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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2012/13 분데스리가 팀 프리뷰 - 샬케04

작성자Librarian|작성시간12.08.27|조회수801 목록 댓글 2

 

 

 

 

첨부파일 나도몰라.swf

 

 

 

 

 

 

 

 

 

샬케 04의 최근 행보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3위,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직행.
그렇다.
지난 시즌 샬케 04의 성적은 크나펜들에겐 그 어느 때보다 만족스러웠을 것이다.
2010/11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4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시즌만에 팀이 다시 정상 궤도로 올라오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악명높은 마가트에 의해 망쳐진 팀이 한 시즌만에 챔피언스 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 누구 생각했겠는가.


샬케가 이런 호성적을 거둔 것이 더 만족스러운 이유는 한동안 제대로 된 감독을 만나지 못해 들쭉날쭉하던 팀이 휩 스티븐스라는 감독을 만나 안정적인 팀이 되었다는 점이며, 리빌딩을 위해 데려온 유망주들이 잠재력을 드러내기 시작해 거둔 성적이라는 점 때문이다. 항상 문제를 가지고 있던 샬케가 이전과는 다르게 보다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시즌을 마쳤고 그렇기에 다가올 시즌에 대한 기대는 더욱 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클럽의 단장인 호어스트 헬트의 존재는 현재까지 샬케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샬케는 분데스리가 내에서 부채가 많은 대표적인 클럽인데, 헬트는 이러한 샬케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알맞은 대처를 보여주며 팀의 스쿼드 규모를 대폭 축소하여 연봉 규모를 줄였으며 적은 돈 만을 사용,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언 뮌헨을 제외한 타 클럽들보다 앞서나가는 결과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과거 클럽 역사상 첫 도이쳐 마이스터를 위해 분데스리가 내의 수준급 선수들을 비싼 가격에 다수 영입하며 심각한 재정적 부담을 안고도 결국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샬케는 과거를 실수를 되풀이하기 보단 이름값만 있는 선수들이 아닌 효율적인 선수들을 주축으로 정상을 위해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최근 열렸던 보드진 미팅에서도 샬케의 의도를 알 수 있었는데, 헬트와 페터스는 클럽의 장기적인 목표를 스쿼드의 규모를 더 축소하고 2022년까지 모든 부채를 청산하는 것이라 언급하였다. 그리고 클럽은 이미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


그럼 지금부터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분데스리가 뿐 아니라 유럽 무대까지 도전하고 있는 샬케의 현재 상황이 어떠한지 살펴 보도록 하겠다.

 

 

 

 

 

 

 

 

 

이적 시장 - 영입과 방출



 

 

                                       (지난시즌 리가내 최고의 중앙미드필더 중 한명이 었던 노이슈테터)


 

영입 : 트란퀼로 바르네타, 치네두 오바시(4m), 로만 노이슈테터, 세야드 코라시나치(유스 승격)


방출 : 앤드류 비겔, 필립 호프만(임대), 레반 케니아, 치프리안 데아치(0.7m), 카를로스 삼브라노(0.6m), 얀 모라벡(0.55m), 페어 클루게(0.25m), 팀 호글란트(임대), 라울, 마리오 가브라노비치, 한스 사르페이, 마티아스 쇼버(은퇴)



이적 시장에서 타 클럽들에 비해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샬케였지만 영입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이적시장이였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영입에 대해 말해보자면 트란퀼로 바르네타라는 수준급의 유틸리티 공격자원을 얻었다. 레버쿠젠에서 많은 시즌을 소화하며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이미 경쟁력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고 스위스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국제 무대에서도 문제가 없는 선수임을 증명한 바르네타는 부상만 없다면 지난 시즌까지 부동의 주전이였던 파르판, 드락슬러를 모두 위협할 수 있을만한 선수이기에 이 스위스의 공격 자원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한 성과는 충분히 칭찬받을만 하다고 할 수 있다. 


치네두 오바시의 합류는 가능성이 있는 영입이다. 호펜하임 시절 이비세비치, 뎀바 바 등과 함께 화려한 공격을 선보였던 오바시가 전성기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면 샬케로선 더할 나위없이 좋을테고 만약 그렇지 못하더라도 파르판의 백업 역할을 해줄 선수로 오바시 정도의 선수를 찾기란 쉽지 않다. 이적료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액수이기에 큰 부담이 없는 안전한 영입이라고 평하고 싶다.


로만 노이슈테터는 지난 시즌 묀헨글랏드바흐 돌풍의 주역이였다. 조용하지만 단단하고 실속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기에 저메인 존스와 함께 도펠젝스로 자리잡는다면 미드필드에서의 장악력은 물론 팀 전체의 수비력에도 기여할 선수이다. 경기 내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선호하는 스티븐스 감독의 입맛에 딱 맞는 선수라고 할 수 있으며 다소 불안했던 지난 시즌 샬케를 보다 더 탄탄하게 만들만한 선수이다.


