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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K클래식 4R 프리뷰] 대구vs성남 - 이 승부에서 패하면 치명적이다!

작성자24.Javi Martinez|작성시간13.03.29|조회수48 목록 댓글 0


3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두 팀 모두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시즌 초반이기에 새 감독이 추구하는 새로운 축구에 선수들이 적응하는 단계라 아직은 어색할 수밖에 없다는 말로 모든 걸 무마할 수 있다. 하지만 곧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4월로 넘어가며 이 한 달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상-하위 스플릿의 윤곽이 대강 드러나게 된다. 때문에 3월의 이 마지막 한 판 승부는 4월을 대비한 팀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양 팀이다.

 

이렇게 시즌 첫 승으로 3월의 마지막 주말을 장식하고 싶은 대구FC와 성남일화가 오는 3월 30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 조금씩 가능성을 드러내는 `당성증식 대구 축구`

 

역시 빠르다. 여기에 아사모아까지 지난 라운드부터 정상 가동되면서 파괴력은 한층 좋아졌다. 안상현과 송창호가 버텨주는 중원은 매 경기 자기 몫 이상을 해주고 있다. 수비라인 역시 개막전 울산과의 후반 막판의 아쉬움을 제외하곤 자신들의 문전에서 상대에게 호락호락 찬스를 허용하지 않는다. 이렇게 `당성증식 실리축구`의 틀은 예상보다 빠르게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 실리축구의 방점을 찍는 결정적 혹은 추가적인 한 방이 터지지 않는 부분이 대구의 고민이다.

 

울산전, 전남전 모두 선취골까지는 좋았다. 이후 수비를 강화하면서 만회골을 위해 조급해하는 상대의 배후를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침투하며 여러 차례 추가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고, 오히려 막판에 집중력 저하로 동점-역전골을 허용했다. 지난 강원전에서는 비록 원정이었음에도 압도적인 내용을 선보였으나 홈팀보다 두 배 이상 많았던 골 찬스 중 하나를 살리지 못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골잡이 이진호는 물론 황일수, 아사모아, 한승엽 등 공격자원들의 문전 집중력이 요구된다.

 

☞ `우즈벡 특급`이 빠르게 위용을 찾아가나?

 

자신의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 인천전에서 풀타임 소화하며 감각을 찾았던 성남의 제파로프는 주중 우즈벡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레바논과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이런 제파로프의 빠른 부활은 안익수 감독 이하 성남 선수들에겐 희소식. 특히, 김동섭을 필두로 김태환, 황의조, 이현호, 이승렬 등 개성이 뚜렷한 공격자원들 각각의 입맛에 맞는 패스가 본격적으로 그의 발끝에서 시작될 예정이라 상대 팀들에겐 두려움의 대상이다.

 

문제는 지난 3라운드 인천전에서 당한 3실점 가운데 2실점의 결정적 빌미를 제공한 수비라인의 보강이다. 덧붙여 지난 세 경기들을 분석한 결과 성남이 상대에게 세트피스 상황을 내줄 때마다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올 시즌부터 성남의 주전 수문장으로 나서는 전상욱과 4백라인 사이에 명확한 의사소통이 절실하다.

 

 

대구 vs. 성남 (대구스타디움, 03/30 토요일, 15:00)

 

-. 중계 : CJ헬로비전 대구(생), 네이버(생)

 

-. 양 팀 역대전적(홈팀 기준)

총 31전 6승 6무 19패, 31득점에 54실점으로 대구 열세

 

-. 양 팀 2012시즌 홈/어웨이 승률

대구 홈 승률 : 12승 6무 4패로 68.2%

성남 어웨이 승률 : 10승 3무 9패로 52.3%

 

-. 2012년도 상대전적

2012/05/26 : 성남 0 - 0 대구

2012/07/29 : 대구 1 - 2 성남

2012/09/26 : 대구 1 - 0 성남

2012/11/21 : 성남 0 - 2 대구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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