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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2R 리뷰] 수원, 안방에서 강원 꺾고 2연승 신바람!

작성자24.Javi Martinez|작성시간13.03.11|조회수63 목록 댓글 0


수원이 개막 후 2연승을 거두며 리그 초반 전북과 함께 승점 6점으로 최상위권을 형성했다. 수원블루윙즈는 9일 오후 2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제2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서 김두현의 결승골로 강원을 1-0으로 제압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김두현의 클래스가 유감없이 드러난 한 판이었다. 객관적 전력에서 떨어지는 강원을 상대로 수원은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으며 김두현은 안정적인 볼 키핑과 날카로운 패스, 넓은 시야로 그 중심에 섰다. 선취골은 일찍 나왔다. 전반 11분, 강원의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볼을 잡은 정대세가 직접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 강하게 때린 슈팅이 몸을 날린 상대 GK 박호진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 볼이 박스 안에서 이미 좋은 위치를 선점한 김두현에게 향했고 김두현은 침착하게 강원의 골망을 갈랐다.

 

강원은 빠르게 전열을 정비하고 곧바로 카운터를 날렸다. 불과 3분 뒤, 이번엔 수원의 하프라인 바로 아래의 수원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이 볼을 쇄도하던 강원의 한동원이 머리에 맞혔으나 크로스바를 때린 것. 지난 부산전과 같이 득점에 도취된 상대의 허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전략을 내세우는 강원 김학범 감독으로선 탄식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후 강원은 전반 종료까지 볼 점유율을 수원에 내주며 수세에 몰리는 경기를 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학범 감독은 한동원, 이재훈 대신 이준엽과 문병우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강원은 전반보다 훨씬 능동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공격의 핵` 지쿠가 이 날 수원의 강력한 견제에 막혀 이렇다 할 슈팅이나 스루패스가 나오질 않았고 김진용과의 호흡도 원활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오히려 동점골을 위해 훨씬 전진한 강원의 뒤 공간을 서정진, 홍순학 같은 수원의 측면자원들이 날카롭게 파고들어 수차례 골 찬스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정대세를 대신해 투입된 라돈치치와 조동건 등 수원의 공격수들의 잇단 실축으로 수원은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한다.

 

경기 막판 강원은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고 이준엽, 이창용 등이 경기 종료 직전 수원의 문전에서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두 차례 정도 가졌지만 모두 `국가대표 넘버 원 수문장` 정성룡의 벽에 가로막혔다. 이로서 강원은 리그 개막 후 두 차례의 원정경기를 1무 1패로 마감하며 시즌 첫 승을 다음 홈경기로 미루게 됐다.

 

 

2013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제2라운드

 

수원 : 강원

 

<경기 요약>

수원 1 : 김두현(전반 11분)

강원 0 :

 

<출전 명단>

수원 : 정성룡(GK)-홍철-홍순학-보스나-곽희주(90분 곽광선)-최재수-서정진-김두현-조지훈(76분 이현웅)-조동건-정대세(44분 라돈치치)

강원 : 박호진(GK)-이재훈(HT 문병우)-배효성-김진환-김오규-이창용-진경선-한동원(HT 이준엽)-지쿠-김진용-김은중(69분 웨슬리)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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