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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QPR의 겨울 이적 시장 정리

작성자No.14 Jordan Henderson|작성시간13.02.19|조회수365 목록 댓글 4

 

 

2012-13 시즌을 맞이한 퀸즈 파크 레인져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박지성, 라이언 넬슨, 주니어 호일렛, 에스테반 그라네로, 줄리우 세자르 등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새 시즌을 힘차게 시작했다.

그러나 스완지 시티와의 리그 개막전 홈 경기에서 0-5 참패를 당한 것을 포함해 리그 13경기에서 0승 4무 9패 16득점 33실점을 기록하며 단 1승도 하지 못하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고,

결국 11월 중순에 마크 휴즈 감독이 경질되고 토트넘의 감독이었던 해리 레드냅퀸즈 파크 레인져스의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레드냅 감독 부임 이후로 풀럼과의 리그 홈 경기에서 대망의 리그 첫 승을 거두고 첼시와의 새해 첫 리그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가 반전되는 듯 했으나

풋볼 리그 1(3부리그)에 참가하는 MK 돈스와의 FA컵 홈경기에서 2-4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팀 분위기가 다시 가라 앉았다.

한 영국 언론은 MK 돈스전 이후 라커룸에서 퀸즈 파크 레인져스 선수들끼리 다툼이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보도가 사실이던 아니던 이런 보도가 나온다는 자체가 퀸즈 파크 레인져스의 좋지 못한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침제되어있는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강등권에서 탈출하기 위해 6명의 선수를 영입하고 4명의 선수를 내보냈다.

이제부터 퀸즈 파크 레인져스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였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IN]

로익 레미(전 소속팀 올랭피크 마르세유, 완전 영입)
탈 벤 하임(자유 계약)
윤석영(전 소속팀 전남 드래곤즈, 완전 영입)
크리스토퍼 삼바(전 소속팀 안지 마하치칼라, 완전 영입)
저메인 제나스(전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 완전 영입)
안드로스 타운젠드(전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 임대 영입)

 

[OUT]

지브릴 시세(알 가라파, 임대 이적)
안톤 퍼디난드(부르사스포르, 임대 이적)
알레한드로 파울린(팔레르모, 임대 이적)
라이언 넬슨(토론토, 감독 부임)

 

 

제일 먼저 올랭피크 마르세유에서 로익 레미를 영입하면서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했다.

휴즈 감독 시절의 불안한 수비와 달리 레드냅 감독 부임 이후로 수비가 안정감을 찾긴 했으나 시세, 자모라 등 공격진의 부진과 앤디 존슨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공격은 해답을 찾지 못했었다.

비록 레미마르세유에서 슬럼프에 빠진 상황이었지만 퀸즈 파크 레인져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으니 레드냅 감독의 공격 보강은 어느정도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시세는 카타르의 클럽 알 가라파로 임대 이적하였다.

 

 

그렇다고 수비진 보강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 동안 퀸즈 파크 레인져스의 수비 기둥이었던 넬슨이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하고 토론토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수비진에 구멍이 났다.

레드냅 감독이 넬슨을 1월 말까지 붙잡아 두는데는 성공했지만 넬슨의 대체자를 급히 찾아야했고, 첼시맨시티 등에서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탈 벤 하임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였다.

벤 하임은 작년 8월에 포츠머스와 계약이 해지 된 이후 소속팀이 없던 상태였지만 퀸즈 파크 레인져스 수비진엔 어느정도 보탬이 가능한 능력을 갖고 있다.

또한 K리그 클래식의 탑클래스 레프트백인 윤석영전남 드래곤즈로부터 영입하였다.

보싱와가 팀과 불화를 겪으면서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되면서 레프트백이었던 파비우가 라이트백 포지션을 책임지긴 했지만 레프트백 포지션은 아르망 트라오레 외에 딱히 선수가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윤석영은 아주 큰 보탬이 될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이적 시장 마지막날에 삼바, 제나스, 타운젠드(임대)를 영입하며 이적 시장을 마무리했다.

삼바안지 이전에 블랙번에서 팀의 수비 기둥으로 활약했던 센터백이다.

개인적으로 퀸즈 파크 레인져스가 겨울에 영입한 선수들 중에 최고라고 생각한다.

아스널,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의 상위권 클럽들이 삼바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삼바의 능력은 퀸즈 파크 레인져스 수비진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다.

수비에서 잦은 실수를 저질렀던 안톤 퍼디난드부르사스포르로 임대 이적하였다.

 

또한 제나스를 토트넘으로부터 영입하면서 미드필더도 보강하였다.

제나스는 현재 폼이 많이 떨어져있어 당장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수는 없겠으나 공격적인 모습이 부족한 퀸즈 파크 레인져스 미드필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생각된다.

레드냅 체제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던 파울린팔레르모로 임대 이적하였다.

마지막으로 타운젠드는 측면 윙어 자원으로 마키의 부진과 라이트-필립스의 노쇠화로 인해 답답했던 윙어진에 해답을 제시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피터 크라우치, 피터 오뎀윈지 등 이름값이 높은 선수들 영입엔 실패했지만 타운젠드의 임대 영입은 퀸즈 파크 레인져스에겐 좋은 차선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퀸즈 파크 레인져스의 겨울 이적 시장을 정리해 보았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크라우치, 오뎀윈지, 얀 음빌라 등 이름값이 높은 선수들을 영입하진 못했지만

강등권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타팀 선수들에게 특별한 메리트를 줄 수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어느정도 성공적인 이적 시장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과연 레드냅이 선택한 선수들이 퀸즈 파크 레인져스의 강등권 탈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앞으로 퀸즈 파크 레인져스를 주목해 봐야겠다.

 

[예상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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