거 분석하실때 몇번이고 경기를 보시는지....정말 대단하시네요 ㅎㅎㅎ 앞으로 저도 경기 계속 많이 보면서 연습해야겠습니다 ㅎㅎㅎㅎㅎ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간지루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24 그러니까요 반할이 끝내 측면을 고집하고 있는데 측면에 대한 부분전술 없이 풀백의 개인능력만으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생각하고 있다면 정말 윙어두면서 풀백과 같이 측면 파라고 하는게 훨씬 좋을거 같아요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진짜 궁금하긴하네요 언론이나 팬들 의견 안들으시는거 같으면서도 가만 보면 소통왕이시니 또 다른 변화가 생길거 같기도 하고 ㅠㅠㅠㅠ
  • 작성자Timothy Fosu Mensah | 작성시간 15.02.28
    늦게라도 읽고갑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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