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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마드리드는 자신들의 플레이를 완벽하게 이루어내면서 승리와 같은 무승부로 우승을 이루어내었고, 바르셀로나는 시즌을 진행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드러내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쳐야했다.
바르샤는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네이마르 알바 대신 페드로 아드리아누가 선발출장했고, 사비대신 세스크가 선발출장했다.
at마드리드는 코스타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베스트11을 가동할 수 있었다.
at 마드리드의 전략
at마드리드는 자신들이 시즌내내 자신있었던 움직임으로 경기를 준비해왔는데, 크게 3가지의 움직임으로 볼 수 있었다.
첫째로 높은 기동력을 앞세워서 앞선부터 전방압박을 통해 볼을 탈취하고 높은 지점에서부터 공격을 시작하는 움직임을 가져갔다. at마드리드의 빠른 전방압박은 바르샤의 후방에서부터의 빌드업을 방해했고, 바르샤가 안전하게 볼을 전진시키지 못하고 바르샤의 진영에서 볼을 at마드리드에게 넘겨주거나 부정확한 긴 패스로 at마드리드에게 볼을 헌납했다.
둘째로, 상대가 압박을 풀어내어 전진하게되면 상대보다 빠르게 뒤로 물러나 수비진영을 갖추는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바르샤의 역습을 막아내었다. 바르샤는 at마드리드의 강한 압박으로 전진에 어려움을 겪었고, 횡패스를 통해 반대편의 선수에게 볼을 건네주어 압박을 풀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 경우에 전진 속도가 늦어지게 되면서 at마드리드는 빠르게 수비진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셋째로, 디에고 코스타를 활용한 날카로운 역습을 가져가길 원했다. 바르샤가 압박을 풀어내어 지공상황에 있을때 at 마드리드의 수비라인은 깊숙하게 위치해 있었고, 낮은 위치에서 상대의 골대까지의 거리가 매우 멀었기 때문에 디에고 코스타를 활용한 역습을했는데, 디에고 코스타가 전방에서 볼을 잘 관리해주고 그동안 주위의 선수들이 빠르게 올라가서 공격전환을 이루는 움직임이였다.
디에고 코스타와 투란의 경기초반 부상으로 역습전략은 잘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전방압박과 수비전환은 완벽하게 이루어지면서 at마드리드는 경기를 지배했다.
at 마드리드의 전방압박.
at마드리드의 전방압박은 매우 높은 지점에서 대인마크의 개념으로 이루어졌다. 바르샤가 후방에서 볼을 소유하고 볼 전개를 시작할 때 at마드리드는 바르샤가 볼을 전개할 수 있는 루트에 있는 선수들을 대인마크했다. 바르샤의 패스루트에 서있는 선수들이 모두 마킹을 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방으로 짧은 패스를 했을 때 볼을 받는 선수가 안정적으로 볼컨트롤을 할 수가 없었고, 볼 컨트롤미스가 되었을때, at마드리드의 기동력이 월등하게 높았기 때문에 볼을 탈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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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마드리드의 전방압박은 높은 지점에서 볼을 탈취한다는 점에서 매우 공격적인 압박이였다. 상대의 진영에서 볼을 다시 탈취할 수 있었고, 바르샤는 볼을 전개해서 움직이다가 볼을 자신의 진영에서 빼앗겨 위험한 상황을 맞이했다.
전방압박은 공수전환을 매우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볼을 빼앗긴 높은 지점에서부터 수비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수비로의 전환이 매우 빠른 움직임이였고, 볼을 빼앗은 상대의 진영에서 바로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빠른 공격으로의 전환이였다. 공ㆍ수 전환이 동시에 이루어 진다는 점에서 매우 효율적인 움직임이였다. 물론 이러한 적극적인 압박은 많은 체력을 필요로하고, 90분내내 유지하기 어려운 점이있었지만, 놀랍게도 at마드리드는 계속해서 좋은 압박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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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지점에서의 볼 탈취는 상대의 골대와 가까운 곳에서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이점을 갖는다. 낮은지점(파란선)에서 골대까지 가기위해서는 상대의 골대로 가기위해 상대의 수비를 밑에서부터 벗어나야하지만 높은지점(빨간선)에서는 골대가 가깝기 때문에 단 몇 번의 패스만으로도 슛팅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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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샤가 후방에서 볼을 전개하다가 볼을 빼앗기는상황. AT마드리드가 전방에서 볼을 빼앗았을때 바르샤는 빌드업중이였기 때문에 자신의 진영에서 역습상황을 맞이하게된다.>
at마드리드의 전방압박은 바르샤에게 매우 효과적으로 먹혀들어갔다. 바르샤가 짧은 패스로 볼점유를 높게 가져가면서 앞으로 나오지 못하자 전방으로 긴패스를 연결하려했는데, 전방으로의 롱패스는 아무래도 신체적인 조건에있어 바르샤의 공격수들이 볼을 소유하기가 어려웠고, 이러한 롱패스 또한 다시금 at마드리드의 소유가 되었다.
