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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K챌린지 2R 리뷰] ‘극적인 버저비터’ 충주 첫 승... 광주는 2연패 부진

작성자24.Javi Martinez|작성시간13.03.25|조회수89 목록 댓글 0


충주가 원정에서 광주를 잡고 1패 뒤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반면 상주상무, 경찰축구단과 함께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광주는 2연패를 당하며 시즌 초반 예상 밖의 부진한 행보를 이어갔다. 3월 24일 오후 2시,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제2라운드 경기서 원정팀 충주험멜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손국회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홈팀 광주FC를 1-0으로 꺾었다.

 

지난 1라운드에서 모두 패배를 당했던 양 팀은 이번 경기에서 확실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개인기량과 경험 면에서 다소 앞선 홈팀 광주가 시간이 흐를수록 공격을 주도했다. 카시오와 안동혁의 콤비 플레이가 살아나며 광주 페널티 에어리어를 흔들기 시작했고 수차례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은 것. 특히 전반 12분, 안동혁이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흘려준 볼을 카시오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충주의 수문장 최규환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22분에도 카시오와 임선영이 충주 문전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망을 가르진 못했다.

 

반면 충주는 전체적으로 수세에 몰리면서도 역습 시 짧고 정교한 패스워크를 바탕으로 광주의 문전을 노렸다. 한홍규와 김창대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간을 창출해 2선의 임종욱, 강주호 등이 날카롭게 파고들게 만들었다. 이런 패턴 플레이로 오히려 후반엔 충주가 광주의 문전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후반 13분, 한홍규가 광주의 박스 외곽에서 안으로 꺾어 들어오며 낮게 깔리는 슈팅을 날렸지만 광주GK 윤기해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1분엔 임종욱이 박스 외곽 45도 각도에서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광주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광주는 후반 중반 이후 선수교체를 통해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고 박정민과 루시오가 결정적인 찬스를 연달아 맞았으나 결정력 부족으로 땅을 쳐야 했다. 결국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자 광주 선수들은 초조해지기 시작했고 충주는 세트피스 찬스에서 그 허점을 제대로 공략했다. 하프라인 바로 아래에서 올라온 충주의 프리킥을 광주 수비수들이 자신들의 박스에서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충주 손국회가 재빨리 가로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 손국회의 발을 떠난 볼은 광주 골문 왼쪽 상단 구석에 꽂히며 이 날의 결승골이 됐다.

 

 

 

▲ 2013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제2라운드

 

충주 : 광주

 

<경기 요약>

광주 0 :

충주 1 : 손국회(후 45분)

 

<출전 명단>

광주 : 윤기해(GK)-박병주-임하람-김수범-박희성-임선영-정경호(후8분 루시오)-박현-김은선-안동혁(후8분 김호남)-카시오(후27분 박정민)

충주 : 최규환(GK)-이현민-손국회-남대식-이동우-강주호-박진수-임종욱-이영덕(후24분 박수창)-한홍규(후40분 문정주)-김창대(후19분 양동협)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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