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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K챌린지 1R 리뷰] 이근호 ‘펄펄’... 상주, 광주에 3-0 완승!

작성자24.Javi Martinez|작성시간13.03.18|조회수86 목록 댓글 0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이 뽑은 `올 해의 선수`는 과연 뭐가 달라도 확실히 달랐다. 상주의 `신병` 이근호는 이 날 팀이 기록한 모든 골에 기여하며 팀의 역사적인 K리그 챌린지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16일 토요일 오후 2시,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광주FC와 상주상무의 경기에서 원정팀 상주가 압도적인 화력을 뽐내며 홈팀 광주에 3-0 완승을 거뒀다.

 

시즌 개막 전부터 올 해 K리그 챌린지의 강력한 우승후보 1, 2순위로 꼽히던 팀들 간 맞대결이라 관심이 집중된 이 날 경기는 의외로 일방적인 승부가 펼쳐졌다. 선수들 면면만 놓고 보면 당장 K리그 클래식에서 뛰는 게 맞는 팀답게 상주는 초반부터 광주를 강하게 압박했다. 초-중반의 탐색전이 끝나고 서서히 볼 점유율을 높이던 상주는 전반 30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백종환이 기습적으로 찔러준 볼을 쇄도하던 이근호가 광주 PK박스에서 받고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선취골을 기록했다. K리그 챌린지의 역사적인 1호 골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

 

후반에도 상주는 다급해진 광주의 허점을 충분히 이용하며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14분, 광주 PK박스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이근호는 수비수를 끌고 나오다 오버래핑 하던 최철순에게 연결했고 최철순의 크로스를 김동찬이 강하게 밀어 넣어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상주는 후반 28분엔 광주 수비진의 실책성 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기어이 쐐기 골을 박는다. 하태균이 광주 수비수 박병주와의 경합에서 볼을 빼앗고 PK 박스까지 침투하다 돌아들어가는 이근호에게 내줬고, 이근호는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를 가르는 침착한 마무리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반면 광주는 후반 초반 0-1로 뒤진 상황에서 김은선의 결정적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며 무산됐고 경기 막판에도 두 차례 정도 좋은 득점 찬스가 있었지만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한편 이 날 2골과 1개의 간접도움을 기록한 이근호는 전반 중반 시뮬레이션 동작으로 경고를 받아 K리그 챌린지 최초의 옐로카드 수령자로도 역사에 남게 됐다.

 

 

 

▲ 2013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제1라운드

 

광주 : 상주

 

<경기 요약>

광주 0 :

상주 3 : 이근호(전30), 김동찬(후14), 이근호(후28)

 

<출전 명단>

광주 : 윤기해(GK)-박병주-임하람-김수범-박희성-임선영-정경호(60분 김호남)-박현(76분 여름)-김은선-안동혁-카시오(45분 루시오)

상주 : 김호준(GK)-최철순-김형일-이재성-이호-백지훈(55분 김동찬)-정훈-이승현-김재성(45분 하태균)-백종환-이근호(81분 이상협)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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