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험멜이 상주 상무와 득점없이 비겼다.
충주는 31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K리그 챌린지 3라운드 상주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초호화 스쿼드를 자랑하는 상주는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충주를 밀어붙였다. 충주는 두터운 수비벽을 형성하며 역습을 노렸다.
상주의 공세를 잘 무마하던 충주는 전반 21분 골키퍼 최규환이 간접 프리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백지훈의 슈팅이 무위로 끝났고 전반 30분 최철순이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며 한시름 놓았다.
오히려 웅크렸던 충주가 전반 40분 역습을 시도했고 강주호의 슈팅이 허무하게 빗나갔지만 상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체적으로 충주는 역습 시 가담한 선수 숫자가 부족한 것이 흠이었다.
득점없이 전반을 끝낸 양 팀은 후반에도 같은 양상을 보였다. 충주는 임종욱의 연계와 한홍규의 빠른 발을 이용하며 효율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 5분에는 임종욱에서부터 이어진 패스를 받은 김창대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했지만 강주호의 헤딩이 빗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상주도 교체 투입된 김동찬과 이승현이 이근호와 함께 줄기차게 골문을 노렸지만 충주의 수비진은 이를 허용치 않았다. 특히 골키퍼 최규환이 연이은 선방을 펼쳤다. 경기는 그대로 끝나며 충주는 1승 1무 1패 승점 4를 기록했고 상주는 1승 2무(승점 5)를 거뒀다.
▲ 2013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제3라운드
충주 : 상주
<경기 요약>
충주 0 :
상주 0 :
<출전 명단>
충주 : 최규환(GK)-이현민-손국회-남대식-이동우-강주호(후24` 김다빈)-박진수-임종욱(후42` 임태섭)-이영덕-한홍규-김창대(후8` 인준연)
상주 : 김호준(GK)-김형일-방대종-최철순-백종환-이호-고재성(후30` 이상협)-정훈(후14` 이승현)-백지훈(후10` 김동찬)-이근호-이상호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