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vs 전남드래곤즈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장소 : 대구스타디움
일시 : 2012년 8월 9일
킥오프 : 19:00
중계 :
시작해볼까요?
위기의 대구 vs 위기의 전남
<이미지 출처 - 대구FC 홈페이지>
이번라운드에는 위기의 대구와 전남이 대구스타디움에서 만납니다.
대구는 이번시즌 돌풍을 일으키면서 시민구단 중 유일하게 상위 스플릿을 지키고 있었지만 지난 24라운드 경남과의 경기에서 4-1로 패하면서 하위스플릿으로 내려오게되었습니다. 현재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번라운드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리그 9위도 아슬아슬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대구의 양날개를 담당하던 레안드리뉴 선수와 황일수 선수가 부상과 경고누적으로 이번경기에 결장하고, 김기희 선수의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생긴 수비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던 이지남 선수도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결장합니다.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출혈이 큰 대구지만 이번시즌 홈에서 유난히 높을 승률을 자랑하고 있고 꼭 이기겠다는 선수들의 의지와 그라지예의 열정적인 응원이 한데 어우러져 팀의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전남은 시즌초반 짠물수비로 돌풍을 일으켰지만 현재 리그 15위를 기록중입니다.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경험이 부족해보이는 모습을 보여줬고, 최전방에서는 골이 터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헤난, 플라비오 선수 등 외국인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정배우' 정성훈 선수까지 영입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가 상위스플릿으로 복귀를 하게 될지, 전남이 강등권을 탈출하게 될지... 경기가 끝난 뒤 어느팀이 웃게될지 기대됩니다.
지난경기는 어땠나요?
<이미지 출처 - 대구FC 홈페이지>
대구는 지난 25라운드에 경남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떠났습니다. 경남의 까이끼 선수는 경기시작 1분만에 윤일록 선수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이어서 루크 선수가 추가골을 뽑아냈고 2-0으로 경남이 앞서가는 상황에서도 후반 15분 까이끼 선수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또다시 골을 뽑아냈습니다. 기세가 오른 까이끼 선수는 10분 뒤에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후반 25분도 되지않은 상황에서 4골을 실점하면서 무너지던 대구는 후반 30분에 황일수 선수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차이를 좁히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경남은 앞서가는 상황에서도 대구를 무섭게 몰아붙였지만 추가골은 나오지않았습니다. 경남은 4-1로 대승하면서 리그 8위로 올라섰고, 대구는 9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경기결과>
경남 4 : 전1' 까이끼, 후2' 루크, 후15' 까이끼, 후25' 까이끼
대구 1 : 후30' 황일수
<출전명단>
경남 : 김병지(GK)-윤신영-루크-강민혁(후27'최현연)-이재명-정다훤-최영준-강승조-윤일록-김인한(후27'고재성)-까이끼(후36'조르단)
대구 : 박준혁(GK)-이지남-안재훈-유경렬-조영훈-인준연(HT'송창호)-안상현-김대열(HT'지넬손)-마테우스(후11'이진호)-송제헌-황일수
<이미지 출처 - 전남드래곤즈 홈페이지>
전남은 지난 25라운드에 인천을 상대로 원정경기를떠났습니다.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던 전남은 경기 초반부터 의욕이 넘치게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습니다. 전반 36분 전남의 수비수 이상호 선수가 핸드볼 파울을 범하면서 패널티킥을 내주었지만 이운재 선수가 막아냈습니다. 이 후 양팀 모두 공격에 대한 의지는 가지고 있었지만 별다른 공격력을 선보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던 후반8분에 무리한 백태클로 경고 두장째를 받은 이현승 선수가 퇴장명령을 받았고, 한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후반 12분 인천 남준재 선수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인천이 앞서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전남은 반격에 나섰지만 인천의 수비벽은 쉽게 뚫리지 않았습니다.전남은 한명이 부족한 상황이였지만 계속해서 인천의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하지만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고 경기는 1-0 인천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경기결과>
인천 1 (후반 12분 남준재)
전남 0
<출전명단>
인천 : 유현(GK)-박태민-이윤표-정인환-이규로-김남일-구본상-김재웅(후반13분 박준태)-남준재(후반34분 문상윤)-한교원-설기현(후반46분 손대호)
전남 : 이운재(GK)-유지노-안재준-이상호-박선용-정명오(후반30분 양준아)-이현승-김영욱-플라비오(후반0분 심동운)-한재웅-정성훈(후반32분 헤난)
관전포인트
- 유경렬 선수는 이번 경기에 출전 할 경우 역대 개인 통산 300경기 출장을 기록하게 됩니다.
