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를 이사하느라 짧은 시간동안만 봤습니다만 촌평하자면 그렇습니다.
'선수들이 자기 위치 방어에만 급급할뿐 동료 선수들을 도와주지 못한게 패인' 이라고 하겠습니다.
부산은 현실적으로 개개 선수들의 기량은 수원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그러면 한 공간을 한명씩 맡는 것이 아니라 여러 선수가 유기적으로 협조를 통해 기량부족을 만회해야겠지요.
근데 어제는 수원 선수들이 워낙 적극적으로 압박을 전면적으로 넣은 탓에 부산 선수들은 우왕좌왕
자기 위치 잡기에만 급급할뿐, 남을 도와줄 생각을 못하고 말았습니다.
이는 그대로 부산 선수간 패스미스와 이어지는 역습찬스 헌납, 공격진의 고립을 낳았지요.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부산의 미드필더와 수비진이 공격을 포기하면서까지(!) 에벨톤 - 라돈 - 하태균 삼각편대의
공격라인을 포위해버렸고, 어느 정도 이들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것 외에 나머지 부분은 모두 실망스러웠어요.
전상욱 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0:3도 만들어질뻔한 완패였습니다.
하지만 슬로우 스타터인 부산인만큼, 향후 전력이 나아지길 기대해봅니다.
아마 4라운드까지는 죽쑤는 심정으로 경기를 볼거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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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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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니는 누꼬? 작성시간 12.03.05 현실적으로 개개인의 기량이 떨어진다는 의견에 공감이 가지는 않네요. 어제 경기는 전술 미스같습니다. 피지컬이 떨어지는 파그너로 박현범을 막는건 무리죠. 어차피 김한윤을 쓸거라몀 전반에 일찍 투입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수원의 에벨톤을 김한윤이 강한 압박으로 막았다면 훨씬 쉽게 풀었겠죠. 그리고 승부를 가른건 결국 골 결정력이었습니다. 방승환이나 임상협이 놓친것도 넣었다면 3:3 도 됐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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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부산빠냥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3.05 김한윤을 전반에 투입하지 않은건 저도 결정적 미스라고 봅니다. 하지만 40분 남짓 뛰면서 무리한 파울로 퇴장까지 당한걸 보면 컨디션이 아직 별로라 안감독이 기용안한것 같기도 해요. 골결정력도 문제였지만, 결정적인 공격기회가 수원에 비해 부산이 너무 드물었습니다. 부산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든건 한 두서넛개밖에 못봤네요. 임상협의 깻잎한장 헤딩슛은 저도 아까웠습니다.