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3골을 폭발시키며 선두와 격차를 5점으로 줄였다.
전북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8라운드에서 부산을 3-0으로 완파했다.
2골을 넣은 이동국과 레오나르도의 추가골이 더해진 전북은 같은 날 수원과 비긴 서울과 격차를 5점으로 줄이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반면 부산은 2연패에 빠지며 7위를 계속 유지했다.
전북이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드로겟이 왼발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전북은 간간이 역습으로 반격하는 부산을 맞아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해나가며 경기를 쉽게 이끌어갔다.
골도 곧 터졌다. 전반 26분 레오나르도가 에델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낸 전북은 이동국이 키커로 나서 부산 골망을 흔들며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양 팀의 공방전은 더욱 뜨겁게 진행됐고 전북은 후반 12분 드로겟의 패스를 받은 레오나르도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완벽하게 기세가 오른 전북은 이동국과 에닝요의 연속 슈팅으로 부산의 수비진을 계속 허물었고 후반 29분 이동국이 왼발 슈팅으로 3-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8라운드
전북 : 부산
<경기 요약>
전북 3 : 전26' 이동국, 후13' 레오나르도, 후29' 이동국
부산 0
<출전 명단>
전북 : 최은성(GK)-임유환-윌킨슨-진경선-전광환-김상식(후41'심우연)-정훈(후45'박세직)-레오나르도-에닝요-드로겟(후35'김동찬)-이동국
부산 : 이범영(GK)-에델-이경렬-김한윤-김창수-장학영-박종우(후23'이성운)-맥카이-이종원(전11'임상협)-한지호(HT'최광희)-방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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