- 대구는 최근 3연패 중입니다.
- 대구는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6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중입니다.(3무 3패)
- 레안드리뉴(부상), 김기희(올림픽 대표팀 차출), 김유성(경고 1회 후 직접퇴장),이지남(경고누적), 황일수(경고누적) 선수는 이번 경기에 결장할 예정입니다.
- 이번 전남전은 ‘대구예총 문화ㆍ예술인의 날’로 열린다. (사)한국예총 대구광역시 연합회(이하 대구예총)는 식전 및 하프타임 공연 등을 통해 대구FC의 승리를 응원합니다.
- 경기 전 장외에서 3S(Speedy, Safety, Stand) 폭염타파 이벤트가 열립니다. (수박 빨리먹기 게임과 콜라 빨대로 빨리 마시기 게임, 물풍선을 받는 게임, 얼음 위 버티기 게임)
- 2012시즌동안 홈경기에 관중 7천 명당 자동차 1대를 드리고 추가로 홈경기 승리시 1대를 더 경품으로 드리는 “힘내라 대구! 으랏車車!! 응원릴레이!”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 E석 이벤트 존에서는 선수 팬 사인회와 포토존 운영 등 이벤트 실시합니다. 팬 사인회는 경기 시작 한시간 전부터 열리고 이번 사인회에는 이지남, 황일수, 김유성 선수와 함께합니다.
- 전남은 최근 2연패 중이고 9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중입니다. (2무 7패)
- 전남은 최근 원정에서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고있습니다.
- 이현승(경고2회 퇴장), 정명오(경고누적) 선수는 이번경기에 결장할 예정입니다.
상대전적은 홈팀 대구기준 6승 7무 12패로 전남이 우세합니다.
말말말!!
누구보다 선수들이 책임 느끼고 있습니다.빨리 이 고비를 넘기기 위해 많은 대화도 하며 경기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끝까지 저희를 응원 해주시고 힘을 넣어주세요.. 분명 마지막엔 우리 모두가 웃을수 있을꺼라 믿습니다. (대구 송창호 선수)
5경기 남아있다..끝까지 포기 안한다 우리는 할수있다!!다음 홈 경기에서 8승 8골 뛰어넘는다..힘냅시다 대구FC^^(대구 송제헌 선수)
"감독님, 선수들 모두 원하는 경기를 하려고 하는데 결과가 좋지 못해 안타깝다. 최대한 빨리 상승세를 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금은 고참, 후임 가릴 것 없이 팀으로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전남 이운재 선수)
이번경기 심판은 누구인가요?
이번경기는 김종혁 주심과 함께합니다+_+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만한 선수
배우vs배우
<이미지 출처 - 대구FC 구단 페이스북>
유경렬 : 표정연기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이번시즌 대구의 주장 유경렬 선수!! 이번경기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출전하게 될 경우 역대 개인통산 300경기 출장을 기록하게 됩니다. 대구의 주전 센터백인 김기희 선수의 올림픽 대표팀 차출과 왼쪽 풀백과 센터백 모두 소화 가능한 이지남 선수가 이번 경기에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유경렬 선수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합니다.
<이미지 출처 - 전남드래곤즈 홈페이지>
정성훈 : 지난시즌까지 전북에서 뛰었던 정성훈 선수는 이번 여름 전남으로 이적했습니다. 190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과 몸싸움이 뛰어나고, 위치선정과 골결정력이 탁월한 선수라서 최전방에서 골이 터지지 못하던 전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끝났습니다^^
그래픽을 제공해주신 서리의 여왕님 감사합니다.
이미지 사용을 허락해주신 대구FC 구단관계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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