전방압박의 움직임은 1:0으로 뒤쳐져있을때 더욱 공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수비라인을 매우 높게 올리면서 전방에서 더욱 촘촘한 간격유지를 만들었고, 바르샤가 전진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at마드리드가 공격권을 가지고 움직이게되었다.
높은 수비라인은 전방압박에 실패했을때, 뒷공간을 쉽게 내어줄 수 있다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at마드리드의 기동력이 월등하게 우세하면서 미드필더에서 탈압박을 허용하지 않았고, 뒷공간으로 들어가는 패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바르샤가 압박을 피해 나오는 경우는 긴 횡패스로 반대편의 선수에게 볼을 넘겨주는 경우였는데, 이 경우에는 볼이 전진되어지는 시간이 매우 길었기 때문에 at마드리드가 재빨리 수비진영으로 넘어가 수비라인을 구축할 수 있었다.
at마드리드의 기동력이 앞서면서 at마드리드의 전술의 핵심이였던 전방압박이 잘 이루어졌고, 심판의 판정 또한 관대한 편이였기 때문에 강한 압박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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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마드리드는 전방에서 압박을할때 촘촘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수비라인을 과감하게 올린다. 이것은 AT마드리드의 선수간의 간격을 전방에서 좁히는 역할을 해서 더욱 빠른압박이 가능하게하고, 바르샤가 볼을 걷어냈을때 다시 볼을 탈취할수 있게한다.>
<img src="http://postfiles1.naver.net/20140518_192/joshuajr_1400404186055xuv4H_JPEG/%C7%C9%C5%F5.jpg?type=w2" width=500 border=0><img src="http://postfiles2.naver.net/20140518_65/joshuajr_1400404186354bHLgj_JPEG/%C7%C9%C5%F52.jpg?type=w2" width=500 border=0><img src="http://postfiles11.naver.net/20140518_10/joshuajr_1400404185658l3lE7_JPEG/%C7%C9%C5%F53.jpg?type=w2" width=500 border=0>
< 핀투에대한 압박도 매우 주요했다. 비교적 킥에 약점을가지고있는 핀투가 볼을 잘 걷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핀투에대한 적극적인 압박은 부정확한 패스로하여금 다시 볼소유권을 가져오게했다>
바르샤의 하락한 기동력과 공격전술
바르샤는 at마드리드의 공격적인 압박에 속수무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대이상으로 at마드리드가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펼쳐보인점도 있었지만, 바르샤의 기동력이 at마드리드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면서 바르샤가 자신있어하던 탈압박을 전혀 이루어 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르샤가 높은 볼 점유로 좋은 성적을 거둘때부터 바르샤의 후방에서부터의 빌드업을 견재하려는 시도는 많이 시도되었다. 그러나 바르샤는 전방압박을 선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패스를 통해 벗어났고, 상대가 전방에서의 압박에 실패하여 후방에서 수비를 구축했을때 2선에서부터 안정적으로 볼점유를 높게 가져가면서 상대 수비라인 사이에서 순간적으로 빠른 움직임을 통해 득점에 성공하고는 했다.
그러나 바르샤의 기동력은 이번시즌 현저하게 낮아진 모습을 보였고, 이 경기에서도 at마드리드의 기동력을 따라가지 못하고 압박을 당하는 상황이 계속 펼쳐졌다. at마드리드가 전방에서 대인마크를 통해 압박을 시도했을때 대인마크를 피해 움직이면서 빠른 패스플레이가 펼쳐졌어야 했지만 대인마크를 벗어나지못하고 묶여있었기 때문에 패스루트가 만들어지지 않았고, 볼을 전진시키지 못해 자신들의 진영에서 볼을 계속 넘겨주고 말았다.
공격전술에도 매우 실망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메시가 2선으로 내려와 볼을 받아서 공격작업을 시작할 때 좌우 공격수들과 미드필더, 좌우 풀백들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상대 수비사이에서 창의적으로 움직이며 수비를 무너뜨리는 움직임을 가져가는 바르샤의 공격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았고, 메시가 2선으로 내려와 볼을 잡아 공격작업을 시작할 때 주위의 선수들이 공간을 만들어나가는 움직임을 전혀 가져가지 못하면서 at마드리드의 촘촘한 수비라인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측면으로 밀려나 무의미한 크로스를 난발하고 말았다.
바르샤 선수단의 기동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자신들이 자신있게 플레이해왔던 전방에서의 압박을 통해 상대진영에서 볼탈취에 성공하는 움직임을 상대방이 자신들에게 하도록 만들었고, 공격작업에 있어서도 파괴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총평
at마드리드가 자신들이 충분히 우승할 자격이 있다는것을 증명한 경기였다. 자신들이 자신있는 플레이를했고, 초반부터 코스타와 투란 두 핵심선수가 부상을 당하고 산체스의 엄청난골로 뒤지고있는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플레이했고, 득점에 성공하면서 바르샤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바르샤는 다음시즌 보강해야할 부분이 매우 많다는것을 느끼게했고, 특히 미드필더 진영의 선수들의 기동성이 하락한 부분을 다음시즌 보완해야 다시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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