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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K클래식 3R 리뷰] 경남과 전북,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

작성자24.Javi Martinez|작성시간13.03.18|조회수57 목록 댓글 0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은 치열한 공방 속에 한 골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6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3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제3라운드 경남FC와 전북현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전, 객관적 전력상 전북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은 경남은 미드필드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대등하게 맞섰다. 최전방의 김인한을 필두로 이재안, 김형범, 보산치치를 내세워 정인환의 부상 결장과 임유환의 징계 결장 등으로 수비라인이 헐거워진 전북을 압박한 것. 전북 역시 그간 단 한 번도 활용하지 않았던 이동국-케빈의 투톱 선발 카드를 들고 나와 스레텐과 윤신영이 버티는 경남 수비진을 공략하려 했다.

 

먼저 결실은 전북이 맺었다. 전반 15분, 경남의 윙백 정다훤이 전북의 패스 줄기를 차단한다는 것이 그만 잘못 걷어내 자신의 골문으로 향하게 했고 이를 쇄도하던 케빈이 각을 좁히려 급히 나온 경남 GK 백민철의 허점을 틈타 오른쪽으로 밀어 넣은 것. 이후 양 팀은 전반 종료 때까지 각각 두 서너 차례의 슈팅 찬스가 있었으나 마무리 집중력 부족으로 상대방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 하자마자 기세를 올린 건 경남이었다. 주심이 휘슬을 울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조재철이 전북 진영에서 침투하는 이재안을 향해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밀어줬고 이것을 이재안이 GK 권순태를 넘기는 강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킨 것. 이재안으로선 지난 2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 결승골에 이어 두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경기는 기세가 오른 경남이 주도하면서 전북은 역습으로 맞서는 상황으로 급변했다. 특히 이 날 후반전 김형범을 대신해 국내무대 데뷔전을 치른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부발로는 몇 차례 개인기를 활용한 돌파로 슈팅 찬스를 잡았으나 전북 수비진과 GK 권순태의 육탄방어에 막혀 득점엔 실패했다. 전북도 막판 케빈 대신 박희도를 투입하며 골을 노렸으나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원정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 2013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제3라운드

 

경남 : 전북

 

<경기 요약>

경남 1 : 이재안(46분)

전북 1 : 케빈(16분)

 

<출전 명단>

경남 : 백민철(GK)-윤신영-스레텐-김용찬-정다훤-최영준(75분 최현연)-조재철-김형범(45분 부발로)-보산치치-이재안-김인한(62분 정대선)

전북 : 권순태(GK)-권경원(57분 레오나르도)-김상식-윌킨슨-박원재-정혁-전광환-김정우(84분 박세직)-서상민-이동국-케빈(75분 박희도)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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