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EPL]Inside United 치차리토 독점 인터뷰 Part 1: 축구를 포기할 뻔하다
작성자make it fast작성시간11.11.13조회수1,432 목록 댓글 6
Inside United 치차리토 독점 인터뷰 Part 1: 축구를 포기할 뻔하다

지난 18개월간 수비수들은 유나이티드의 재빠르고 날렵한 득점 기계를 막아내는 데 고생했다. 그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이다.
다행히, 구단 공식 월간지인 Inside United는 민첩한 그를 어떻게든 잡아냈고, 올드 트래포드의 첫인상, 올레 군나르 솔샤르 그리고 축구를 포기할 생각을 했던 날들에 대한 모든 얘기들을 나눌 수 있었다.
아래는 첫번째 파트이다. 두번째 파트는 일요일에 올라올 예정이다...
몇 년 전, 멕시코에서 축구를 그만둘 생각을 했었다고요 - 얼마나 근접했었어요?
거의 그만둘 뻔했죠. 한 3년 전쯤인데 이게 신께서 제가 가길 바라는 길인가에 대한 의문이 많이 들었어요. 많이 뛰고 있지 않았고, 리저브 팀에서 계속 머물렀거든요... 저보다 어린 선수들이 등장해서는 절 추월하는 걸 보면서 실망스러웠고, 정말 의기소침해서 축구도 멀리했죠. 부모님, 조부모님, 누나 그리고 여자친구와도 제 상황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모두들 이게 제가 원한 길이었다는 걸 상기시켜줬어요. 이젠 제가 아주 운이 좋은 녀석이라는 걸 알고 있고 계속해서 뛰기로 결심했던 게 기쁩니다. 당시의 경험에서 많은 걸 깨달았어요. 가끔, 갖고 싶은 게 있는데 가질 수가 없으면, 주변 사람들과 제 자신에 대해서 짜증이 나는 거예요. 자신의 삶과 축구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신만이 제가 가야 할 길, 그리고 제가 꿈을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알고 계시는 거죠.
'라틴' 국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두 구단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얘기가 있어요. 멕시코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일반인들의 시선은 어떤가요?
제가 올드 트래포드로 이적한 후로 관심이 올라갔다는 건 확실히 알고 있어요[웃음]. 그래도 멕시코의 팬들에게는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 그들에게는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고 그들의 응원 또한 정말 고마워요. 그래도 제가 입단하기 전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거대하고, 가장 위대한 구단 중 하나였잖아요. 그리고 남미에서만 그런 건 아니에요. 미국에서 보낸 프리시즌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팀을 보러오고 호텔 밖에서 사인을 기대했는지 볼 수 있었죠. 얼마 전에는, 우리 구단이 세계에서 3억 3천만 명 정도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는 걸 읽었거든요. 놀랍습니다. 2009년 유나이티드가 아시아에 갔을 때 영상도 봤었어요. 이 구단에 대한 사람들의 사랑은 전세계적이며, 이곳에서 뛰는 건 영광이라고 할 수 있죠.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단어를 꺼내기만 하면, 사람들이 무슨 얘긴지 다 알걸요.
맨체스터로 처음 왔을 때, 올드 트래포드에서 바이에른 뮌셴을 상대하는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봤었죠. 어떤 것들이 기억나고, 구장과 팬들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나요?
믿기지 않는 기분이었죠. 그라운드에 흘러넘치는 분위기가 기억나네요.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는 걸 몸소 느낄 수 있었어요 - 팬들도 대단했어요. 제가 올드 트래포드, 꿈의 극장에 앉아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았죠. 텔레비전을 보면서 가보고 싶다고 꿈꾸던 그런 거잖아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올드 트래포드에 대한 얘기를 하긴 했지만, 직접 거기에 있는 건 정말로 특별했었죠. 3~4개월 안에 거기서 제가 뛸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정말 짜릿했어요.
챔피언스 리그 결승 바르셀로나 전이 끝나고 눈에 띄게 화가 났었죠. 여태까지 경력에서 가장 큰 좌절이었나요?
아뇨, 그렇지 않아요. 전혀요. 물론 힘들었지만, 전세계의 사람들에게 가장 위대한 구단 중 하나 소속으로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뛰고 싶냐고 물으면, 다들 그렇다고 할걸요. 입단한 지 첫 시즌에 가진 환상적인 경험이었어요. 개인적인 견해로는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이 더 많았거든요. 물론 크게 부정적인 점은, 우리가 패배했다는 거겠죠. 우리가 강한 팀을 보유했고 결승에 다시 오를만한 기회는 있다는 것 정도는 알아요. 미래에 성공에 대한 기회는 더 많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니까, 이기지 못 한 건 실망스러웠더라도, 축구 선수로서는 참여하는 게 목표인 그런 상황인 거죠. 분명 축구에서 그것보다 더 심한 순간도 겪어본 적 있어요.
프리시즌 뇌진탕을 당하면서 이번 시즌 초반에 결장했는데; 어떻게 발생한 거고 지금 상태는 어때요?
그냥 머리에서 정확하지 않은 부분으로 공을 헤딩을 했어요. 크로스가 꽤 강했고, 공을 날아와서 제 뒤통수를 맞춘 거예요. 스토크 전 골이랑 좀 비슷했을 텐데, 크로스는 훨씬 강했거든요! 물론 좀 무서웠죠. 모든 부상 - 축구에서든 삶에서든 - 이 두렵고, 두통을 겪는 거나 누워 있는 건 절대 기분 좋을 수가 없죠. 그래도 괜찮을 거라는 건 알았어요. 멕시코에서도 두어 번 있었던 일이고, 그땐 다른 선수와 머리를 충돌했었거든요. 그래서 어떤 상황인지, 증상이 어떤지도 알고 있었고, 다시 괜찮아질 거라는 것도 알았어요.
프리미어 리그 수비수들에 대한 느낌은 어떤가요?
멕시코 수비수들이랑은 많이 다른데, 경기 스타일 때문인 것 같네요. 모든 포지션에서 다른 방식으로 경기하는 것 같아요. 프리미어 리그가 더 빠르고, 선수는 신체적으로 더 강해야 하기 때문에 적응이 필요하거든요. 잉글랜드에서 수비수들은 조금 더 날카롭고, 태클을 할 준비라든지 긴박한 순간에 차단하는 능력이 높아야 하죠. 그래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들 중 일부가 여기서 뛰는 게 아닐까요 - 공격수들이 아주 뛰어나니까 당연하겠죠. 가장 어려운 상대 수비수를 하나만 뽑을 순 없어요. 솔직히, 프리미어 리그에서 한 번도 쉬운 경기가 없어서요.
사람들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당신을 비교했죠 -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기 전에도 그에 대해 들어봤나요?
그럼요. 그는 여기의 전설이었고, 완전 놀라운 선수였죠. 사람들이 그런 비교를 할 때마다, 저는 제가 올레의 10% 정도도 안 된다고 말할 수밖에 없어요. 그는 믿기지 않는 수준이었죠. MUTV를 보면, 그가 뛰던 옛날 영상들을 볼 수 있거든요 - 특별한 선수죠. 솔직히, 전 비교 같은 걸 별로 안 좋아해요. 멕시코에서, 저는 골잡이였던 제 아버지와도 항상 비교됐는데 전 그걸 전혀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모든 선수가 다르며 그들만의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
P.S.//
Glory Glory Man United..!!
We'll Keep the Red Flags Flying High..!!
기사 출처 : http://www.manutd.com/en/News-And-Features/Exclusive-Interviews/2011/Nov/javier-hernandez-exclusive-interview.aspx?pageN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