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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싸사진방

짧은 소견으로 전하는 용접사들의 현실

작성자솜털알러지|작성시간24.06.22|조회수266 목록 댓글 1

출처 추적 60분(dc 국내야구갤러리)


서울 용접공 구인공고


임금 짜기로 유명한 대구의 구인공고


보면 알겠지만 서울이나 대구나 연봉이 별 차이가 없음.

(출처) 머니 투데이 세종 박경담, 남형도 기자


여기저기 주워들은 짧은 지식 + 경험으로 말씀 드립니다.
반박시 ㅇㅈ

용접은 돈을 많이 버는 기술이라고 알려져 있다.
사실일까?
배관용접사
수중용접사
특수 용접 전문가(ex 철도 레일 용접, 티타늄 용접 등등)
해외에 나가서 일하는 용접사
원자력 발전소
반도체 공사 현장
보통 여기서 일하시는 용접공들의 임금이 하이레벨
주로 티그(알곤) 용접이 주력

공사장 전기용접(피복아크) 하시는 분들의 일당이 그 다음

그리고 제일 많은 용접공들이 일하는 곳이 공장
하이레벨에서 노는 용접공들은 공장 용접 하는 사람들을 용접 기술자로 취급 안하는 분들도 있음.
출장 나가는거 아니면 전기(피복아크)는 잘 안쓰는 추세고 CO2 용접이 다수
티그가 그 다음 순위

조선소가 잘나갈때 용접이 돈이 된다는 소리에 너도나도 용접학원을 찾고 견습공이 되겠다고 여기저기 문을 두드림
조선소가 휘청하고 인력감축과 임금 삭감에 많은 용접공들이 조선소를 떠날때쯤
인맥없고 실력도 탑급이 아닌 사람들은 공장 문을 두드림.
잠시 몸을 사린다고 공장 들어왔을때 숙련자들의 대거 유입으로 견습공 뽑는 곳이 줄었고 임금도 낮아짐.
기존에도 용접 가르쳐 준다고 사람 뽑아서 사상이나 잡일만 시켜서 나가는 젊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때를 기점으로 소문이 난건지 용접학원 수강생들이 줄어들어서 많은 학원들이 문을 닫음.

삼성에서 반도체 공사를 하면서 갈곳이 없어진 용접사들을 대거 채용
SK에서도 반도체 공사
건설사들 줄도산 할거라는 소문이 파다하고 무분별하게 아파트를 우후죽순으로 지으면서 건설사들 수명연장을 시킬때 노가다쪽 임금이 오른게 반도체 공사에 인부들이 우르르 몰려서 일할 사람 구하기가 힘들어 지면서 부터일 것임.
돈 되는 용접은 인맥 없으면 실력 있어도 하기 힘들었는데
반도체 공사는 테스트만 통과하면 바로 고임금 가능.
요즘은 공사 마무리 단계인지 정리 되는 팀도 있고
기술이나 경력에 상관 없이 1년간 조공 생활을 해야
토치를 잡고 일할 수 있다는 소리도 있음.

잡소리가 길었는데 보통 사람들이 돈 잘버는 용접공이라고 생각하는건 위의 고임금자들
공장 용접은 최저시급부터 3,4천대 연봉까지 임금이 다양.
구인광고에 회사내규, 협상, 최저시급도 많이 보임.
월급을 시급으로 환산하면 최저시급에 가까운 곳들이 많음.
보통 돈을 좀 준다하면 24년 기준 시급 12,000~13,000원 사이
이걸 평균으로 잡고 잔업, 특근(주로 토요일 근무) 해야 한달에 3백만원~4백만원 정도의 월급이 발생.
눈 버리고 피부 버리고 호흡기 상하면서 내 시간 없이 버는 수준.
나이들어서 백내장 수술 하는 사람들 봤음.
잔업 없이 주 5일(보통 밥시간 빼고 하루 9시간 근무가 많음), 연봉 3천 이상 주는 곳도 잘 없음.
아, 물론 지역마다 편차는 있겠습니다.
공장용접공들이 일하는 절대 다수는 레이저 업체, 기계제작(주로 농기계, 그 다음이 헬스기구?), 박판 용접(제살 용접이 많음)
기술이라 할것도 없이 짧게 짧게 때우는게 다수
그래서 용접 기술자 취급 못받는듯.
팔자 위빙으로 비드 모양내고 백 내고 해줘야 좀 하네 할텐데 일반 공장에서는 전문 업체 아니고는 그럴일이 잘 없음.

결론
상위권 용접사들은 돈을 많이 버는게 맞다.
어느 업계나 상위권은 돈을 많이 버는게 정상.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하위권 공장 용접공들은 잔업특근 뛰어야 용접공 평균 임금을 받는다.

ex 지역에 365일 구인공고 내는 업체가 있는데
24년 들어서 시급 12,000원으로 인상
해외 수출 하는데 사람이 없다고 8시 출근~ 밤 9시 or10시 퇴근, 주 7일
잔업 특근 강제, 법이 정한 시간을 넘겨서 일 시킴
못버티고 나가니까 수시로 사람을 구인

ex 요즘은 외노자들이 기술직에도 늘었음.
어느 공장에 갔더니 용접공들이 베트남 사람들
그 사람들을 사수로 두고 근무
구인공고에도 내국인 못구할시에 외국인 노동자 구하겠다는 문구가 적힌 곳이 다수

ex 허위 광고가 많다.
면접 시에 딴소리 하거나 일하는 중에 말바꾸는 곳들이 있음.
단기계약직으로 구인광고 내면 사람들이 잘 안오니까
정규직 채용하는척 하면서 수습기간 전에 짜르는 곳이 다수.
구인광고에 3개월 계약직, 추후에 일하는거 봐서 정규직 전환 기입한 곳은 양반

x24 = 토요일 밥시간 제외 6시간 근무x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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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호링이이이이 | 작성시간 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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