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에서 자유롭지 못한 대전과 광주가 맞붙는다. 두 팀은 25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대전(승점46)과 광주(승점41)의 승점 차는 5점이다.
◎플래시백 - 1승 1무 1패 호각
스플릿리그 첫 맞대결에서는 1-1로 비겼다. 10월 3일 광주서 열린 두 팀의 대결에서 광주가 전반 7분 박기동의 왼발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5분 뒤 대전 케빈의 헤딩골이 터지면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점유율은 홈팀 광주가 높았으나 슈팅수는 엇비슷했다. 이전 정규리그에선 양팀이 모두 홈경기 승리로 가져갔다. 스코어도 2-1로 똑깥다. 역대전적에서는 대전이 3승 1무 1패로 앞선다.
◎'배수의 진' 대전
대전은 최근 4경기서 1승 3패로 부진하다. 상대적으로 강등 가능성이 낮은 것은 사실이나 최근 페이스가 되풀이된다면 장담할 수 없다. 이번 광주전서 승리하면 우려는 사라진다. 대전이 배수의 진을 친 까닭이다. 3일 만에 경기를 갖는 광주와 달리 상주전 일정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게다가 '공격의 핵' 케빈이 부상에서 회복해 광주전에 출전한다. 유상철 감독은 총력전을 예고했다.
◎'뒷심 강화' 광주
광주는 최근 뒷심이 강해지면서 4경기 연속 승점을 쌓았다. 덕분에 강원을 15위로 밀어내고 14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강원은 이번 라운드 상주를 만나 자동 승점3을 추가하게 된다. 광주가 더 절박한 이유다. 악재가 있다. 김은선이 경고누적으로 빠지고 복이, 이용, 김동섭 등은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광주는 이들의 공백은 임선영, 유종현 등으로 메우겠다는 전략이다.
▲대전 vs. 광주 (대전W, 11/25 15:00)
-. 중계
CMB 대전(생), CMB 광주(생)
-. 심판
김종혁-김대석-이정민-김동진
-. 대전
최근 4경기 연속 무승 (1무 3패, 상주전 제외)
최근 홈 4경기 연속 무패 (2승 2무, 상주전 제외)
-. 광주
최근 4경기 연속 무패 (2승 2무)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경기당 3실점
-. 상대기록
대전 최근 대 광주전 4경기 연속 무패 (3승 1무)
대전 역대 통산 대 광주전 홈 전승 (2승)
광주 최근 대 대전전 3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대전 역대 통산 대 광주전 3승 1무 1패
2012년도 상대전적
05/28 대전 2 : 1 광주
08/18 광주 1 : 2 대전
10/03 광주 1 : 1 대전
2011년도 상대전적
05/01 광주 2 : 1 대전
10/30 대전 1 : 0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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