반면 영입이 있으면 방출도 있는 법. 헬트가 단장 자리에 앉은 이후 샬케의 스쿼드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번 이적시장도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방출의 칼을 피해가지 못한 선수들이 다수 있다. 대표적으로 실력을 출중했지만 나이와 연봉이 부담이였던 라울과 계약연장에 합의하지 않았고 잉여 전력으로 평가받던 데아치, 모라벡, 클루게, 사르페이 등을 방출했다. 덕분에 선수들의 연봉으로 인한 지출이 상당부분 줄어들 수 있었다.


샬케의 이번 이적시장은 클럽의 정책을 그대로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이름은 덜 알려졌지만 실속있고 값싼, 말 그대로 효율적인 선수들을 영입하며 재정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샬케의 이러한 정책이 가능한 이유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유망주들이 다수 존재하기에 가능한 일이며 적은 돈으로 적은 선수만을 영입하더라도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이 가능하다는 점을 팬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예상 포메이션 4 - 2 - 3 - 1 

 

 

 

 

 

 

2012/13시즌 샬케 04의 예상 포메이션이다. 


먼저 스트라이커 자리는 지난 시즌 득점왕인 클라스-얀 훈텔라가 주전을 차지한다.
훈텔라의 백업인 세컨 스트라이커를 두고 마리카와 푸키가 경쟁하고 있으나 그 둘의 역할은 훈텔라의 백업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왼쪽 윙은 바르네타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부상이 없다면 아직까진 드락슬러가 바르네타의 기량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고 드락슬러는 홀트비와 함께 중앙에서 라울의 빈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기에 확실한 주전이 결정되지 않는 이상 우선적으론 계속 중앙에서 뛸 것이다. 오른쪽 윙 자리는 당연하지만 제퍼슨 파르판이 주전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는 우선 홀트비와 드락슬러 중 한 명의 선수가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로 내정된 상태이다. 홀트비는 지난 시즌 본인의 주 포지션이 아닌 도펠젝스에서 뛰며 좋은 모습을 보이진 못했지만 마인츠에서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분명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이고 드락슬러에 비해 클러치 능력에서 앞서고 있다. 드락슬러는 지난 시즌 사실상 레귤러로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고 시즌이 지날수록 눈에 띄게 향상되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본인이 중앙을 선호한다고 밝힘에 따라 홀트비와 치열하게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상황이다. 이 자리는 선수가 어떤 활약을 펼쳐주냐에 따라 훈텔라의 득점 수가 달라질만큼 중요한 가장 중요한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도펠젝스는 지난 시즌 존스와 호흡을 맞췄던 홀트비가 라울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기 위해 포지션을 변경함에 따라 영입된 노이슈테터가 새로운 존스의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은 홀트비의 공격성으로 인해 존스가 상대적으로 활동에 제약을 받았지만 이번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노이슈테터는 홀트비보다 안정감을 가진 선수이기에 이번엔 존스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지난 시즌에 비해 자유롭게 움직이며 중원에서 싸워줄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은 2개 자리가 애매한 상황인데 푹스와 파파도풀로스는 부동의 주전이기에 걱정할 일이 없지만 회베데스와 우치다는 주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베데스는 마팁의 성장과 본인의 부진한 활약으로 인해 주전을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부상이 없는 회베데스라면 마팁에게 앞선다고 보지만 경쟁자의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결코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 우치다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수비력이 향상되었고 공격력은 원래부터 출중한 선수였기에 본업이 수비수가 아닌 회거보단 중용될 것이다. 하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호하는 스티븐스의 눈에 우치다의 수비가 거슬리기 시작한다면 오른쪽 수비수로서도 나름 좋은 활약을 보여준 회거에게 자리를 넘겨줄 가능성도 있다.


마지막으로 현재 샬케에서 가장 자리가 치열한 포지션인 골키퍼.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선수가 무려 3명이다. 경험이 많은 티모 힐데브란트, 이전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랄프 페어만, 어부지리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지만 점점 향상되는 경기력으로 재계약에 성공한 라스 운너슈탈까지. 친선 경기에선 힐데브란트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현재로선 앞서있는 선수이다. 하지만 페어만과 운너슈탈 모두 언제 치고올라올지 모르는 젊은 선수들이고 힐데브란트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경험이라는 요소는 두 명의 선수도 경기에 출전한다면 보완이 가능하기에 결코 No.1 자리가  보장되었다고는 볼 수 없다.


정리해보자면 이번 시즌 샬케는 라울의 빈 자리를 어떻게 채우느냐, 확고한 No.1 자리를 어떤 선수가 어느 시점에 차지하느냐, 존스와 노이슈테터가 중원에서 어느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성적이 좌지우지될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즌 예상 목표

 

 

 

 

2012/13시즌 샬케의 현실적인 목표는 분데스리가 3~4위, 챔피언스 리그 16강 정도이다. 현 샬케의 전력은 분데스리가 내에서 좋은 수준이지만 도르트문트, 바이언 뮌헨 등과 비교하였을 때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단장인 헬트가 밝혔 듯 현실적인 목표는 챔피언스 리그에 직행할 수 있는 3위 또는 4위가 될 것이다.


경쟁 클럽들에 비해 전력의 누수가 거의 없다는 점은 샬케가 다가올 시즌도 안정적으로 풀어갈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을 가능하게 만든다. 오히려 알짜배기 선수들의 영입으로 인해 전력은 상승했다고 볼 수도 있다. 


관건은 역시 라울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우느냐가 될 예정인데 감독인 스티븐스를 비롯한 선수들이 언급한 대로 라울을 선수 한 명이 일대일로 대체하기란 불가능하다. 라울을 선수 한 명이 대체하기 보단 팀 전체로서 움직이며 공백을 최소화한다면 지난 시즌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 리그는 라울의 공백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저메인 존스, 제퍼슨 파르판 등은 이미 수차례 유럽 무대를 경험했고 다른 선수들 역시 한 번 쯤은 라울과 함께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 무대를 밟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시작을 잘 풀어나간다면 별다른 문제없이 16강 진출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결국 2012/13시즌은 스티븐스 체제가 한 시즌 더 지속된만큼 몇몇 팀들과 마찬가지로 이전보다 얼마나 더 팀으로서 단합하며 선수 몇몇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만한 선수

 

 

 

 

 

1. 로만 노이슈테터

 

 

 

지난 시즌 샬케는 다소 불안한 수비력으로 시즌을 진행했고 존스와 홀트비의 조합은 중원 장악에 문제를 보였다. 하지만 노이슈테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로 팀 전체적인 수비력 뿐 아니라 미드필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다. 저메인 존스와의 조합은 다소 수비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존스의 적극성과 공격적인 모습을 생각하면 충분히 좋은 조합이 될 수 있고 이는 샬케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2. 클라스 얀 훈텔라르

 

 

 

 

2010/11시즌 1000분 무득점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훈텔라는 지난시즌 완벽히 재기에 성공했다. 바이언 뮌헨의 마리오 고메즈를 제치고 분데스리가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과. 물론 다른 선수들의 훌륭한 지원도 훈텔라의 득점 행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이전과 비교해 향상된 집중력으로 찾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는 선수가 되었다.

최근엔 재계약 협상에 꽤나 난항을 겪고 있다. 계속해서 자신이 만족할만한 클래스의 선수 영입을 바란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는데, 바르네타와 노이슈테터같은 선수로는 성에 차지 않는 듯한 모습이다. 덕분에 샬케는 라파엘 반 더 바르트의 분데스리가 복귀를 추진했으나 소속팀의 반대, 선수 본인의 잔류 의지로 인해 무산된 상태이다. 훈텔라는 이 부분에 대해 반 더 바르트의 이적을 지지했던 적잖이 실망한 모양세이다.

일단 적어도 2012/13시즌까진 잔류가 확실하지만 샬케 입장에선 훈텔라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재계약 협상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팀이 분데스리가 뿐 아니라 챔피언스 리그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에 따라 훈텔라의 잔류 여부가 달려있다.



 

 

3. 제퍼슨 파르판

 

 

 

명실상부한 샬케의 에이스. 오른쪽 터치라인을 따라 움직이는 파괴력있는 드리블과 크로스는 샬케 최고의 공격 무기이고 때로는 직접 골까지 기록하는 등 저메인 존스와 마찬가지로 대체 불가능한 선수이다. 지난 시즌 중반 팀과 재계약에 성공하며 타리그에 진출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켰기에 샬케 팬들은 좀 더 오랫동안 로얄 블루스에서 활약하는 파르판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분데스리가 뿐 아니라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보여준 활약은 유럽 무대에 다시 도전하는 샬케에게 큰 힘이 되는 부분. 아직 최정상급의 활약을 몇 년은 더 보여줄 나이이므로 부상만 주의한다면 꾸준히 만족할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은 선수이다.

 

 

 

 

 

 

 

Kick For Royal Blues

위 링크된 블로그는 샬케 04 포스팅을 주로하시는 kickman 님의 블로그입니다.

지금 제가 올린 게시물에는 없는 2012/13 시즌 선수단 정보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Kickman 님이 작성하신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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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칠리마요 | 작성시간 12.08.28 좋은글 잘봤습니다.
  • 작성자Chelsea No.7 Andriy Shevchenko | 작성시간 12.08.29 샬케야 우승 좀 하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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